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골 분식’은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에 위치한, 즉석떡볶이 집입니다.
이곳은 오래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요. 2013년 ‘소비자 리포트’ 방송 출연할 때 피디님(작가님)추천으로 그 당시 가봤던 곳입니다.
그 때만 해도 분식집 인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의 학생 손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현재는 입 소문에 어른 손님이 많아졌고 많이 기다려야 먹을 수 있습니다.
큰 유명세에 비해 음식품질 면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봉지떡 사용으로 떡에 시큼한 냄새가 나고. 닭도 냄새가 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오래 끓여서 그 냄새를 덜 나게 만들고 먹어야 합니다.
그런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가고 좋아하는 것은 과거 감자탕을 만들던, 주인할머니와 주인할아버지의 떡볶이 국물(육수)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교 앞 분식집답게 저렴하고 푸짐합니다. 큼직한 고구마가 즉석떡볶이에 많이 들어가 국물에 고구마 단맛도 베이고 함께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죠.
이곳은 닭 떡볶이가 유명하지만, 고구마 떡볶이가 진리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흑미 밥을 주방에서 가져와서 테이블 위에 놓인 김가루와 참기름을 본인 취향대로 넣고 볶음밥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첫댓글 앗..육류 냄새에 민감한 저는 고구만떡볶이와 볶음밥만 먹을수 있겠네요🤣
앗! 그런가요? 그러심 닭 떡볶이 보다 고구마 떡볶이가 훨씬 나을 것 같네요!!^^
볶음밥 대박이네여
네 맞아요!!👍 볶음밥 대박이더라고요. 즉석떡볶이의 마무리는 언제나 볶음밥이 진리인 것 처럼요!!^^
두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문이 닫혀있던곳,, 아쉽게 못 먹어 봤어요.. ㅠㅠ
앗! 정말요? ㅠ 보통 학교 종강하는 방학 시즌에는 문을 닫더라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