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최원형 글, 방상호 그림, 풀빛
최원형 작가는 참 글을 쉽고 재미나게 잘 쓴다.
처음 불교생태학 관련 글이 눈에 들어왔던 작가다.
그러나 이후 환경 관련 대중서들을 다수 집필하고 하나같이 히트를 치고 있다.
이 책은 중고생들이 일상생활의 물건들이 어떻게 지구환경에 영향을 마치고 있고,
어떤 시스템에서 생산되는지 보여주면서 소비자로서의 책임감을 갖도록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 그레타툰베리의 활동을 상기하면 청소년들의 생태주권을 응원하고 있다.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입문서 역할을 할 것이다.
= 차례 =
들어가며 소소한 일상에서 그림자 걷어 내기
01 컵라면과 플랜테이션 내가 먹는 것이 세상이야
출출할 땐 컵라면이 최고지! | 플랜테이션, 원시림을 휩쓸다 | 숲이 사라질 때 일어난 일들 | 불편함을 즐겁게 선택해 보자 | 먹거리에서 정의 찾기
02 바나나와 생물다양성 이런저런 모양이 있어야 세상은 제대로 아름답지
바나나가 사라질지도 몰라? | 바나나가 전염병을 견디지 못하는 이유 | 다양성을 잃은 종의 위기 | 바나나공화국의 비극 | 사라지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03 아보카도와 로컬 푸드 밥상의 지도는 작을수록 좋아
지금 먹고 잇는 음식의 고향은 어디? | 아보카도의 여행과 탄소발자국 | 우리가 아보카도를 먹을 때 물을 잃는 사람들 | 누가 땅을 혹사시키나 | 내가 사는 지역에서 나는 음식 먹기
04 생수병과 플라스틱 쓰레기 오늘 저녁 반찬은 미세 플라스틱 고등어구이
1만 미터 아래 바닷속, 고래 배 속 플라스틱 | 플라스틱 쓰레기로 북적거리는 지구 | 너무 싸고 편한 게 문제야? | 오늘 저녁 반찬은 미세 플라스틱 생선구이 | 플라스틱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려 놓자
05 휴대폰과 전자 쓰레기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전자 쓰레기 무덤
이 많은 전자 폐기물은 어디로 갈까 | 편리는 선진국에, 피해는 가난한 이들 쪽으로 | 자꾸 새 물건이 사고 싶어지는 이유 | 이미 꺼내 쓴 자원을 순환시키자 | 전자 폐기물을 줄이는 길은 모두에게 달려 있다
06 패스트 패션과 노동자 노동하는 사람의 눈물을 입다
다 팔렸어요, 하지만 언제든 살 수 있답니다? | 스키니진이 그렇게 편해? | 옷값에 숨어 있는 노동자의 눈물 | 환경오염은 약한 사람들 쪽으로 | 옷을 버리는 기가 막힌 방법들 | 사람의 생명을 흔드는 옷 | 옷에 대해 새롭게 상상하기
07 화학물질의 역습과 사회의 책임 100년 뒤에도 만날 수 있을까요?
수십 년 전의 잘못이 되돌아오다 | 우리 주위의 거의 모든 것, 화학물질 | 몰라서 쓰고, 알고도 쓰는 화장품 | 일상에서 나쁜 화학물질을 피하는 방법 | 기업과 국가에 요구하자
08 롱패딩과 동물권 한겨울 나는 데 몇 마리 필요합니까?
겨울의 잇템, 롱패딩 | 그 많은 털이 어디서 올까? | 사람이 먹고 입고 즐기는 데 희생당하는 동물들 | 동물은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야 | 우리는 동물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 무엇을 어떻게 실천할까? | 결국 소비의 문제
나오며 새로운 그레타 툰베리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