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확장에는 공감하는데, 근시안적 행정으로 예산낭비를 초래한 것은 지탄받아야 할 일 같습니다.
차라리 이번에 중장기적 관심에서 확장을 했으면 좋을텐데..2년뒤 또 확장할 수도...--;;
예산낭비 없는 계획성 있는 시스템 도입 시급
김포시가 완공된 지 채 2년도 안된 도로정비사업 구간에 또 다시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확장 공사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월 국도 48호선 신사우삼거리에서 인천시계 3km 구간(구 307지방도)에 대해 풍무동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시작해 10월 완공했다.
이 정비사업은 도로포장과 보도 불럭 교체, 배수관 공사와 가로등 및 전주이설, 녹지조성 사업 등에 총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러나 시는 공사가 완공된 지 1년도 안된 지난해 주민들로부터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출·퇴근시간이 길어진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이 구간에 대한 도로확장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말 전체 3km 구간 가운데, 우선 유현사거리에서 당곡고개 구간(450m) 도로확장을 위해 추경예산에서 4억5천만 원을 확보, 지난달부터 이 구간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가 시작 후 이 구간은 보행자도로와 새로 깔린 보도 불럭, 휀스 등이 2년도 안 돼 해체되면서 다시 공사장으로 돌변했다.
2년 앞도 내다보지 못한 행정으로 인해 수억 원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공사를 통해 유현사거리~ 당곡고개 3거리 입구까지 1차선을 늘려 3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한다 하더라도 이후 다시 3차선으로 도로가 줄게 돼 병목현상으로 교통개선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
시민 유 모 씨(46)는 “이 구간 교통체증은 무엇보다 곳곳의 횡단보도와 좌회전 차선, 신호체계, 그리고 신사우삼거리에서 서울방향 국도 48호선과 만나는 지점에 있다”며 “근원적인 처방대신 정확한 평가와 분석 없이 예산만 사용하다보니 예산낭비와 함께 행정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내부에서도 예산중복 투자라는 지적이 있어 상급 관련기관에 자문을 얻어 시행하게 됐다”며 “연차사업으로 공사구간 도로가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환 기자>
첫댓글 비스듬한 각도로 깔아놓은 보도블럭도 정말 맘에 안들더군요. 걷기도 불편, 유모차 밀기에도 불편.. 배려가 너무 없어요.
정말 보도블럭이 앞으로도 오르막 옆으로도 오르막이네요~ 평평하게 깔아도 물고일 일은 없겠구만 왜 그랬을까요 증말~
정말이지 가로수 나무는 죽이지 말았으면 ... 거기다 시멘트 버리고 난리가 아님...
참으로 답답할 따름입니다.. 도대체 정말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들인지......
예산도 없는 김포시가 돈쑈를 보이는군요...돈 쑈....
저 넓이 확장한다고 해서 1차선이 늘어날까요? 거의 갓길수준인데...
이왕 시작한것 좁은도로는 과감하게 걷어내길 바랍니다. 당곡고개도 4차선으로 넓혔으면 합니다. 많이 막히는 곳중에 한곳인데 이번기회에 공사하고나서 욕먹지 않는 제대로된 공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버스정류장도 월드아파트 앞쪽 현대자동차 길건너편으로 옮겼으면 하네요 제일 아쉬운것은 몇십년동안 자란나무 동강 자른것이 아쉽네요 뿌리채뽑아서 다른곳에 심으면 좋았을텐데....
신호등이 그렇게 마노은데 어찌 소통이 되겠어요. 뻔하지.
범양앞에서 아침마다 버스기다리며 보는데 무슨 근거로 그렇게 잘랐는지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차량도로가 아니라 오토바이도로나 자전거 도로보다 작은 느낌입니다. 저 예산이면 지중화 일부 할 수 있을 텐데.... 또 열받네요.
조금씩 발전하는거 같은데 제생각 같지 안으시네요. 적은 돈으로 조금씩잊나마 해나가느거 같은데 해도 불만 안헤도 불만...
최소한 307번 국도 전체에 대한 확장 계획(향후 1년, 3년 단기 계획이라도)이 수립되고 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되어야 그나마 도로 확장의 효과가 있을 듯 한데 부분적으로 파고 넓히고...나머지 절반의 도로는 그대로 인데.... 전선지중화도 마찬가지죠. 김포시의 엉성한 업무처리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To 호수님~ 도로확장에 불만을 갖는 풍무주민은 없을 줄로 압니다. 다만 근시안적 행정업무와, 지금 공사자체도 너무 근시안적으로 처리하는게 답답하고, 그 예산은 결국 김포시민, 경기도민이 부담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시공무원이 풍무동에 살았더라면 아마 좀더 미래지향적인 도로정비방안을 알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진로마트(구 바다마트)앞 공사가 도로확장 공사였군요??!!. 저는 노상주차장 만드는줄 알았습니다..ㅋㅋ 병목구간 직전에 도로를 확장해 봐야 노상주차장 밖에 더 되겠습니까??? 이런....한심한 공무원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