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강원본부 지역 중학생 28명 초청 `청소년 경제캠프' 열어 경제기사 활용 일기쓰기·국내스타 5명의 신문 읽는 방법 등 배워한국은행 강원본부(본부장: 이철수)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3년 청소년 경제캠프'를 마련해 화제다. 춘천 원주 강릉지역 중학생 28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에 `신문기사를 활용한 경제현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세계적인 투자 거장인 조지 소로스, 미국 주식투자 거부 워런 버핏, 상품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이들의 공통점은 신문을 읽고 분석해 자신만이 지닌 고급 투자정보로 바꾸는 탁월한 역량을 지녔다는 것이다. 신문기사를 꼼꼼하게 읽고 정보를 분석하는 것은 꿈을 달성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과 워런버핏의 `소년들에게 꿈을 말하다'란 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신문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읽기스타 5명의 신문 읽는 방법 알아보기 △경제신문 읽는 요령 △경제기사를 활용한 신문일기쓰기△경제용어수첩 만들기 △신문스크랩하기 △미래의 신문 동영상 감상 △장래희망 나누기 등으로 구성됐다.학생들은 한국은행이 하는 일과 재미있는 화폐 이야기를 듣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과 화폐금융박물관을 견학하고, 진로탐색을 위한 MMTIC(청소년 대상 성격유형)검사와 경제 골든벨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기획홍보팀 황후남씨는 “경제 캠프를 마련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경제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캠프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의식과 바람직한 경제관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했다.신은서(경포여중 3년) 학생은 “경제기사는 막연히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의 틀을 깨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배운 경제기사 읽는 요령과 나만의 경제용어수첩 만들기 등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만들면 입학사정관 전형에도 보탬이 될 것 같아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윤희어린이강원일보팀장 ayh@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