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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주의 친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구요~
호주친구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너무 반갑기도 하고 보고싶기도 하고 다음에 기회가 될 때 꼭 보고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호주친구'로 정해봤습니다.
대다수의 한국 유학생들이 유학을 가지전에 거기에서 한국사람과 어울리지 않고 호주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합니다.
물론 그것이 올바른 방법이고 본인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한국인을 전혀 안만난다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학교에서건 또는 일하면서 많은 한국인들과 마주칠 수 있는데 무조건 피할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저도 노력을 한편이긴 하지만 사실 한국인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호주친구들도 많이 만났었습니다.
호주에 오래 있다보니 이런저런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한국인들의 경우 대다수가 이민자들이었고
호주친구들도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어느나라사람을 만나느냐가 아니라 어떤말로 대화를 하고, 어떤 생활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먼저 한국인 친구를 만났던 이야리를 먼저 해 보겠습니다. 친구의 소개로 한 어린 친구를 만났는데 외모가 아주 잘 생기고 스타일도 아주 멋져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부모님은 한국인이시지만 본인은 호주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에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물어보니 한국은 3번정도 여행으로 가봤다고 했을 정도 였죠. 그 친구의 한국어 실력은 정말 형편이 없었기 때문에 항상 영어로 대화를 해야만 했는데 그것 때문에? ㅋㅋ 인지는 몰라도 가까워 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 친구와 지내다 보니 그 친구의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한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외투로 덮고 다녔고 걸을 때 똑바로 걷지 않고 조금 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그런걸 물어보는게 그닥 좋을 것 같지 않아 물어보지 않았었는데
어느날 친구들끼리 모여 비치를 가게 되었는데 그 친구의 모습을 보고 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가리고 다니던 손은 손가락이 3개 정도 밖에 없었고 그 모양도 이상했습니다. 게다가 한쪽 다리는 의족이었구요.
저는 본능적으로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있던 친구들 중에 한명이 그 부분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태어날 때 부터 장애가 있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크면서 수술만 30번도 넘게 했다고 ...
저는 측은한 마음이 들었는데 오히려 그 친구는 전혀 아무렇지 않아 했습니다. 의족이 너무 비싸다 혹은 점점 좋아진다.
장애가 있는 손으로도 기타를 치고 있으며 자기가 만든 밴드도 있다고 다음에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들려주겠다고까지 했습니다. (들어 봤는데 실력은 정말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한국에서 친구를 만날 때와는 너무나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약점은 좀 감추고 특히 장애가 있는 친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난다는 게 솔직히 쉽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속으로 이런 생각까지 했는데 이 친구가 호주에서 자라지 않고 한국에서 자랐다면 이렇게 밝고 명랑하게 자랄 수 있었을까?
또 우리가 지금처럼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하는...
지금도 그 친구와 가깝게 지내고 있는데 한번은 한국 저희집에도 놀러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희집에 어린 조카들이 와 있었는데 저희 조카가 제 친구에게 손이 왜 그렇게 생겼냐고 물어보자
제 친구는 어리숙한 한국말로 호주상어에게 물렸다고 농담을 했습니다.
(조카는 농담으로 받아 들이지 않아 아직도 상어를 제일 무서워 합니다. ㅋㅋ)
이런 친구들을 만나면서 진정으로 친구를 만난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만 친구이고 그렇지 않으면 피하고 싶고...하는 저의 이기적인 마음에 대해 반성도 하게 되었구요.
호주에서 친구를 만난다는 것이 그저 영어를 쓰는 친구들과 술이나 같이 마시고 놀러 다니는 것이 다는 아닌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친구를 만나신다면 좀 더 진지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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