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지역 최초의 문학동인회 ‘별곡문학동인회’의 창립 34년과 동인지 ‘별곡문학 지령30호 기념 특집호’간행을 자축하는 기념행사가 오는 3월28일 오후 5시30분부터 장흥군민회관 2층에서 개최 된다.
장흥별곡문학동인회는 1984년 7월 장흥 지역 최초의 순수 문학동인회로 창립 하였다. 장흥의 문화 현장을 사랑 하여 그 아름다운 표상들을 구체적으로 표현 하고 더불어 장흥의 문맥을 계승, 발굴, 연구, 발전, 정리, 간행, 창작하고자 하는 이들이 뜻을 모아 “문학동인 별곡 別曲”의 창립은 탐진강변의 서정과 함께 시작 하였다. 창립 발기를 주도한 이들은 윤수옥, 김석중, 양기수, 윤승중, 김동옥, 위수미, 김철웅, 김순덕, 이규영, 이혜경 등이었다.
▪ 장흥지역 최초의 문학동인지 “별곡문학” 창간과 활동
별곡문학동인회는 1989년 동인지“별곡문학”을 창간 하여 장흥 지역 최초로 문예동인지의 시대를 열었다. 제호 별곡문학은 장흥의 선인인 기봉 백광홍의 관서별곡(關西別曲)의 문맥을 이어 가겠다는 뜻이 내재되어 있다.
별곡문학동인회는 창립 이후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학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 하여 장흥을 한국의 문단이 주목 하는 “남도 문학의 본향”으로 지칭되는 문맥의 기반을 조성 하였다.
한국소설가협회와 연대 하여 전국 규모의 문학 세미나를 개최 하였고,전남문인협회와 공동으로 2회에 걸쳐 문학 심포지엄을 개최 하여 장흥의 문학 자산을 이론적으로 정리 하는데 기여 하였다. 더불어 군민과 함께 문학을 향수 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념 문예작품 공모, 여성문학상 작품 공모, 장흥 문학현장 기행, 장흥 출신 작가 초청 문학 강연회 등의 다채로운 문학 행사를 공유 하였다.
2018년 지령 30호에 이르는 동인지 ‘별곡문학“은 남도의 대표적인 문학동인지로 회자되고 있고 회원의 창작 작품과 장흥 문학의 소식,문학 자료,회원들과 장흥 출신 문학인들의 활동과 문학 업적 등을 수록 하여 가히 장흥 문학 역사의 자료집으로 역할을 감당 하였다.하여 한국문예진흥원에서 선정 하는 최우수문학동인회로 그 역량을 인정 받기도 하였다.
▪ 장흥의 문학 네트워크 구축과 자료 발굴
더불어 장흥 출신 문학인들의 네트워크를 형성 하여 고향인 장흥을 중심으로 문학을 담론 하고 친교와 소통을 도모 하고자“장흥의 문학기행(1995년 초판 자비 출판,2014년 5쇄 개정 증보판 간행)”하여 장흥 문학인과 문학 현장, 문학 자원을 형상화 하여 장흥의 문학적 자긍심을 널리 홍보 하였다.
장흥문학 자료집으로는 ‘장흥의 가사문학(2쇄 간행)“”존재 위백규의 사상과 철학“’장흥의 설화‘’장흥의 민속‘’장흥 대표 작가 자료집(송기숙,이청준,한승원)‘장흥 대표 작가 작품 선집(당제,살아 있는 늪)장흥 출신 작가 선양 사업으로 소고당 고단의 평화사시사, 정병우의 가잿골을 간행 하여 장흥의 문맥을 형상화 하는데 기여 하였다.
▪ 장흥의 문학자원 형상화 작업
장흥에서 최초로 도비의 지원을 받아 장흥의 가사문학 길, 장흥 문학 작가 출생지와 창작의 현장에 안내판을 설치 하였고 장흥문예회관 3층의 복도를 장흥문학 전시관으로 조성 하여 장흥문학의 지도를 형상화 하였다.
장흥 문학의 명소 조성 사업을 주도 하여 이청준,한승원 문학길 조성과 스토리 텔링을 기획 하였고 이청준 작가의 생가 복원 사업,한승원 작가의 문학 공간인 달 긷는 집 안내와 홍보에 선도적으로 활동 하였다.
천관산문학공원의 조성에 참여 하여 남도의 문학 명소로 승화 되게 하였고 천관문학관의 건립과 전시 사업에 자료를 제공 하였다.
특히 관서별곡의 현장과 장흥의 가사문학 길을 정리 하여 장흥문학기행의 텍스트가 되게 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장흥 작가 문장전,시화전을 관내 기관 단체의 공간과 축제 등 행사장에 순회 전시 하여 장흥의 문학을 군민과 향유 하는 분위기를 조성 하였으며.문학 을 주제로 하는 현장 기행,세미나 심포지움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 하였다.
▪ 장흥문학의 개성 창출과 대외 선양에 기여
2008년 전국에서 최초로 문학을 주제로 하는 지역 특구의 이론을 정립 하여 장흥을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 하는데 중추적인 역활을 감당 하였다.
이청준 문학제, 장흥문화예술인대회, 한국문학특구포럼의 문학 행사의 기획을 주도 하였고 장흥문학 뉴스레터 간행 등 장흥문학의 선양 사업을 혹은 주도 하고 이론과 자료 제공,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 지평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담당 하였다. 또한 지난 30여년동안 500여회 이상 장흥문학기행 안내, 신문 기고 ,방송 출연으로 장흥의 문화(학) 현장을 전국적으로 선양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동인지 30호에 담아 기념 행사를 갖는 3월28일의 출판 기념회에는 군민과 관내 문화인들이 자유롭게 참여 하여 장흥의 문학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안내 및 문의 장흥별곡문학동인회 “061-862-7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