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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음! (718)
▶당나귀가 마른 우물에 빠졌습니다. 당나귀를 꺼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당나귀 주인이 '어떻게 할까'를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당나귀는 이미 늙어 쓸모가 없고, 어차피 우물도 말라서 덮어버려야 했습니다. 답은 간단했습니다. 당나귀를 그대로 둔 채 우물을 흙으로 덮는 것입니다.
당나귀 주인은 동네 사람들을 불러 우물에 흙을 덮어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흙을 퍼서 우물을 메우다 안을 들여다보니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됐습니다. 당나귀는 흙이 쏟아지면 몸에서 그 흙을 털어 내고는 발로 그 흙을 다져서 밟고 그 위에 올라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흙이 쏟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당나귀는 그 우물에서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당나귀는 우물에 빠져 생매장될 위기를 맞았지만 슬기롭게 그 위기를 잘 극복했던 것입니다.
▶이솝우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얼룩 소, 검은 소, 붉은 소 세 마리는 언제나 함께 다녔습니다. 사자는 그 소들을 잡아먹고 싶어서 매일같이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 마리의 소는 언제나 같이 다니면서 사자가 덤벼들면 셋이 한꺼번에 대항하였기 때문에 잡아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는 사자가 얼룩소에게 찾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 마리의 소 중에서 가장 힘센 것은 자기라고 붉은 소가 뽐내더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얼룩소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사자가 이번에는 붉은 소와 검은 소 있는 데로 가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 마리 가운데서 얼룩소가 제일 기운이 세고 다른 짐승에게 지지 않는 것도 얼룩소 때문이라고 하니 그게 참말이냐?' 두 마리의 소는 얼룩소의 말이 건방진 소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붉은 소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얼룩소에게 덤벼들었습니다. 얼룩소도 붉은 소가 자기가 제일이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던 터이라 있는 힘을 다해 덤볐습니다. 검은 소가 말렸지만 두 마리의 소는 뿔이 빠지도록 싸웠습니다.
이 날부터 세 마리의 소는 같이 놀지를 않았습니다. 사자는 좋아라 하며 소들을 차례로 잡아먹었습니다.
▶21세기를 가리켜서 예배의 위기시대라고 합니다.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신앙문화가 많이 변했습니다. 한마디로 놀이문화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가 매우 형식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모두 예배를 간단히 드려버리려는 것이 이 시대의 풍조입니다. 그 예배에 무슨 감격과 은혜와 사모함과 진지함과 깊이가 있고 진한 느낌이 있겠습니까?
요즘은 조금 빠르고 복음 적인 찬송을 부르면 찬송이 잘못되고 큰 오류나 범하는 것처럼 난리입니다. 그리고 찬송을 꼭 애국가 부르듯 부동자세로 굳은 얼굴로 부릅니다. 그렇게 120년 동안 불러왔습니다. 그렇게 해야 예배인 것처럼 알고 있습니다. 감격이 없고 은혜가 없고 진한 느낌이 없는 예배, 모두 권위주의에 매여있어서 그렇습니다.
하루빨리 예배를 리모델링해야 합니다. 예배에 생명력이 없으니까 사람들도 안나오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예배를 받으려고 하나님이 오시겠습니까?
교회는 천막으로 지어도 괜찮습니다. 콘서트로 지어도 좋습니다. 벽돌로 그냥 지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 안에 예배는 살아있어야 하고 그 예배에는 반드시 은혜와 감동과 눈물과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예배이고 교회입니다.
중세 교회 때는 교회가 웅장했었습니다. 그런 교회를 짓다가 돈이 부족해서 면죄부까지 팔았습니다. 거기다 웅장한 오르간가지 갖다 놓았습니다. 교회를 그렇게 웅장하게 지어 놓으면 무얼 합니까? 그 속에 예배가 없는데. 감격이 없고, 하나님의 임재가 없고, 눈물과 감동과 섭리가 없는 예배인데. 생명력을 잃은 예배는 예배가 아닙니다. 빨리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할 버튼' 이라는 유명한 오페라 가수는 이런 고백의 글을 썼습니다.
어느 날 내 아들과 이웃 집 아이의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이웃 아이가 '우리 아버지는 시장님을 잘 안다'고 하자 내 아들은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을 잘 안다'고 대꾸했습니다.
갑자기 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습니다. 나는 서재로 들어가서 실컷 울었습니다. 할 버튼은 시장님을 잘 몰랐지만 시장님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그처럼 감격스럽고 고맙게 여겨졌던 것입니다.
▶아일랜드의 세계적인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이 묘비의 글은 1950년 95세의 나이에 임종을 앞두고 자신이 직접 남긴 글입니다. 이 글은 다른 말로 '나는 잘못 살았다, 헛살았다'라는 말입니다.
그는 죽음이 임박하자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았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후회가 몰려옵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랐는데 결국 그렇게 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은 잘 살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후회하면서 인생을 마감하고 만 것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정치가이며. 교육가였던 '나가오카'라는 사람은 정치에 관한 일로 감옥에 갇힌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화장실 청소하는 일을 맡게 되었는데 그렇게 불만스러울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요한복음 13장에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기사를 읽고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때 그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면서 자신과 같은 죄인이 화장실 청소하는 정도야 문제가 아니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자진해서 이제부터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모든 사람들의 더러운 발을 씻기는데 헌신하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 후 그는 고오치교회 장로가 되어 현관 문 앞에서 교인들의 신을 정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어느 날 낯 설은 일본군 장교가 예배 후에 신짝을 정리하는 노인에게 자신의 신이 없어졌다고 호통을 칠 때 '장교님 신은 높으신 분이라 잘 간수하느라고 딴 곳에 두었습니다.'하고 정중하게 갖다 드렸습니다.
그 노인이 제12대 의희의 중의원 의장인 가다오카 장로인 것을 알고 크게 놀랐다고 합니다. 섬기는 일이야말로 주님의 위대한 삶을 본받는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도 섬기며 사셨는데 하물며 우리 같은 죄인들이 예수님처럼 남을 섬긴다는 것은 얼마나 영광스럽고 기쁜 일입니까?
▶성 '프랜시스'의 제자가 어느 날 꿈속에서 하늘 나라에 올라갔습니다. 가서 보니 그곳에 높은 보좌가 있기에 누구의 자리냐고 물었더니 성 프랜시스의 자리라고 했습니다. 그 제자는 슬그머니 질투가 났습니다.
꿈을 깬 후 그는 스승에게 가서 '선생님은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성 프랜시스는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악한 사람이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선생님의 대답은 위선이고 거짓입니다'하고 항의했더니 성 프랜시스는 웃으면서 대답하길 '자네가 몰라서 그렇지 만약 내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들이 받았으면 그들은 나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것일세'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볼펜의 대명사로 알려진 모나미 153 볼펜은 1963년 이름 없는 회사에서 출발했습니다. 당시는 볼펜 한 자루에 15원하던 시절로, 이 볼펜이 나오면서 잉크병도, 철 필도 사라지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관공서, 학교, 회사에 모나미 153 볼펜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더니 곧 KS 마크를 획득한 국가적 볼펜이 되었습니다.
이 볼펜이 나오게 된 유래가 있습니다. 어느 한 회사가 어려워 볼펜을 생산할 공장이나 기술도 없이 도산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 때 이 회사의 송삼석 회장은 기도원으로 들어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는 기도하면서 자기의 생애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때까지 그는 사업을 한다고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너무나 많았던 것이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첫째, 그는 주일성수 하지 않은 것을 회개했습니다. 둘째, 돈을 많이 벌면서도 십일조를 온전히 하지 않은 것을 회개했습니다. 또한 새벽기도 안한 것과 기도하기를 쉬는 죄 범한 것을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주일성수와 십일조 생활, 새벽 기도할 것을 굳게 결심하고 기도한 후에 성경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요21:11절 말씀을 읽다가 크게 영감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지시에 따라 한 곳에 그물을 던졌는데 그때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구절을 읽으며 그는 '그렇다! 내가 만든 모나미 볼펜의 이름을 모나미 153으로 정해야겠다. 그러면 이 사업을 아무리 해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고 망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기도원에서 내려와 '모나미 153'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볼펜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손에 이 볼펜이 다 들려지길 바랍니다. 50억 자루가 팔리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모나미 153이 잘 팔리던 전성기인 1978년, 일 년에 12억 자루를 팔았습니다. 이후 다양한 필기류가 나와 주춤했으나 IMF 이후에 다시 매출이 뛰어 이제는 50억 자루를 팔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게 회개하며 성수주일 하지 않고, 십일조하지 않은 것, 기도를 등한히 한 것을 회개하고 자복하며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다하자 하나님께서 역사 해 주셔서 상상할 수 없는 복을 주신 것입니다.
▶성례전(고전11:23-26)
고린도교회는 그리스의 고린도 지역에 AD 50년경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고린도 시는 당시 로마 제국 내에서도 매우 번성하는 항구 도시였으며 상업 도시였습니다. 상거래가 활발하여 재정이 잘 돌아가는 부유한 도시였으며, 거기에다가 각종 문화도 공존하였으며, 특히 그리스의 각종 철학적 종교들과 이방 신전이 즐비한 우상숭배의 도시였습니다.
이러한 도시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지만, 금권주의 물량주의 제일주의 혼합주의 분파주의와 이방종교 속에서 빈부격차 등, 좋지 않은 사회적 풍습이 교회 안에까지 파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러한 때에 성령께서 사도 바울을 통하여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주신 말씀이 고린도 전후서이며 오늘의 본문도 그 중의 일부분입니다.
성찬예식은 초대교회에서 중세교회 시대까지 교회 안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성례란 '거룩한 예식'이란 뜻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과 함께 우리들에게 무한한 은혜를 임하게 합니다. 성례에는 세례와 성찬, 두 가지 예식이 있습니다.
▶세례의 참 뜻은 '물을 뿌린다, 씻는다, 물에 잠근다, 장사지낸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
세례는 머리에 물을 부어 씻는 예식인데, 이는 죄를 씻는 표시로서 행하는 것입니다.
겔36:25절에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그러므로 세례는 예수님을 믿고 이렇게 죄 씻음을 받아,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아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표시로서 목사가 성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베푸는 예식입니다.
벧전3:21절에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이 예식은 예수님이 직접 제정하셔서 행하도록 명하신 것입니다.
마28:19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세례는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막16:16절에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기도에 관한 이야기 한토막이 생각이 납니다. 이차 세계대전이 마무리 되려는 시점인 1945년 4월 12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미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갑자기 서거한 것입니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이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던 장본인이기에 미국과 서방세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가장 크게 놀란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루즈벨트 뒤를 이어야 할 부통령 해리 트루먼이었습니다. 그는 시골이라 할 수 있는 미주리주 출신으로 경력도 미천하고 아직 능력도 검증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서거한 루즈벨트는 경제 대공황을 이겨냈고, 역사상 처음으로 세 번이나 대통령에 당선됐고 당시 이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있었습니다. 이런 신화 같은 존재였던 루즈벨트를 대신해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했던 트루먼은 두려워 떨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취임 직후 기자들이 취임 소감과 국민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물었습니다. 그 때 트루먼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서거한 순간, 하늘의 달과 별, 모든 행성이 나를 향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 만약에 일생에 한번이라도 기도해 본 일이 있다면, 지금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렇게 트루먼은 자기 앞에 놓여 진 일생일대의 중요한 순간을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으로 모두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성공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1952년 '국가 기도의 날'을 법으로 제정하며 온 국민이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하게 했습니다. 그는 국가 통치의 중대사를 향해 기도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기도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시작을 성공적으로 잘 해 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대한 일을 앞두고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결국 기도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양화가 이중섭의 일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이중섭이 친구 문병을 갔습니다. 이미 친구가 아픈 지 오래 됐기 때문에 문병이 늦은 것을 미안해했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작은 도화지를 건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 주려고 가지고 왔네. 이걸 가지고 오느라 늦었네. 자네가 좋아하는 복숭아라네'
이중섭은 너무 가난해서 친구가 좋아하는 복숭아를 살 돈이 없었습니다. 대신 직접 복숭아를 그려서 선물한 것입니다. 친구는 그 선물을 받아들고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복숭아 그림이 자기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복숭아 그림이 최고의 선물이 됐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그림 안에는 화가 이중섭의 마음이 진하게 담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더욱 그 선물은 이중섭만이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혼하고 싶어 애가 타던 노처녀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 나이 벌써 40을 바라봅니다. 금년에는 꼭 시집가게 해 주세요' 그런데 도대체 응답이 없습니다.
친구가 조언을 했습니다. '원래 자신을 위한 기도는 응답이 잘 안되고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 기도는 응답이 잘 된데...'
그래서 이 노처녀가 중보 기도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 우리 엄마가 딸을 시집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제발 금년에는 그 딸 시집보내게 사위 감을 보내주세요'
▶허브 밀러가 쓴 '하나님과의 연결'(Connecting with God)이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작은 마을에 술집이 생기게 됐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걱정이 생겼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타락하게 되지 않을까? 옆 교회의 예배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교인들이 모여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이 술집에 불이 나게 해 주십시오' 놀랍게도 얼마 후 이 술집에 불이 나 다 타버렸습니다. 술집 주인은 교회를 상대로 고소를 했습니다. 교회가 기도해서 술집이 불타버렸다는 것입니다.
교회 대표가 나서서 변호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기도했기 때문에 불이 나기야 했겠오'
양쪽 주장을 다 듣고 난 판사는 판결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느 쪽이 잘못했건 간에 분명한 것은 술집 주인은 기도의 능력을 믿는데 교인들은 기도의 능력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 술집 주인의 믿음이 교인들의 믿음 보다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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