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조미선기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물 만난 아이들의 여름놀이’를 주제로 지역연계 방학중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남창의융합교육관에서 4일 동안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해남 관내 유치원, 초등돌봄교실, 어린이집 원아 311명이 참여해 워터슬라이드, 물총놀이, 비눗방울, 낚시놀이 등 다양한 부스체험과 자유 물놀이 활동으로 꾸며졌다.
그동안 공립 유치원 간 연계로 운영되던 기존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대해 해남 지역 내 전체 아동 관련 기관 간 연계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유치원 간 지역연계 프로그램은 2024년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광양, 해남 지역이 선정돼 소규모 유치원 원아들의 다양한 놀이 경험과 또래 간 상호작용 기회 제공을 목표로 유치원(14개원) 간 방과후 프로그램을 연중 공동 운영하고 있다.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는 “방학동안 아이들이 교실에서만 활동하는 게 마음에 걸렸는데 가까운 장소에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물놀이 활동이 운영돼서 방학이 훨씬 풍성해졌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자영 교육장은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공·사립유치원, 초등돌봄, 어린이집 원아 구별없이 지역과 지역, 기관과 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이를 계기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자체 등과 연계해 모든 유아가 동일한 출발선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