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밝히지만 김서영님이 갓 들어온 전속임에도 불구하고
닥터슬럼프에서 주인공 아리 역을 맡게 된 뒷이야기가 있답니다.
맨 처음 담당피디가 캐스팅했을 땐
아리 役에 박영희님, 강미리 役에 김서영님, 홍단비 선생님 役에 박선영님 이었으나
영희님이 작품시사를 하시고 '아리'란 캐릭터 성격이 본인의 연기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고 판단하여
캐스팅 제안에 난색을 표하셨고 결국 오디션을 통해서 아리 役엔 김서영님으로 낙점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녹음에 들어갈 땐
아리 役에 김서영님, 홍단비 선생님 役에 박영희님, 강미리 役에 박선영님으로 되었습니다.
제가 봐도 최종 캐스팅안이 성우 목소리나 연기 특성에 맞는 제대로 된 캐스팅으로 보이네요.
결국 닥터슬럼프 아리 役 을 통해 김서영 님만의 독특한 개성이 발휘 되었고
'아리'란 캐릭터를 통해 지금의 김서영님이 있을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
꼬리말 중에 닥터슬럼프 얘기가 있어서 생각난 김에 적어 봤습니다.
영희님의 아리라...^^;; 천방지축 개구쟁이 아리를? 상상이 안되는데... 새침떼기 아리라면 뭐 괜찮겠네요.
카페 게시글
첫 만남과 어울림의 장
[잡담]
(파란지구) 김서영님의 닥터슬럼프 아리 탄생의 비밀(?)
캐스팅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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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1 19:3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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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영희님이 하셨더라면 어땠을까요? 궁금해요.. ^^
아!! 그랬군요!! 정말 영희님의 아리..어땠을까요? 서영님..그땐 서영님을 모를때였는데..닥터슬럼프에서 아리목소리듣고..'우와..정말 아기같은 목소리다..귀엽다..'라고 확실히 박혔다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서영님은 정말 연기를 재밌게 하시는것 같아요
아울러 박영희님 대단하십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그 역할을 고사하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저는 이 점에서 영희님의 프로다운 면모가 보여집니다. 요새는 캐릭터와 성우분의 연기가 맞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영희님 존경스럽습니다.
와..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영희 님께서 만약 아리 役을 맡으셨다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웬지 모르게 궁금해지기도 하지만... 서영 누나의 아리 役은 정말 재미있었고 잘 된 배역이었습니다. 지금의 서영 누나를 있게 해 준 캐릭터였음에는 분명하네요.
그런 거였군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러고 보니 아리가 서영 님이시네요! 이런 형광등...
흠...하긴 박영희님의 목소리로 아리역하는게 좀 무리였겠죠. 이거 한번 퍼갔겠습니다.
제 글을 그대로 퍼 가는 건 허락해 드릴 수 없습니다. 그냥 여기서만 읽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본인의 스타일을 정확히 알고 다른 성우분께 양보하신 영희님이나 새롭게 온 기회를 잡아 멋지게 해주신 서영님 두분 다 대단하신것 같네요..^^
........ㅇㅁㅇ.. 아 그랬구나.. 영희님.ㅠ_ㅠ 역시 레미가 좋아서 더 좋아요.ㅠㅁㅠ........... .......아리..귀엽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