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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들(Free board) 대한민국이 최근 일본을 일부 추월하고 있는 이유
흑색창기병 추천 0 조회 710 10.08.22 09:17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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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8.22 13:23

    첫댓글 그런데....뭔가 잊고계신게 있는거 같네요. 비록 독일만큼은 아니지만. 일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공존하고 있고.
    "돈 안되는 기초과학"에 신경을 많이써서 그에관해서는 우리보다 앞섭니다.

    그에반해 우리나라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박살내고 있을뿐더러... (남의 기술 도용하고 오히려 중소기업에게 소송걸어서 부도처리내기, 하청업체 등쳐먹기 등)
    "돈되기는 하지만, 중국에게 금방 추월당할 응용과학"에 치중하고 있고요...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는 후발주자 중국과 선진주자 일본에게 "샌드위치"꼴 당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0.08.22 16:05

    이전에 올린글에 위에 상당하는 내용도 적은바가 있습니다. 본문 맨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한국이 최근 잘나가고 있는 면을 주로 다루다보니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면에서 바라보는 글이라 뭔가 빠진것 같다는 느낌이 드실수가 있겠네요. 만약 대기업에 대한 정치적 스탠스 차이로 인한 의견대립이면 더 말씀드릴게 없을것 같고요. 다만 제입장은 현재 뭔가 성과를 내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단점을 먼저 보기보다는 장점을 먼저보고서 그쪽을 극대화하는식의 접근, 그러면서 단점도 차차 보강하는 방향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입니다

  • 10.08.22 13:24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 기업보다 돈 일많이 번다라.... 그래봤자 일본에서 핵심자재&재료 수입하고 정밀기계 밑 거기에 필요한 소모품을 대량으로 구입합니다.
    그리고 핵심기술도 로열티 물고 사오기도 하죠.

    겉으로 보기에는 우리기업이 일본보다 잘 나가는거 같이 보이지만 막상 멀리서 보면 일본이 오히려 이익을 내고 있고요....

  • 작성자 10.08.22 13:34

    물론 부품 대일 의존이 하루 아침에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같은 부품을 조달받아서 조립할 일본 전자업체는 왜 별 수익을 못내는데 삼성은 혼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릴까요? 애플이 아이폰을 팔면 부속품을 만드는 삼성전자,엘지전자, 일본, 대만의 전자업체, 중국의 최종 조립업체까지 모두 돈을 법니다. 물론 제일 많이 버는것은 바로 애플사이죠. 모든 찬사는 애플에게만 향하고요. 부품사들중 삼성 엘지가 그나마 제일 많이 버는 편입니다만 찬사는 모두 애플이 가져가고 이익도 대부분을 가져갑니다. 그럼 누가 승자인가요? 삼성이 일본회사들 10개 합한것보다 잘하면 칭찬받아야죠

  • 10.08.22 13:51

    우리 나라 수익 구조의 원인 중하나는 매일 같이 야근 하는 근로자들에게 있다는 것은 이미 아실듯... 선진국은 우리나라 처럼 직원 일시키면 고용주가 법정으로 끌려 갑니다. 또하나는 우리나라 대기업 처름 한 기업이 여러가지 사업을 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일입니다. 그것은 수익 구조에서 볼수 있는데, 새로운 사업에서 수익 구조를 찾는 방식에서 기인 한것으로 보임니다.

  • 10.08.22 13:34

    평화적인 민주화?

  • 작성자 10.08.22 13:43

    평화적인 민주화가 맞습니다. 총들고 군인 대통령 끌어내고 그러진 않았잖아요.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통령 국민 직선제로 전환되었지요. 그 이전의 갈등까지 확대해서 보는것은 지나치죠. 영국의 명예혁명은 군대가 동원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유혈이 없었다는 이유로 명예혁명이라 부르죠. 쿠데타로 집권한 군출신 대통령이 유혈사태속에 퇴임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에 의해 권좌에서 물러났습니다. 이걸 평화적 민주화라 하지 않으면 뭐라 할까요? 전 세계적으로 극히 드문일입니다. 태국의 탁신 총리 유혈사태만 봐도 알수있죠.

  • 10.08.22 14:42

    이전의 글을 보고 기대를 했었는데 의외로 실망스럽네요. 모든 근거가 정신적인 면만 강조하시고 계신데 이는 듣기에만 그럴듯 할뿐 객관적으로 검증이 불가능한 논리입니다.

  • 작성자 10.08.22 15:48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 맨 처음에 읽어보신분들의 느낌은 뭐라 말할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했으니 거기까지 말씀드릴께요.
    다만 모든 근거가 정신적인 면만 강조한다는 말씀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제일 마지막 5번째 항목에는 그런 요소가 많다는 말씀을 미리 드렸었고 앞으로의 희망이 섞인 바람이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선 더 언급하지 않고 다른 부분들에 대한것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작성자 10.08.22 15:56

    1번 항목 극일의 의지 이건 한국은 있고 일본은 없는게 당연하고도 객관적인 사실이죠. 일본은 얼마전까지만해도 한국은 안중에 없었지만 한국은 뒤로 어금니를 깨물고 있었으니까요. 2번 항목인 정신적 육체적 강인함은 다소 애매한 개념일수도 있지만 현재 일본인의 정신적 나약함에 매일같이 일본 우익할배들이 걱정하는 발언을 쏟아내는걸 보면 없는일을 있는것처럼 썼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실제로 일본 젊은이들도 한국 남자들은 병역때문에 강해보인다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요. 헝그리 정신에있어서도 안주하는 일본과 도전하는 한국의 차이는 조선과 일본제국 만큼의 차이는 아니라도 명확한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 작성자 10.08.22 15:55

    3번 항목 한국, 한국인이 빠르다른건 본문내용에 밝혔다시피 국제적으로 공인된것이니 이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4번 개방성 적응성 보편성 다소 애매한 개념일수도 있지만 현재 일본에선 갈라파고스 현상이라 부를정도로 일본인이 세계와 동떨어진 자신들만의 세상에서 산다고 걱정하고 있고 한국은 너 나 할것없이 경쟁력 있는 부분은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있으니 이 역시 어느정도 객관적이라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런 분석이 주관적이면 지난번 올렸던 조선 성리학자들이 일본 학자들에 비해 형이상학적 연구에만 매달려 실생활에 쓸만한 결과를 낳지 못했다는 분석도 마찬가지 수준이 되겠지요.

  • 작성자 10.08.22 16:16

    이번글이 지난글에 비해서 정신적이다(?) 라고 여겨지셨다는 이유가 뭘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아마도 지난번 글은 조선과 일본의 근본적인 정치 시스템이 차이가 컷던 반면(특히 그에 해당하는 1,2번 항목에 강한 공감을 표하셨지요) 이번글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그런부분이 없어서이지 않나 하네요. 지금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시스템이 그처럼 명확한 차이가 나지 않고 국민들의 의지, 그리고 그에 영향을 받는 정치가들의 의지에 국가의 나아갈 방향이 결정되는 시기라 그런것 아닌가 하네요. 한일 모두 나름의 시스템에 의해 국가가 운영되다보니 오히려 국민적 의지라는 정신적인 면이 중요해진것 같습니다

  • 작성자 10.08.22 16:23

    본문 내용에 잠시 말씀드렸다시피 그리스 금융위기에도 정작 그리스 국민들은 고통분담을 통한 회생같은것엔 관심이 없죠. IMF때 한국민들이 이대로는 나라 망한다하고서 허리띠 졸라매고 경제를 재건한것과는 엄청나게 다른 모습입니다. 이건 단순히 지도자 한사람이 이렇게 하자고 할수 있는게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 정신력, 헝그리정신 이런 부분들이 모두 변수로 작용하는것이고 이런점에서 살펴볼때 한국은 강인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희생도 컷지만 이런 아픔을 극복하고 한층 더 도약하는것을 아무나 할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 10.08.23 00:20

    간만에 들어왔는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 저도 개인적 생각 적어도 되겠죠. ㅎㅎ 1,2,3번이야 뭐 당연하다 생각되고.. 4번도 뭐 한국에 대해선 확신이 안 가지만, 일본 얘기는 동감이 가네요. 5번은.. 좀 생각을 해 보아야겠네요. ㅎㅎ // 뭐 태클 걸자는건 아니고요. 제 댓글에 신경 안쓰셔도 되요. ㅋ // 흑색창기병님. 각인되겠네요. 글 하나로 다른 사람의 머리속에 각인되기. 쉬운 일은 아닌데. ㅎㅎ ^^

  • 10.08.23 08:31

    10년전과 지금은 다릅니다. 부동산 거품꺼지면 위기가 한차례 올텐데 부패한 정치에 등돌린 국민들이 순순히 또 금모으진 않을겁니다. 중산층이 많이 무너져서 금도 없을테구요

  • 작성자 10.08.23 19:23

    확실히 한번 더 위기가 오면 어찌된다 장담은 아무도 못하는게 맞겠죠. 세계 최강 미국도 금융위기로 허덕대니까요. 다만 IMF를 극복한것은 금모으기를 통해서 모인 금보다는 우리 모두 합심해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내자고 뭉쳤던 애국심, 강한 정신력 등이 아니었나합니다. 본문에서 그리스, 혹은 일본과 비교한 점도 바로 그런 부분이었고요. 그런 점에서는 한국이 강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장담은 못해도 우리는 위기를 극복한 실적이 있잖습니까, 불황인데도 계속 헤매기만하고 결단을 못내리는 일본이나 나라가 부도날 지경인데도 이기심만 보이는 그리스보다는 분명 한수 위죠

  • 10.08.25 01:24

    왠지 맞는 말 같네요... 공감되지만 한편 슬퍼집니다. 이 나라 정치 꼴이란...

  • 10.08.23 12:02

    인터넷에서는 보기드문 긍정젹 에너지가 담긴 글이로군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느냐, 아니면 남의 탓, 사회 탓을 하며 에너지를 낭비하느냐는 결과에 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정성들여 쓴 글 잘 보았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난 지지를 보냅니다.

  • 10.08.23 16:31

    후우, 좋은 글이긴 합니다만, 실제 일본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일본 따라잡을라면 반세기에서 일세기는 더 걸릴듯 싶습니다. 얘네들이 갖고 있는 원천기술은 정말 입이 벌어질 수준이거든요. 진짜 이렇게 말하기는 좀 그런데,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그냥 조립에 능할뿐입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든 한방에 훅 갈수있는 산업구조에요. 우리나라를 한방에 훅가게 하는 나라는 바로 중국일테구요. 진짜 냉업하게 현실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 작성자 10.08.23 19:28

    현장에서 보시는분이 느끼신 점이라면 그런면이 분명있을겁니다. 다만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자면 일본의 원천기술도 그 유효기한이 무한한게 아니란 점이 우리에게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날로그티비 시절엔 일본업체에 압도적으로 기술적 열세였지만 디지털티비 시절이 되자 대등하거나 심지어는 기술적으로 약간 우월한부분도 생겨난것처럼요. 점점 기술 발전주기가 빨라지는 상황에서는 앞서 본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한국의 스피드가 일본의 원천기술에 맞설 비밀무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작성자 10.08.23 19:34

    원천기술에서 우월한 일본업체라도 마냥 기술을 쌓아놓을수만은 없으니 직접 상품화 하거나 아니면 제조면에서 강점을 가진 업체(외국회사 포함)와 합작을 하거나 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소니와 삼성의 합작사업에서 예전에 벌어졌던 일이고요. 일본쪽에서 삼성견제로 대만쪽과 협력을 하려한다던데 그렇다고 등골까지 다 빼주진 않겠죠. 결국 원천기술만의 싸움이 아니라 응용기술,생산성,가격경쟁력을 모두 포함한 경쟁력의 싸움인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싸워볼만한 싸움이라고 봅니다. 예전엔 더 형편없는 기술수준이었는데 여기까지 왔잖아요^^

  • 10.08.24 12:54

    일단 환율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일본이 많이 밀리져 100엔당 800원 하던때랑 지금 100엔당 1300원 하는데 가격 경쟁이 되겠나여.. 그리고 일본보다 잘하는건 반도체 이거 하나뿐 나머지는 환율때문에 잘팔리는거죠.. 삼성도 반도체 제외하면 수익 별루 안나던데 ㅋㅋ

  • 10.08.24 16:19

    일단 왜놈이 우리나라 현재(2010 현재)의 대통령입니다만. -_-;... 그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은 GG인뎁쇼.

  • 10.08.26 07:42

    전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관적이지도 않네요. 확실한건 대한민국은 아직 성장중이니까요.

  • 10.08.27 02:04

    대한민국이 성장중인가요? 중산층의 붕괴가 심각한 수준인데.. 사회가 전반적으로 계층화가 심화되어서 교육까지도 계층에 따라 분류되어가는 과정인데 고착화되어가는 사회구조가 적응력이 갖춰진 사회인가요? 기업의 이익은 일부 대기업의 이익일뿐. 사회로 대다수의 국민에게로 환원되진 않죠. 다수의 빈곤층과 소수의 지배층의 구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죠. 남미나 개도국에서 흔히 보는 후진국형사회구조말입니다. 대한민국은 퇴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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