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수출 중요성 강조하다 '실언(?)'..논란 불러
"대장금은 저급문화.고급문화 소통의 좋은 사례"
"한 사람의 야오밍(姚明), 한 사람의 장쯔이(章子怡)가 1만권의 공자 책보다 더 효과가 있다. '대장금'은 한국이 저급문화와 고급문화를 격의 없이 소통시킨 좋은 사례다."
중국의 저명한 문화평론가인 베이징대 중문과 장이우(張이<臣+頁>武) 교수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인터넷을 중심으로 "어떻게 공자와 장쯔이를 비교할 수 있는가"하는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장 교수는 지난달 중순 주간신문 신주간(新周刊)이 기획한 '어떻게 중국문화를 팔 것인가' 제하의 특집물에서 대중문화 및 문화이론 전문가의 한 사람으로서 이같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발언을 했다.
그는 대장금을 문화수출의 좋은 사례로 든 부분에 이어 "그렇기 때문에 공자를 중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쯔이도 중시해야 중국 문화의 미래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의 비판 글이 쉴새 없이 오르자 장 교수는 "공자가 위대하고 중국문화를 대표한다면 장쯔이도 중국인을 대표한다...뉴스위크, 타임도 그녀를 표지인물로 올려 중국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느냐...우리도 그녀를 존중하고 숭배해야 한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11일 아침 중국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는 거의 빠짐없이 장 교수가 주장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 후 일부 누리꾼들과 유관 인사 등의 비판 논평, 장 교수의 해명 등을 올렸다.
한 누리꾼은 "장쯔이를 처음으로 아카데미상 후보로 오르게 만든 영화는 '게이샤의 추억'이다. 거기서 일본 기생역할을 한 장쯔이가 어떻게 중국문화를 대표한다는 말이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화통신은 유학의 창시자인 공자와 젊은 영화배우 장쯔이를 동일선상에 올려 놓은 장 교수의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누리꾼이 99%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문화계 인사는 "중국 전통문화의 성인인 공자와 '일개 영화배우일 뿐인' 장쯔이를 같은 선상에서 함께 거론하는 방식 자체가 황당하고 가소롭다"고 비판했다.
한 문묘(文廟)에서 공자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인사 역시 "공자는 성인이고 장쯔이는 유명인사로서 두 사람은 근본적으로 비교될 수가 없다. 공자와 장쯔이는 같은 수준의 위치에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공자의 후손으로서 현재 미디어 분야에 종사하는 쿵링치(孔令琦)는 "장쯔이가 대표하는 것은 진정한 중국문화가 아니고 하나의 중국 아이콘이다...외국인들은 장쯔이를 좋아하지만 실제로 그녀가 보여주는 것은 진정한 중국 문화와 본질은 아니다"라면서 장 교수의 발언에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비판 여론이 달아오르고 언론의 취재 요청이 잇따르자 장 교수는 신화통신등 일부 언론에 자신의 발언이 일부분만 크게 부각돼 오해가 생겼다면서 "어떻게 공자와 장쯔이를 비교하겠는가"라고 해명했다.
장 교수는 또 "장쯔이의 국제적인 영향력과 유행 문화의 힘을 강조하다 보니 그런 말이 나오게 됐다...조금이라도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공자와 장쯔이가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 중국 공략 가속화
상하이 푸둥 진출..연내 쑹장점도
신세계 이마트가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중국 개방의 상징인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구에 중국내 7호이자 상하이 5호 점포인 산린(三林)점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점포 오픈을 계기로 상하이를 양분하는 푸시, 푸둥에 고르게 점포망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국 화동지역 공략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1-3층 건물에 4천640평 크기로 들어선 산린점은 시 정부 주도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는 주변 지역을 주요 상권으로 하고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무엇보다 야채와 청과의 경우 직매입을 통해 재래시장에 비해 값이 싸면서도 선도는 높이는 한편 3월부터 선보인 자체 라벨(Private Label) 상품인 '이푸라이'(易福來)의 품목 수를 40개로 늘림으로써 최저가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연말부터 아파트 입주민을 중심으로 가전제품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가전 카테고리 킬러 업체인 '쑤닝(蘇寧)'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기포트와 다리미, 드라이기 등 중저가 소형 가전품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자동차 205대, 자전거 1천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셔틀버스 12대를 30분이나 1시간 간격으로 하루 11개 노선을 운영해 집객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상하이를 중국내 중.장기 다핵 점포망의 거점으로 삼고있는 이마트는 연내에 쑹장(松江)점을 추가로 열어 중국, 한국, 미국, 프랑스, 대만 등 14개 국가를 대표하는 할인점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하이에서 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중국 이마트 상해법인 정민호(鄭珉虎) 총경리는 "이마트는 저렴한 가격과 고급스런 매장으로 상하이 현지에서 '아시아식 할인점'으로 불리고 있으며, 서구식 창고형 할인점의 유일한 경쟁 할인점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성공적인 영업을 자신했다.
이마트측은 나아가 "상하이 유통시장을 놓고 중국내 외국계 할인점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중국까르푸(상하이 9개 점포)와 출점 경쟁을 벌이면서 '한국식 할인점' 대 '프랑스식 할인점'이 한판 승부를 벌일 것"이라며 '까르푸 대 이마트' 구도를 부각시켰다.
부시 대통령, 中지하교회 신도 초청 면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1일 백악관에서 중국 지하교회 신도 3명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홍콩 빈과일보(Apple Daily)가 보도했다.
중국의 체제비판적 작가 위제(余杰.33)는 "왕이(王怡.33) 청두(成都)대 교수, 리바이광(李柏光) 변호사와 함께 11일 오전 10시45분께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을 만나 종교의 자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토론 주제에는 최근 로마 교황청의 반대속에 강행한 중국의 일방적인 주교 서품 문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세명은 중국 지하교회의 기독교 신자이면서 체제 비판 활동을 벌이고 있는 `독립 중문 PEN 센터'의 회원들이다. 위제와 리바이광은 2004년말 필화(筆禍)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으며 왕이는 반체제 논조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위제는 "중국에선 최근 민주화 인사들이 기독교 신앙을 갖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이런 현상이 부시 대통령의 관심을 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과 이들의 면담 자리엔 밥 푸(傅希秋) 미국 대중지원협회(CAA) 회장과 데버러 파이크스 중국종교법률연구소 사ケ뮌揚?배석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들 지하교회 신도와 면담을 통해 종교를 통제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강력한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의 종교 자유 문제를 집중 거론했으며 지난해 11월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에도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보기도 했다.
이런 압박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중국에 대해 앞으로는 인권, 종교 문제를 핵심 외교적 과제로 내세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것이 부시 대통령의 의중이라고 한 백악관 인사는 전했다.
中 대학생들, 결혼식 들러리 알바 짭잘
"신랑.신부의 들러리가 돼드립니다."
결혼식에서 신랑.신부 들러리 역할을 하는 것이 중국 대학생들의 인기 아르바이트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에서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반랑(伴郞)'과 '반냥(伴娘)'이라고 불리는 들러리가 신랑과 신부 옆에 각각 서있다.
과거에는 주로 신랑.신부와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 반랑과 반냥의 역할을 했지만, 최근 결혼식의 형태가 엄숙하기 보다는 즐겁고 유쾌한 예식으로 변함에 따라 결혼식을 재미있게 이끌 수 있는 직업 들러리들이 나타나고 있다.
결혼식 들러리가 대학생들의 인기 아르바이트로 떠오른 것은 보수가 '짭잘'하기 때문이다.
차이나데일리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차례 들러리를 서면서 받는 보수가 적게는 299위안(약 3만4천원)에서 최고 999위안(약 11만7천원)에 이른다.
대학생들이 중.고등학생을 가르치는 과외를 하는 경우 받는 보수는 시간당 약 50위안, 서빙 등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는 시간당 20위안 정도며, 중국 수도인 베이징의 한달 최저임금도 580위안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무나 원한다고 들러리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혼 전문업체들의 반랑.반냥 선발조건을 살펴보면, 반랑은 키 170㎝이상, 말재주가 있고 신랑을 대신해 술도 잘 마실 수 있어야 한다.
신부 들러리인 반냥은 키가 160㎝을 넘어야 하지만, 너무 아름다워서는 안된다. 또 노래와 춤 실력이 뛰어나 신부를 대신해 장기를 보여줄 수 있어야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
결혼식이 많이 몰렸던 지난 1주일 동안의 노동절 연휴기간에 300여명의 상하이(上海) 대학생들은 적어도 한차례 이상 들러리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과 연휴를 이용해 잠깐 동안 일하고 두둑한 용돈을 챙길 수 있는 들러리 아르바이트가 '자격'을 갖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국제산업단지 추진위' 발족
전남 무안기업도시 안에 추진중인 한중국제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발족됐다.
'한중국제산업단지 추진위원회'는 11일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순훈 배제대 총장과 후앙슈셩(黃舒生) 중국동방항공 한국지사장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발족식에는 김덕규 국회부의장 등 정계와 학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고 중국측에서는 닝푸쿠이(寧賦魁) 중국대사와 오팡성(吳方勝) 상해국제구매센터 총재, 광하집단의 루우총푸(樓忠福) 주석 등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한-중의 정관계 저명인사와 학계 유력 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양국의 협력증진과 한중국제산업단지의 양국 정부 지원 확보, 개발사업 추진 과정의 외부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 경과보고에서 한중국제산업단지 관계자는 "중국 국무원이 광하그룹의 해외투자를 5월중에 승인하면 중국국가개발은행과 광하그룹, 창신유한공사가 700억원의 출자금을 납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中근대화 이끈 19명의 삶
'중국 근대화를 이끈 걸출한 인물들' 출간
세계 3위의 면적에 13억의 인구를 지닌 거대국가 중국. 무서운 속도로 현대화하고 있는 강대국 중국의 근대화 과정을 역사 속의 걸출한 인물들을 통해 조망한 '중국 근대화를 이끈 걸출한 인물들'(지식산업사)이 국내 학자들에 의해 출간됐다.
양무운동의 선구자이자 아편전쟁의 영웅인 임칙서(林則徐)에서부터 중국의 현대 개혁ㆍ개방의 총설계자 덩샤오핑(鄧小平)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 활약한 걸출한 인물 19명의 삶과 그에 얽힌 중국 역사의 단면들을 살폈다.
책을 엮은 이병주 영남대 명예교수를 포함한 17명의 국내 학자들과 1명의 대만학자가 필진으로 참여한 이 책은, 오늘날 거대한 강대국 중국이 있기까지는 걸출한 인물들의 출중한 지도력이 있었음을 증언한다.
저자들은 보수와 진보, 과격과 온건의 측면에서 중국의 부국강병과 근대화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던 인물들을 조명한다.
청말 근대화의 지도자 이홍장(李鴻章), 변법유신의 사상가 캉유웨이(康有爲), 군국주의사상가 장빙린(章炳麟), 중화민국의 창설자 쑨원(孫文), 쑨원의 부인이자 사회주의자였던 쑹칭링(宋慶齡),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자 마오쩌둥(毛澤東) 등 19명의 삶이 중국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OCN, 장동건 출연 새 채널광고 선봬
케이블ㆍ위성TV 영화채널 OCN이 개국 11년째를 맞아 새로운 채널광고를 선보인다.
OCN은 2003년부터 방송하고 있는 일명 '북치는 장동건' 광고의 2탄으로 국내 방송사 광고로는 가장 큰 규모인 15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영화배우 장동건이 등장하는 새로운 채널광고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중국 우루무치 지역에서 3박4일 동안촬영했으며 장동건은 북치는 광고 이후 2년6개월 만에 다시 OCN 광고에 출연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OCN 채널광고의 콘셉트는 '정복자 OCN'으로, 말을 타고 달리는 수많은 장동건이 거친 평원에 승리의 깃발을 꽂는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OCN 광고는 할리우드 대서사극을 떠올리게 할 만큼 웅장한 스케일이 특징이라고 OCN은 설명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선보였던 정교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활용, 수많은 장동건이 넓은 사막을 내달리는 스펙터클한 풍경을 연출했으며 촬영장에 투입된 말만도 100여 마리에 달한다고 OCN은 덧붙였다.
드라마 '연애시대'의 제작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옐로우필름의 오민호 감독이 2003년 '북치는 장동건'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OCN 관계자는 "'대한민국 No.1 채널'이라 외치는 장동건의 '북치는 광고'는 OCN 브랜드 마케팅에 큰 공헌을 했다"면서 "이번 채널광고는 현재 차별화된 다수의 자체 제작물을 준비하고 있는 OCN의 제2의 도약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OCN 채널광고는 13일부터 OCN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5월 말부터는 서울 메가박스를 시작으로 전국 메가박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국 女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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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권리 없고 학대, 매매, 성폭력 등 피해 빈번
중국의 여 아동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있다. 농촌과 빈곤 지역에서 여 아동은 교육의 권리가 없으며 ▲학대 ▲유기 ▲매매 ▲성 폭력 등의 범죄 사건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여 아동의 자아 보호 의식 부족은 현재 여 아동의 생존과 발전에 있어서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
전국부녀연합 어린이 부 장웨어(蒋月娥) 부장은 "오늘날의 여 아동은 내일의 여성이고 미래의 건설자"라며 "여 아동의 발전 문제는 어린이 발전을 실현하는 여러 지표와 관련될 뿐만 아니라 중국 여러 세대 인구의 소양과도 관계돼 반드시 중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남녀 평등 관련 정책 개선을 통해 이 영역에서 큰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여 아동이 성 폭행을 당하는 문제, 여동의 중퇴와 학업 중단 비율이 더욱 높은 문제 등이다.
통계 결과 사회 각계의 관심으로 중국 여 아동 문제는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 2004년 여 아동의 입학율은 98.93%에 도달해 남 아동의 입학율과의 격차는 1995년 0.7%에서 2004년 0.04%로 감소했다.
그러나 여 아동의 교육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교육부 기초 교육사 라이핑(來萍) 부사장은 "여 아동의 교육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주로 ▲경제 문제 ▲일부 지방의 조혼(早婚) 풍습 ▲노동력 시장의 여성 경시 현상 등 3가"라고 지적했다.
중국 교육부는 여 아동의 교육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 아동의 교육 경비 확보 등으로 빈곤 지역의 여 아동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밖에 관련 부서를 연합해 정책을 수정하고 여 이동의 교육 수준을 기존 초등학교 수준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교육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산시 팔순노인 넝마주이 30년해 버려진 아이 키워 |
산시(陕西)성 싱핑(兴平)시 팔순 노인이 30여년 동안 하루같이 넝마주이로 6명의 부모 버림받은 아이를 키워 당지의 많은 사람들을 감동 시켰다.
올해 79세인 조우징화(赵景华) 노인은 지금도 여섯 어린이를 발견한 시간과 지점을 기억하고 있었다. 20여년전 정월 그의 안내와 장보러 갔다가 많은 사람들이 한 영아를 에워 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측은하게 생각해 영아를 안고 집으로 왔다. 이 영아가 바로 여섯 아이 중 가장 큰 애로 그들 부부는 20여년 출가할 때까지 길렀다
비록 집안 소득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노인은 있는 힘껏 아이들이 고생을 덜 하도록 힘썻다. 노인이 애들에게 먹인 우유 가루 봉지만 해도 5천여개가 된다고 한다. 이런 노인의 정이 넘치는 우유가루 봉지도 나중에는 폐품으로 팔아 돈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의 감동적인 일이 전해지자 주위 여러 촌민들은 페품을 모아서 전문 노인에게 팔았고 한 의사는 여러차나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신체검사를 해 줬다. 촌의 초등학교에서는 학교 다니는 아이들 비용을 전부 감면해 줬으며 당지 정부에서는 약 2만위안을 들여 그들 식구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고 가정 기물도 보태 줬다.
3년전 설상가상으로 노인의 배우자 마저 세상을 떠났으나 노인은 연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7시에 밀차를 밀고 나와 40여리 되는 길을 걸어 몇 개 촌락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곤 했다. 매일 15~16원 정도의 돈이 이 가정의 주요 경제원이 다.
고대 상하이, 신라의 통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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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사관측은 "한국 역사계 주류 관점과 무관"
한국 고대 왕조의 통치 범위가 상하이(上海)까지 포함했다? 최근 인터넷에서 전해지고 있는《한국 역사》지도는 뜻밖에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대부분 영토를 고대 한국 판도 내에 귀속시켰다. 이에 한국 주 상하이 영사관측은 "이는 한국 역사계 주류 관점과는 무관"하다며 대응해 나섰다.
고대 상하이, 신라 국의 통치 영역이었다?
역사 서적에 기재한 내용에 따르면 고대 한반도 남부 지구에 신라, 백제 이 두 고대 왕조가 존재했다. 북부는 영토가 압록강 양안을 횡단한 고구려다. 백제와 고구려가 연달아 멸망하고 신라가 기본적으로 한반도 통일을 완성했다.
하지만 임균택이 저술한《한국 역사》의 내용은 역사와 어긋난 데가 많다. 《한국 역사》에 실린 중국 지도는 3가지 색깔에 의해 백제, 신라와 당조 이 3개 국가로 구분됐다. 그 중 백제의 통치 범위는 전체 한반도를 제외하고 중국 화북 지구와 티벳 까지 포함했다. 상하이, 장쑤(江蘇), 저장(浙江) 등을 포함한 장강 이남 지역은 곧 '신라'로 표기됐다. 윈난(雲南), 쓰촨(四川) 일부 지역을 포함한 작은 지역만이 '당조'의 통치를 대표하는 붉은 색으로 표기돼 있었다. 저자는 심지어 삼국 분할 국면이 끝난 뒤 통일된 신라 왕조가 안서도호부와 안동도호부와 같은 정부 기구를 설립했다고 서술했다.
저자는 중국 송나라 시기의 동아시아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 당시 고려의 영토는 오늘 러시아 원동 지역에서 중국 윈난에 걸친 동아시아 국가 영역에서 가장 큰 국가라고 설명했다. 당시의 송나라는 단지 량광(광둥, 광시), 푸젠(福建), 후난(湖南) 등 소수 몇 개 성(省)을 통치한 작은 나라로 묘사했다. 중국 북방 지역을 통치했던 거란의 통치 범위는 중국 서북 지역에 놓여졌다.
잘못된 지도 물의 빚어
일부 네티즌은 그 책의 진실성 여부에 회의를 표했다. 그들은 "조금이라도 역사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지도가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지 안서도호부와 안동도호부의 위치를 놓고 보면 안서도호부는 역사 기재에 따라 당나라 통치 범위 내 신장(新疆)을 다스리는 정부 기구인데 그것을 신라 왕조가 티벳을 통치하는 기구라 지적했다. 또한 송나라 시기의 동아시아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 서하 왕조와 대리 왕조 지도에서의 위치는 고려 왕조에 의해 대체돼 사라졌다. 실상 당시 고려 왕조는 한반도에 위치해 있었다.
상당수 네티즌은 이같이 사실을 왜곡한 역사 서적에 분노한 동시에 임균택은 역사류 도서 작가로서 역사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질책했다.
상하이대학 문과대학의 한 역사학과 교수는 "한국 고대 왕조가 중국을 통치했다는 것은 황당무계한 논리"라며 "역사 상 한국 고대 왕조의 영토 범위는 한반도를 넘어본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국측 "단지 개인의 관점에 불과"
《한국 역사》는 한국수진출판사가 2002년 12월 출판한 것으로 한국 국내 판매 가격이 2만원이다. 한국 주 상하이 영사관 관계자는 "그 책의 저자는 한국 임균택 교수임이 확실하며 올해 69세, 한국 대전대학 철학과 교수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퇴직하고 고대 한국 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영사관 관원은 "임균택 교수 및 그의〈한국 역사〉는 한국 역사 문화계의 관점과는 무관한 개인의 견해"라며 이 사건에 대한 평가를 거부했다.
"임균택의〈한국 역사〉는 결코 학생 교육에 쓰이는 교과서가 아니라 임균택 자신의 개인 관점을 표명한 일반 출판물"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금리인상, 화학업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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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관련 다운스트림 업체 수요 감소 예상
중국인민은행 1년 대출금리 27bp 인상한 5.85% 결정
중국의 금리인상이 화학업계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4년 10월 중국인민은행은 1년 대출금리를 27bp 인상한 5.85%로 결정했다. 1/4분기 중국의 GDP 증가율이 10.2%에 이르고, 특히 고정자산투자가 27.7% 증가하면서 올해 투자 목표인 18%선을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이번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은 2004년 금리 인상 때와 유사 부분은, 투자 과열을 억제하고 이로 인한 은행대출 증가세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에 근거한 것을 들 수 있다.
여전히 중국 경제 성장이 수출과 투자 등의 전통적인 성장 패턴을 유지하고 있어 중국 정부는 이런 최종수요 간의 불균형은 시정하고, 내수 쪽으로 성장 동력을 유인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투자 과열을 억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일차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이슈는 앞으로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부분은 원자재 관련된 상품 중심의 주식이다. 단기 급등에 대한 후유증도 있겠지만, 이번 중국의 금리인상을 계기로 상품주 위주의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화학업체들의 주가에도 상당부분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 금리가 인상될 경우 화학관련 다운스트림 업체들의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내업체로서는 결코 달가운 소식일리 없다.
굿모닝신한증권 차홍선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2004년처럼 중국의 수요감소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특히 최근 중국의 화학관련 신증설에 따라 공급이 크게 증가하는데 이런 조치가 있을 경우 급속히 공급과잉 시장을 불러올 우라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주가적인 측면서에 2004년 이미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 전망에 따른 영향이 국내화학업체들의 주가에 이미 반영됐지만 좀더 빠질 여지가 높다"고 전했다.
SK증권 유권일 연구원도 "금리 인상은 화학업체에게는 악재로 보여진다"며 "2004년 중국 금리 인상때도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이 크게 증가하는 현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 중국의 금리 인상, 위안화 절상 이끌 듯
이번 금리 인상이 시장에 주는 부수적 측면은 여전히 중국 정부의 의지가 최종수요들 간의 균등한 성장에 있으며, 경기가 과도한 수준으로 확장될 경우에는 중국 정부는 예고없이 속도 조절을 위한 정책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이 전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으나 현 상황이 위안화 절상의 충분한 근거는 될 수 있으나 실제적인 위안화 절상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4년의 경우를 보면 위안화 절상에 대한 대외적 요구가 높았던 상황에서 전격적인 금리 인상을 통해 위안화 절상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고 7개월이라는 시차를 두고 환시장 제도 변경과 더불어 실질적인 위안화 절상을 이뤘다.
G7 회의나 미국의 환율 조작국에 대한 언급 등 위안화 절상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아진 최근의 상황도 그때와 유사하나 위안화 절상에 대해서는 2004 년의 경우보다 다소 빠르게 진행되겠지만 여전히 선진국의 기대보다는 완만한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中, 미래 15년 정보화 전략 확정
중국공산당 중앙사무소, 국무원사무소는 최근 <2006~2020년 국가 정보화발전 전략>을 발표, 2020년 중국 정보화 발전 전략 목표를 제출했다.
다년간의 발전을 거쳐 중국 정보화 발전은 상당한 기초를 갖췄으며 전방위적이고 다층적인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 기회를 잡고 도전에 맞서 경제 증장 방식의 전변과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 건설의 수요에 적응, 새로운 발전이념으로 발전난제를 해결하고 발전방식을 창신하여 정보화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중국 경제 사회 발전 신 단계에서의 중요한 전략 임무다.
<전략>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정보화발전의 전략적 목표는 아래와 같다. 종합 정보기초시설을 기본적으로 보급하고 정보기술의 자주적 창신 능력이 뚜렷한 향상을 가져와야 한다. 정보산업 구조가 전면적인 합리화를 실현하고 국가 정보 안전 보장 수준이 대폭 향상돼야 한다. 국민 경제와 사회 정보화가 뚜렷한 성과를 취득하고 신형 공업화의 발전 방식을 거쳐 초보적으로 확정되야 한다. 또한 국가 정보화 발전의 제도적 환경과 정책 체계가 기본적으로 완비화되야 한다. 국민 정보 기술 응용 능력도 뚜렷이 향상되야 하며 정보화 사회의 진입에 튼튼한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
구체적인 목표는 아래와 같다.
경제증장방식의 근본적인 전변을 촉진해야 한다. 정보기술을 응용하여 전통산업을 개조하고 정보서비스업을 발전시키고 경제구조의 전략성 조절을 추진해야 한다. 정보기술 응용을 심화하고 제품의 에너지 소모, 물질 소모를 감소시키고 환경오염에 대한 감시와 처리를 강화해야 한다.
정보기술 자주적 창신을 실현하고 정보산업 발전의 비약을 실현해야 한다. 국제와 국내 2개 시장, 2개 자원을 유효적으로 이용하여 인입기술의 소화 흡수를 강화하고 일련의 관건기술을 돌파하여 일련의 핵심기술을 파악해야 한다.
인터넷 보급수준을 향상시키고 정보 자원의 개발 이용 수준과 정보 안전 보장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 인터넷 기술 전변의 기회를 빌어 선진적이고 안전한 종합 정보 기초 시설을 기본적으로 건설해야 한다. 과학적인 정보자원관을 확립하고 정보자원을 에너지, 재료 등과 동등한 지위에 놓아야 하며 지식 밀집형 산업에 조건을 창조해야 한다.
정부 공공서비스 능력, 사회주의 선진 문화 전파 능력, 중국 특색이 있는 군사 변혁 및 국민 정보 기술 응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전자정무 응용과 서비스 체계가 완비화되어야 하며 사회관리와 공공서비스를 밀접히 결합시켜야 한다. 인터넷화 공공서비스 능력이 뚜렷이 향상돼야 한다. 인터넷이 선진문화 전파의 중요한 과정이 돼야 하며 사회주의 선진 문화의 감화력과 중화민족 우수 문화의 국제적 영향력이 뚜렷이 향상돼야 한다. 국방과 군대 정보화 건설이 중대한 진전을 가져와야 하며 정보화 조건하에서의 방위 작전 능력이 뚜렷이 증강되어야 한다.
<전략>에서는 중국 정보화 발전의 9개 전략 중점을 제출했다. 첫째, 국민경제 정보화의 추진. 둘째, 전자정무의 추진. 셋째, 선진적인 인터넷 문화의 건설. 다섯째, 종합정보 기초시설의 완비화. 여섯째, 정보자원 개발이용의 강화. 일곱째, 정보산업 경쟁력의 향상. 여덟째, 국가정보 안전보장 체계의 건설. 아홉째, 국민정보 기술 응용 능력의 향상이다.
<전략>에 따르면 국가 정보화 발전의 전략중점을 낙실하기 위해 중국은 우선적으로 6가지 전략행동계호기을 제정할 것이다. 이 6가지 전략행동계획으로는 ▲국민정보기능 교육계획 ▲전자비지니스 행동계획 ▲전자정무 행동계획 ▲인터넷 매체 정보자원 개발이용계획 ▲디지털 격차 축소계획 ▲관건 정보기술 자주적 창신계획 이다.
그리고 <전략>에서는 정보화발전 전략연구와 정책체계를 완비화 해야 하고 정보화발전 영역의 제도개혁을 심화하며 관련 투자융자정책을 완비화 해야 한다는 등 구체적인 보장조치도 제출했다.
베이징 금 악세사리 가격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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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그램당 2백위안에 판매
국제 황금값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베이징의 각 황금 소매상은 8일 보편적으로 금 악세사리 가격을 올려 순금 악세서리 가격이 매 그램당 2백위안으로 올랐다. 달러의 약세, 유로화의 금리 인상 예상 및 국제 정세의 불안정 등 요인으로 국제 황금 가격은 최근 줄곧 상향 했다. 현재 국제 원료 황금 최고 가격은 매 온스당 6백86.1달러에 달한다. 원료 가격은 연속으로 뛰어 올라 중국 황금 소매 시장 가격이 오르도록 했다.
8일 베이징 차이바이(菜百) 회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8일부터 순금 악세서리 가격을 매 그램당 1백80위안에서 2백위안으로 조정하고 천순금(千足金)은 매 그램당 1백85위안에서 2백5위안에 이르러 여러 차례의 가격 조정에서 상장폭이 가장 큰 한 차례 라고 한다. 베이징의 기타 황금 소매상도 8일과 9일 계속 금 값을 올릴 것이다. 노동절 골든위크 기간 베이징 차이바이 회사의 황금 보석류 악세서리는 5천여만 위안 어치 판매해 같은 시기에 비해 30% 늘어나 시장 수요가 안정 속에 상승했다. | | |
첫댓글 좋은 소식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