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에는 정말 다양한 기능과 버튼들이 있습니다. 모두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진만큼,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 잘 알아둘 필요가 있죠. 하지만 이제 막 면허를 딴 초보운전 분들은 다양한 자동차의 기능에 대해 헷갈려하실 수 있는데요.
마카롱이 자동차에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한 버튼을, 초보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인공을 사진으로 만나볼까요?
버튼에 써 있는 A/C는 Air Conditioning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실내 공기의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인데요.
그런데 이 버튼, 그냥 에어컨 아니에요? 누르면 찬바람 나오는 버튼 아니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버튼입니다.
한 여름, 자동차 공조기 온도를 낮췄는데 찬바람이 안나왔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고장이 아니라면 이 A/C버튼이 눌려 있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는데요.
A/C버튼은 자동차의 컴프레서를 작동하는 버튼입니다. 이 컴프레서가 작동해야 차가운 공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원한 바람을 위해서는 공조기 온도를 낮춤과 동시에 A/C 버튼을 반드시 켜줘야 합니다.
A/C버튼을 켜면 순간적으로 차에 진동이 생기는 것도, 이 컴프레서가 돌아가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A/C버튼은 겨울철 히터와 함께 사용해도 요긴하게 쓰이는 버튼인데요.
컴프레서는 기본적으로 제습 기능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히터를 틀더라도 A/C버튼을 함께 누르면 습기가 제거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 사진과 같은 모양의 '앞유리 김서림 제거 버튼'을 누르면 A/C버튼이 자동으로 켜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한편,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대부분 풀오토 에어컨이 옵션으로 있는데요.
이 기능은 켜두기만 하면 운전자가 신경 쓸 필요없이 차 스스로 실내공기를 제어합니다. 앞유리창에 붙어있는 센서를 통해 서리가 생기지 않게끔 스스로 컴프레서를 작동시키죠.
따라서 내 차에 오토 에어컨이 있다면, 무조건 사용해야 운전이 더욱 편하고 쾌적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