남문의 시간
『축복의 모델인가? 반면교사인가?』
역대하 21:19-20. 452장
19 여러 날 후 이 년 만에 그의 창자가 그 병으로 말미암아 빠져나오매 그가 그 심한 병으로 죽으니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그에게 분향하지 아니하였으며
20 여호람이 삼십이 세에 즉위하고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다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무리가 그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두지 아니하였더라
성경에는 하나님 복을 대하는 두 가지 유형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 복을 받아 누리고 나누며 축복의 모델이 되는 사람이 있고 반면 하나님이 주신 복이 독이 되는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반면교사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역대하 21장에 나오는 여호람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스스로 쏟아버린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람이 하나님 복을 쏟아버린 첫 번째 그는 권력을 위해 모든 아우와 방백들을 숙청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여호람에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다른 동생들에게도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을 상속하여 아쉬움과 서운함이 없게 하였습니다. 여호람은 혹시 자기 왕위를 노릴 수 있는 동생들과 방백들을 모조리 칼로 숙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말씀처럼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하는 법입니다. 그는 동생들과 방백들을 죽이면서까지 지키고 싶어 했던 왕좌에 겨우 팔 년 동안 머물렀을 뿐입니다.
두 번째 여호람이 복을 쏟아버리고 남 유다를 망친 이유는 아합의 딸 아달랴와의 정략결혼입니다.
여호사밧은 아합의 풍요와 번영이 부러워 그와 사돈지간을 맺었습니다.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차지했으며, 엘리야를 비롯한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추방하였으며, 북이스라엘을 바알과 앗세라의 나라로 만든 아합과 이세벨이 부러워 데리고 온 아달랴는 역대하 22장 후반부를 보면 자신의 부모보다 더욱 악랄한 죄를 짓게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여호람은 영적인 암흑기를 만들었습니다.
엘리야가 서신으로 여호람을 책망하는 역대하 21장 11절 말씀을 보면 그는 유다 여러 산당을 세웠고 예루살렘 주민으로 음행하도록 하였습니다.
구한말 조선의 국운이 쇠하였을 때 평양은 온통 무당집과 기생집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기복신앙과 음행은 그 사회를 병들고 망하게 하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여호람이 남 유다 사회를 이렇게 망치고 있을 때 8절 말씀을 보면 애돔이 유다로부터 독립하였다고 합니다. 애돔의 독립은 오빌의 황금이 들어오던 에시온게빌과 엘롯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면 블레셋과 국경에 있는 강력한 요새 도시였던 립나가 독립합니다. 이로써 남 유다는 서쪽 국경 방어선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블레셋과 구스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들이 여호람을 공격하여 왕궁의 모든 재물과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고 막내아들 여호아하스만 남게 되었습니다.
결국, 32세에 왕위에 올라 8년 동안 남 유다를 다스렸던 여호람은 괴사로 인한 탈창으로 죽게 됩니다. 19절 말씀을 보면 백성들은 그를 위해 분향하지 않고 왕실 묘지에 장사하지 않습니다. 역대하 21장 20절에서 이 모든 상황을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여호람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남 유다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애돔과 립나를 빼앗기고 블레셋과 구스 그리고 아라비아에게 왕궁의 보물뿐 아니라 아내와 자녀들도 빼앗기는 수모를 겪으며 탈창으로 인한 괴사로 죽게 되었을 때 백성들이 분향조차 하지 않고 왕실 묘지에 장사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만약 내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요? 과연 나는 지금 축복의 모델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실패한 축복의 사람으로 반면교사가 되고 있습니까?
여호람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동생들을 죽였고 산당을 짓고 백성들이 음행하도록 하는 등 망령된 정치를 하다가 아끼는 자 하나 없이 실패한 축복의 사람으로 반면교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반면교사가 아니라 축복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축복의 모델이 되기 위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마무리기도
아끼는 자 없이 마감하는 인생이 아니라 뜨거운 눈물로 이별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