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2주일 “평화가 너희와 함께” (요한 20, 19-31)
이번 주는 부활 제2주일이며 하느님의 자비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말씀대로 제대로 살지 못하는 제자들인 것을 아시면서도 다가오시어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니다.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 부활로써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느님의 크신 자비에 감사드리면서 성령 안에서 우리의 믿음을 되새기며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은 두려워하면서도 기뻐하는 여인들에게 나타나시어 부활하신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제자들에게 가서 갈릴래아로 가라는 말씀을 전해주셨고, 화요일에는 울고 있는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어 부활하신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낙담과 절망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셨고, 목요일에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주시고 토마스의 불신앙을 일깨워주시면서 부활을 믿도록 해 주셨습니다. 금요일에는 호숫가에 고기를 잡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부활을 믿도록 이끌어 주셨고, 토요일에는 막달레나와 부활을 믿지 못하던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시면서 부활을 믿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부족함을 당신의 사랑으로 채워주시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신 장면을 지난주 복음에서 계속 소개하신 것은 우리에게도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실 것이라는 희망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지난주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자들이 만났지만, 이제는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차례입니다. 우리가 부활할 때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가? 우리는 우리가 한없이 부족한 사람들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병원이나 은행, 관공서에서처럼 시간이 지나서 차례가 되면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막달레나가 무덤으로 달려갔던 것처럼 우리도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께로 나아갈 때 예수님께서는 부족한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당신의 부활의 기쁨을 안겨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기쁨과 희망을 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부족하고 믿음이 나약한 우리들에게도 나타나셔서 필요한 은총을 주시기를 간청하는 주안 5동 공동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오늘도 햋님이방끗이
웃으며 저희들을
맞이 하네요
파우스티나
수녀님처럼살수는 없지만 발끝에
때 많큼이라도
따라갈려고 애스고 있음 을
주님께서 알아주실줄는
믿고있습니다
오늘도 모두
행복하십시오
사랑합니다
세례를'받고 신앙인으로 꽤 여러번의 사순시기를 보내며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였지만 올해처럼 주님의 부활하심을 온몸으로 겪어보긴 처음인것같습니다,
내 짧은 글로는 , 말로는''다 담아내지못할 기쁨과 희망 을 체험했으니까요,
나 스스로 가 나약하고 부족하다고 고백을 하고 살면서도 , 거기에서 한발더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러있던 나였지만 ,,,,
주님께서 부활히시며, 네게 보여주시고 베푸신 커다란'은총으로 한뻠더 커지고 단단해진''나를다짐하며기쁘고'행복한 나날을 살으렵니다,
아멘!!!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 아닐까요?
오늘은 보이지 않는 주님의 사랑을 듬뿍 느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안에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토마스의 불신앙처럼 주님이
계실까? 믿지 못할때도
있었습니다.
믿음이 나약한 저에게
굳센믿음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보람된 하루였어요~
예수님께서 고생했다고 토닥토닥 해 주시는 것 같아요 ~
사랑하는 사람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당 ~
행복한 밤 되시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