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현대아파트 앞에 있는 “북경 손짜장”에서 국가대표급
“즉석 수타면”을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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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현대아파트 앞에 있는 40년 경력의 수타면과 중국요리를 자랑하는
“북경 손짜장”을 만나게 된 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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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바로 수타면 계의 국가대표, 다대포 “북경
손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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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말에 고등학교 동기동창 모임의 정기총회가 있었다.
총 23명의 친구들이 참석하여 오븟한 시간을 보내었는데
마침 바로 옆 자리에 앉은 O(성이 “오”씨임)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우연히 “맛집” 얘기가 나왔고, 처형부부가 다대포 현대아파트
앞에서
중국요리점을 하고 있는데 그것도 "수타면"이라고
한다.
“요즘 시대에 수타면을 한다고?”
“그래 맛은 있나?”
“잘하나?” 라고 물어 보니
주방장이 동서인데 수타면 경력은 총 40년이고 다대포에서 한지는 6년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주변의 반응이 꽤 괜찮다고 한다.
“요즘 수타면 하는 곳이 정말 귀한데, 그것도 맛있는 수타면은 더 더욱 정말
귀한데..”
“그 귀한 수타면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한번 줄래?” 하니까
한번 시간을 맞춰 보잔다.
다대포 현대아파트 앞에 있는 “북경 손짜장”과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다음날 인터넷에서 “북경 손짜장”을 검색해 보니, 이용하신 분들의 반응이 나름 괜찮다.
수타면의 맛이란 과연 어떨까?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상당히 맛있다고 하는데 이제 그 맛이 정말
궁금해졌다.
그래서 지인분들 중에서 총 8명으로 "수타면 탐방 원정대“를
구성하여
3월 9일(토) 16시에 맛집 탐방을 시작한다.
“북경 손짜장”은 다대포 현대아파트 앞 상가 3층에 있다.
주소는 사하구 다대2동 1573(에스엔씨빌딩 3층 306호)이다.
주차는 상가내 2, 3층을 이용하면 된다.
상가를 정면으로 봤을 때 바로 왼쪽으로 긴 진입로가 있으며, 진입로 끝
지점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2, 3층 건물주차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3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오른쪽편에 “북경 손짜장”이 있다.
가족 상요리 전문 “북경 손짜장”이라는 대형간판이 우리를 맞이해
준다.
그 옆으로는 2015년 부산벡스코에서 2015.10.8-10.11까지 개최된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서
"북경 손짜장"의 주방을 책임지고 계시는 손수길 주방장님이 수타면
시연하는
장면의 사진들이 걸려 있어 뭔가 비범함을 느끼게
한다.
그 옆에는 “북경 손짜장”의 대표 요리메뉴인 듯한 삼품냉채, 깐풍기, 깐쇼새우, 고추잡채,
유산슬, 탕수육, 팔보채, 양장피 등 총 8가지의 요리들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아울러 대표중의 대표메뉴인 「즉석 수타 짜장면」과 반대쪽 벽면에는
이렇게 대형 메뉴판이 걸려
있다.
가족 상요리 전문점 답게
3-4인(4만상), 5-6인(6만상), 6-7인상(8만상), 7-8인상(10만상),
10-11인(15만상),
13-15인(20만상) 으로 인원에 따라 금액대별로 구분하여 다양한
요리메뉴들을
상세히 안내가 되어 있어 선택에 도움을 준다.
가게안에는 입구쪽 카운터에 표창장과 함께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수타시연 장면등의 사진들이
걸려 있다.
메뉴는 식사부, 요리부, 상요리의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 온갖 종류의 중국술들이
완비되어 있다. 특색있는
중국술이다.
특히 사진에 보이는 수정방이 40만원, 그 옆의 마호타이는 무려 80만원이라고
한다.
또한 금액대별로 많은 종류의 중국술들이 구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우리 "수타면 탐방 원정대“ 일행은 원탁이 있는 방에서 2개의 원탁에 나누어
앉았다.
먼저 요리들을 맛보는데
처음 맛보는 것은 양장피이다.
1테이블당 하나씩을 잘 섞어서 먹어본다.
맛있다. 와사비는 각자 취향에 따라서(30,000원)
이어서 유산슬이다.(30,000원)
2가지 요리의 맛은 정갈하면서도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있어서
좋다.
잠시후에 손수길 주방장님을 뵐 수 있었다.
주방장님께서 직접 우리 방을 찾아 오신 것이다.
1958년생 개띠라고 하시면서 즉석 수타 경력은 총 40년이고 다대포에서 하신
지는
6년 되었다고 한다.
말씀을 들어보니 말씨가 차분하면서도 구수하게 느껴진다.
“주방장님, 고향이 어디세요?” 궁금해서 바로 물어 보았다.
“유성입니다.”
유성이라면 유성온천으로 유명한 대전분이 아닌가
예전에 이곳에서 한 3년을 보냈던 터라 주방장님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요리중에서 세 번째로 맛본 것은 바로 탕수육이다.
중국요리중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즐겨 먹는 것이 바로 이 탕수육이라고
하겠다.
잠시 식당내를 둘러 보고 왔는데, 같은 테이블의 일행중 한 분이
“나는 탕수육이 제일 낫네”
“지금까지 먹어 본 탕수육 중에서 최고다” 라고 자신있게 강조해서
말한다.
“예, 그래요..?!!”
이 분도 맛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분인데..
그말을 듣고는 잽싸게 한 점을 먹어 보니 그말이 결코 허언이
아니다.
크기는 조금 작은 사이즈인데 그 맛이 뭐랄까
퍽 퍼진, 그러니까 축 처진 그런 느낌이 아니라 탱탱하다고 할까
사람을 완전 긴장하게 만드는 탄력있는 맛이다.
마음 같아서는 남아 있는 탕수육 몇 점을 다 먹어버리고 싶지만 아직 맛을 보지
못한
다른 분을 위해서 아껴 둔다.(탕수육은 15,000원, 25,000원,
30,000원)
탕수육에게서 아주 강한 감동을 받고 있는데
손수길 주방장님이 오셔서 “즉석 수타” 시연을 해 주시겠단다.
“와, 이제 드디어 즉석 수타 모습을 보게 되는구나!!!”
정말 귀한 기회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직접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백마디 말보다도 동영상 하나가 낫다.
시연은 총 2회에 나누어 진행이 되는데 가히 명장(명인+장인의 앞자를 따서 “명장”이라 칭함)의 전문성과 포스가
느껴진다.
40년동안의 경력과 실력은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통틀어 온 몸으로 체득했고, 많은 분들에게 정성스럽게 맛있는 음식을 리는 것이니
매우 값진 것이고 이 또한 의미있는
일이다.
그 손짓 하나하나가 마치 퍼포먼스 예술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요즘같이 편리하고 빠른 것을 추구하는 시대에 “즉석 수타”
시연이라니..!!
한마디로 완전 감동이다..!!
손수길 주방장님의 왼쪽 어깨에 태극기 문양이 선명하다.
그래서 혼자 마음속으로 한껏 외쳤다.
「손수길 주방장님..!!
당신을 수타면의 국가대표로 임명합니다..!!」
면의 굵기를 얼마든지 마음 먹은대로 뽑을 수 있다고
하신다.
실제 오늘 두 번째 시연때는, 면의 굵기를 완전 실처럼 가늘게
뽑았는데
이 모습은 실처럼 가늘게 뽑은 면을 양 손으로 잠시 들고 있는데
면이 너무나 가늘어서 뚝 뚝 끊어져서 밑으로 떨어진 모습이다.
끊어진 면이 밑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것이 보인다.
그러니까 사람이 뽑을 수 있는 가장 가는 면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이지..대단하다..!!
“즉석 수타” 시연 장면은 우리 일행들의 머릿속에 아주 인상깊게
각인된다.
손수길 주방장님은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
2015.10.8-10.11,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5년 부산국제박람회에 부산대표로
참석하여
“즉석 수타 짜장면 퍼포먼스”를 시연한 바 있다.
이 한 장의 사진이 모든 것을 다 보여 주는 듯 하다.
“즉석 수타” 시연을 해 주시고, 그 장면을 오롯이 내어 주신 주방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식사류로 마감을 할 시간이다.
먼저, 손짜장이다.
사실 감동의 절정은 바로 이 손짜장이다.
쓱쓱 비벼서 한 젓가락 먹어 보니 너무 너무 맛다.
마침 면 가운데 고기 한 점이 보여서 먹어 보니 고기맛이 기가
막힌다.
지금까지 세상에서 먹어 본 고기중 단연 최고다.
짜장면속에 숨어 있는 작은 고기 한점이 손짜장면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그 맛이란..!!
너무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평생 먹어 본 짜장면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100점 만점에 1,000점이라도 주고 싶은 맛..!!
여기서, 주의할 점은 손짜장면이 나오면 퍼지기 전에 바로 드시라는
것이다.
제때 드셔야 최고로 맛있는 손짜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시간날 때마다 손짜장면 먹으러 시내에서 다대포까지 와야
하나??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손짜장 6,000원)
손짜장면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음은 우동이다.
사실, 요즘 중국요리점에서 우동을 먹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가 비교적 낮은 가격에 비해 꼭 들어가야 할 해산물 등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래서 짬뽕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매운 걸 잘 못 먹는지라
간만에 그동안 먹고 싶었던, 우동을 먹어 본다.
면은 사양하고 국물과 건더기를 먹어 보는데 역시나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
국물을 워낙 좋아하는 데다, 특히 우동은 특유의 후추가루 들어간 맛을
좋아하는데
맵지 않은 특유의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과연 일품이다.
우동 면은 패스하고 대신 계란과 해산물까지 먹어 보니 오늘 마무리로 딱
좋다.
(손우동 7,000원)
손짬뽕도 맵지 않고 맛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손짜장과 손우동의 맛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서 손짬뽕은 패스한다.(손짬뽕
7,000원)
친구의 처형인 여사장님께서는 수타면으로 치면 부산의 3대 수타면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북경 손짜장”의 이런 정성과 맛이라면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급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북경 손짜장”은
2017년에 부산시청에서 매년 발간하는 맛집책자인 「부산의 맛」에
당당히 등재되어 소개된 “맛집”이다.
손수길 주방장님은 총 40년의 수타 경력중에서 서울에서도 오랫동안
하셨고
부산에서 6년째 하고 계시는데,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도 많이 하고 계신단다.
보통 1회당 150명 정도 되는 분에게 짜장면으로 식사제공을 하고 있는데,
이때는 부득이 기계를
사용하신단다.
앞으로도 우리 부산에서 많은 분들에게
맛있는 손짜장과 탕수육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들을
오랬동안 계속해서 보여 주시기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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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타 손짜장”과 맛있는 중국 요리로 깊은 감동을 주신 손수길 주방장님과 여사장님,
이렇게 훌륭한 곳을 소개해 준, 나의 40년 친구
"O"와
"수타면 탐방 원정대“에 참여해 주신 일행 일곱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함께 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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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북경 손짜장(051-261-5004)
주소 : 부산시 사하구 다대2동 1573(에스엔씨빌딩 3층
306호)
휴무 : 2,4째주 화요일은 휴무
주차 : 자체 건물 주차장 완비
참고 : 배달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