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국수 유명한 거 아시죠?
오래 전(10년정도?) 부산일보에 실린 대동할매국수 기사를 보고 찾아 갔었는데,
유명한 대동할매국수는 문이 닫혔습니다.
6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다는 것을 모르고 찾아 간거죠.
시장통에서 장사 하시는 아주머니가 장터국수를 가르키며
'저 집이 더 맛있다'고 하십니다.
그냥 돌아오기에는 섭섭해서 장터국수에서 국수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긴 했는데, 할매국수를 못 먹은 섭섭함이 남더군요.
그다음에는 할매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제 입에는 장터국수가 더 맛있는 거예요...
어느 일요일, 오래간만에 대동 근처를 지나가다가 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제, 이 거리는 국수거리로 바뀌어 있어요.
새로 생긴 큰 집도 있는데, 패스하고 옛날에 맛있었던 장터국수로 갔습니다.
저 안쪽이 할매국수입니다.
일요일이라 휴무네요.
자리에 앉으니 뜨끈한 국물을 먼저 줍니다.
진하고 뜨거운 이 국물이 참 좋습니다.
물국수와 비빔국수를 시킵니다.
옆테이블에서 비빔국수를 드시던 분들이 -이동네에 사신다는데-
이 국수집에만 오신다고 합니다.
저랑 입맛이 비슷한가봅니다.
비빔국수에 양념을 조금 더 넣어서 비빕니다.
주차는 주변에 알아서 하면 됩니다.
일요일이라 대동농협 주차장에 주차 하고, 물어서 찾아갔습니다.
근처를 지나갈때 또 먹으러 갈거예요~
첫댓글 비빔국수 아주 맛나 보여요 ^&^
비빔국수도 물국수도 다 맛있어요~
저도 자주 가는 집인데 맛있는 집이예요.
원조는 안쪽에 할매국수집이나 자리가 몇 안되고
손님이 많아서 요즘은 편하게 장터국수집에 갑니다.
아~네~
반갑습니다.
이젠 저도 장터국수로 갑니다^^
화명동에서 다리만 건너면 있군요
그런데 장터인지.할미인지 어느 곳이 맛나는지 헷갈립니다 ㅎㅎ
두 군데 다 가봐서 알아봐야 할 듯 ㅋㅋ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