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핼리팩스라이프입니다.
모든 대학들이 방학에 들어간 핼리팩스는 남아서 여름학기를 듣는 학생들을 빼고는 다들 고향? 으로 돌아가거나
여행을 떠나거나해서 핼리팩스에는 현재 학생들보다는 관광객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핼리팩스를 비롯하여 노바스코샤 곳곳의 랜드마크 쯤 되는 관광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사실 노바스코샤에 볼만한 곳들이 너무 많아서 그 중에 몇군데만 알려드릴게요.

일단 핼리팩스 시내에서는 퍼블릭 가든과 센트럴 라이브러리 정도는 한번 정도 방문하게 되는 곳이죠?
특히나 핼리팩스 중앙도서관은 각종 프로그램 또한 진행되고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2층에 마련된 키즈 섹션에서 동화구연이나 책읽기 등의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운영이 되어 인기가 많습니다.
지어진지 얼마 되지않아 현대적인 감각과 북카페에 온듯한 분위기로 조용히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핼리팩스에서 30분정도 차로 나가게되면 페기스코브에 도달하게 됩니다.
캐나다 엽서나 달력에 단골로 등장하는 등대가 바로 페기스 코브의 등대인데요.
넓은 암벽이 쫘악~ 늘어선 끝에 커다란 등대가 인상적인 곳으로 방문하실때는 바람이 쎈 장소이니만큼
외투를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번주부터 핼리팩스에서는 주말에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kejimkujik national park, 원주민어로 읽으면 키지매쿠지라고 읽는 국립공원은 그 부지가 어마어마 넓어서
캠프사이트와 호수, 산림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밤에는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 있는 공원입니다.

도시자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넨버그는 캐나다 10센트에 등장하는 블루노즈 배의 고향입니다.
작은 도시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건물들, 그리고 워터프론트 등 핼리팩스에서 가깝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로 바람쐬듯 가셔서워터프론트를 따라 산책하고 주변에 늘어선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시면
반나절코스로 딱 입니다.

케이프브리튼섬으로 이동하게되면 주변에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풍경에 감동하실거에요.
드라이브, 바이킹, 하이킹 코스로 정평이 난 cabot trail은 캐나다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인 만큼
멋진 자연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케이프 브리튼 섬과 베이 오브 펀디 지역에서는 고래보기 투어도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고래떼를 찾아 가는 데요. 바로 옆에서 헤엄치는 커다란 고래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노바스코샤 곳곳에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해변가들도 여름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언제 어디로! 1년에 한번 맘먹고 가는 바다가 아닌 주말이면 가족들과 해변으로
수영을 하러 가는 것이 일상인 노바스코샤의 해변은 노바스코샤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서
꽤 많은 해변과 또 호수들이 있어서 한곳에 사람들도 많이 몰리지 않아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 여름 노바스코샤를 좀 더 알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
첫댓글 정말 보고싶은 할리펙스 그리고 멋진 할리펙스~~~~빨리 가고싶네요 ^^
시내와 케잎브레튼은 가봤습니다. 키지메쿠지와 루넨버그.. 꼭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