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옴마나
여시들 안녕..헤헷
넘떨린다 글 되게 오랜만에 써서 부들부들
우리 여시들 한달에 한 번 여자되는 날 있잖아용
근데 여자되기 1주일 전이 여자되는 날 보다 더 힘든여시들 꼭 있잖아요
생리전증후군 PMS 라고도 말하는 그것!
이게 바로 생리전증후군에 대한 설명이얍
원인에 대해서는 호르몬의 불균형일거라고 하고 정확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내 생각에는 호르몬의 불균형이 거의 맞다고봐!
일단 내 경우는 어떠했냐면
턱 주변에 여드름이 나고 이러진 않았구,
그냥 좁쌀드름? 그런거는 헤어라인 주변이나,
오돌도돌하게 많이 나기는 했어.
근데 막 보기싫을 정도는 아니고 신경만 조금 쓰이는정도?
엄청 큰 여드름 이런건 안났어.
제일 짜증났던 건
1. 식욕조절
정말 답이 없어. 폭식이야 폭식.
먹고 싶으면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라도 먹어야되.
예를 들면 밥을 배불리 먹었어.
근데 단게 먹고싶어 그럼 배가 터질 것 같아도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을 먹어야되.
먹고나서 후회하지.
먹으면서도 "아 이걸 왜 먹지.. 아 짜증나, 그냥 먹어야지." 이러고 먹는거?
완전 병이지.
2. 감정조절
음식에 대해서도 조절을 못하는건 감정도 조절하기 힘들다는 거야.
정말 감정 조절도 동시에 안되.
머리 옆이 지끈 거릴정도로 짜증이 솟구치고,
별것도 아닌데 괜히 예민해져서 말도 하기 싫고
하나라도 트집잡고 이러는 거 있잖아.
그게 되게 심했어.
가슴통증 등등도 있었지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는데,
나는 식욕이랑 감정조절이 너무 힘들어서
한달에 반은 스트레스 받은 상태로 있는거야.
살은 살대로 찌고, 붓는건 붓는대로 붓고 하니까
한달에 반은 안 예쁜 상태로 있으니까 너무 힘들더라.
도대체 원인이 뭐지 생각을 했어.
계속 알아봤는데 호르몬영향이 크다더라구.
근데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환경호르몬도 몸에 영향을 주고,
또 육식이나 인스턴트 이런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일어나기 쉽대.
나는 식습관부터 차근차근 고칠 인내력이 없었어.
그래서 바로 약을 알아봤어.
알아보니까 피임약을 먹는 사람도 있고, 한국제약회사에서 광고하고 있는 프리** 먹는 사람도 있었는데,
가격이 내가 생각한것 보다 많이 비쌌고 피임약은 저렴하다해도 뭔가 시도하고 싶지 않았어.
그러다가 개미지옥 아이허브 발견 ★
이게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약이야.
가격도 8천원 안밖으로 샀던걸로 기억해!
일단 생약성분이야. 그런데도 호르몬을 건들이는 약이라서 그런지,
몸에 안맞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는데 나는 정말 두달 넘게 너무 행복해!
복용법은 월경이 규칙적이면 하루에 한알, 불규칙적이면 두알~세알 이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생리중에는 복용 NO NO!.
나는 규칙적이다가도 어느순간 확 불규칙되고 이런 편이라서
두알씩 먹었어. 약 병에다가 시간 적어놔서 최대한 첫달에는 그 시간 맞춰서 먹었고,
두번째 달부터는 맞추려고 노력은 했는데 안맞았던 시간도 있었고,
이번 달부터는 하루에 한 알로 줄였어!
일단.
너무 신기하게도 나는 첫 달부터 효과가 보였어!
다들 세달은 지나야 된다고 했는데, 나는 첫 달 부터
식욕에 대한 조절이 가능했어!
그리고 가슴이 뛰거나 그런 증상도 많이 없었고,
물론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있어도 그걸 먹는걸로 풀지 않았어!
먹는게 조절이 되서 그런지 감정도 쉽게 짜증 안부리고
평안하게 잘 지냈어!
두번째 달에도 식욕조절은 똑같이 되었고,
슬슬 가슴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다른 증후군이 줄어들었지!
이제 세번째 달 되는데 한 알로 줄여서 어떨지는 모르겠어.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왜 이걸 진작 안먹었지!! 하고 후회했어.
한 달에 반을 못나보이다가 이제는 생리하는 그 몇일만 좀 피곤해보이는게 다야.
나는 증후군 심했을 때 생리하는 날이 기분 더 좋았어.
근데 이제는 늘 똑같음!! 너무 좋아!! 배란통 이런것도 없어!! 짱짱!!
여시들도 참지마ㅜㅜ
그리고 식습관이 참 중요하고 생활습관이 중요한 걸 다시 알았다....
나란 여시 운동은 좋아하고 운동 일주일에 5일은 하지만..
음식조절 안했는데 인스턴트 무습다..
내가 이걸 쓰는 이유는 이 말 해주고싶었어.
여시들아 참는게 능사가 아니야.
참다가 내가 망가지게 되면 그건 답이 아닌 것 같아.
나는 감기가 걸려도 끙끙 앓고 절대 약을 안먹어.
약에 대한 불신이 있는 사람이라서 약을 잘 안먹는 편이거든.
근데도 내가 먹겠다고 결심을 한건 이러다가 내가 머리털이 뽑혀 죽겠구나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어서 그랬었어.
나도 약을 먹는데 왜 안무서웠겠어, 부작용에 대해 왜 걱정 안했겠어.
그래서 더 잘 알아보고,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비교하고 후기도 꼼꼼히 읽어보고
먹어본 사람에게 이것저것 물어봐가면서 도전했어.
몇 년을 참아온게 너무 허무할정도로 나는 좋은 효과를 봤어!
정말 생활에 힘든 여시들에게 참지 말라구 얘기해주고 싶어서 글을 쓰는고야!
무튼!!
마무리 뿅뿅!! 재미는 없고 두서도 없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휴 나도 이거 사먹야겠다 죽겠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