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1월 24일(금) 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밀알(이선명)]

【성경 말씀: 여호수아 15:20-63】

20 유다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러하니라

21 유다 자손의 지파의 남쪽 끝 에돔 경계에 접근한 성읍들은 갑스엘과 에델과 야굴과

22 기나와 디모나와 아다다와

23 게데스와 하솔과 잇난과

24 십과 델렘과 브알롯과

25 하솔 하닷다와 그리욧 헤스론 곧 하솔과

26 아맘과 세마와 몰라다와

27 하살갓다와 헤스몬과 벧 벨렛과

28 하살 수알과 브엘세바와 비스요댜와

29 바알라와 이임과 에셈과

30 엘돌랏과 그실과 홀마와

31 시글락과 맛만나와 산산나와

32 르바옷과 실힘과 아인과 림몬이니 모두 스물아홉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으며

33 평지에는 에스다올과 소라와 아스나와

34 사노아와 엔간님과 답부아와 에남과

35 야르뭇과 아둘람과 소고와 아세가와

36 사아라임과 아디다임과 그데라와 그데로다임이니 열네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으며

37 스난과 하다사와 믹달갓과

38 딜르안과 미스베와 욕드엘과

39 라기스와 보스갓과 에글론과

40 갑본과 라맘과 기들리스와

41 그데롯과 벧다곤과 나아마와 막게다이니 열여섯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으며

42 립나와 에델과 아산과

43 입다와 아스나와 느십과

44 그일라와 악십과 마레사니 아홉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으며

45 에그론과 그 촌락들과 그 마을들과

46 에그론에서부터 바다까지 아스돗 곁에 있는 모든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으며

47 아스돗과 그 촌락들과 그 마을들과 가사와 그 촌락들과 그 마을들이니 애굽 시내와 대해의 경계에까지 이르렀으며

48 산지는 사밀과 얏딜과 소고와

49 단나와 기럇 산나 곧 드빌과

50 아납과 에스드모와 아님과

51 고센과 홀론과 길로이니 열한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으며

52 아랍과 두마와 에산과

53 야님과 벧 답부아와 아베가와

54 훔다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시올이니 아홉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으며

55 마온과 갈멜과 십과 윳다와

56 이스르엘과 욕드암과 사노아와

57 가인과 기브아와 딤나니 열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으며

58 할훌과 벧술과 그돌과

59 마아랏과 벧 아놋과 엘드곤이니 여섯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으며

60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과 랍바이니 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으며

61 광야에는 벧 아라바와 밋딘과 스가가와

62 닙산과 소금 성읍과 엔 게디니 여섯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63 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속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오늘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말씀 나눔】

 가나안 땅이 분배되기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지만, 그 땅이 저절로 그 지파의 땅이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파별로 사명지를 할당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승리를 보장해 주신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아가서 점령해야 약속하신 땅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파별로 분배 받은 땅을 정복하면 그들에게 예비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정복하지 못한 성읍이 그들의 옆구리에 가시가 되어서 위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승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지만, 동시에 이스라엘이 취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당하고, 고난을 직면하게 되지만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며 믿음이 자라게 됩니다.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라는 시를 보면,

한 송이의 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라고 노래합니다.

 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서도 이렇게 많은 고난이 지나야 하고, 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울어야 하고, 천둥과 번개가 울어야 하고, 된 서리를 맞아야 하는데,

하물며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어려움을 당하지 않겠습니까?

바람과 추위, 뜨거운 햇볕을 견디고 서리가 내리고 불면의 시간이 나고 나서야 국화꽃이 피어나듯이 고난의 길을 걸어야 믿음의 꽃이 피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은 땅이 아니고, 그 땅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없는 부요함은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이 없이 주어진 풍요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그 땅을 의지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유다 지파가 받은 성읍 목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가 받은 성읍 목록은 122개입니다. 이 성읍 목록은 유다 남부와 유다 평지, 중앙 산지, 사해 광야에 위치한 성읍으로 구분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다 남부에 있는 성읍은 총 36개 성읍이고, 이 성읍 목록에는 시므온 지파가 받은 9개 성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경내에서 기업을 받았기 때문이며, 시간이 흐른 뒤에 시므온 지파는 자연스럽게 유다 지파에 흡수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유다 평지의 성읍은 총 39개 성읍이며 이곳에는 에글론, 아스돗, 가사와 같은 블레셋 사람들의 성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정복하지 못한 성읍까지 유다 지파의 분깃으로 분배 함으로서, 유다 지파에게 이 성읍들을 정복해야 할 숙제로 남게 됩니다.

  블레셋 다섯 성읍들과의 전투는 계속되었고, 엘리 제사장 시절에는 홉니와 비느하스가 호송하여 간 언약궤를 빼앗겼고, 이때 아론의 싹난 지팡이 와 만나를 담은 항아리가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언약궤가 이스라엘로 돌아왔지만, 블레셋과의 전투는 계속됩니다.

사울 왕과 아들들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전사합니다.

 이후 다윗이 왕위에 올라 블레셋과 전투를 벌여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참패를 안겼습니다. 블레셋 거인들을 죽였을 때, 블레셋을 완전히 진멸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솔로몬 시대에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봉신국이 되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면서 다시 세력을 구축하였으나, 바벨론 제국에 흡수되며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블레셋의 다섯 성읍은 여호수아 시대부터 이스라엘의 정복 목표였지만, 이스라엘은 끝내 정복하지 못한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중앙 산지 성읍들은 총 38개 성읍으로 이 중에 마온과 갈렘, 십은 헤브론 남동쪽에 위치한 성읍으로 다윗 이야기의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사해 광야 성읍은 총 6개 성읍으로 그 중에 엔게디는 오아시스가 있는 곳입니다. 차후에 다윗이 은신처로 이용하게 되는 곳입니다.

 유다 지파의 땅 분배에 대한 기록은 유다지파의 실패담으로 마무리됩니다.

유다지파는 예루살렘을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예루살렘은 당시 여부스 족속이 거주하는 성읍이었고, 예루살렘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에 있고, 난공불락의 요새로 한동안 정복되지 않는 성읍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후 다윗 왕때에 이곳을 점령하여서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습니다.

어떻게 보면, 유다 지파에도 베냐민 지파에도 속하지 않은 독립적인 성을 수도로 삼아서 이스라엘 어느 지파에도 편중되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통치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게 됩니다.

 유다 지파가 받은 성읍 목록에 대해 유독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성읍들을 통해서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계획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유다 지파에게 편중되게 많은 성읍을 주신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러한 분배는 하나님께서 공정하게 분배하신 것과 동시에 하나님의 섭리적인 분배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은사를 받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에게 공평하게 은사를 주시지만, 필요시 역할에 따라 더 많은 은사를 주시는 지체도 있습니다.

 공평하게 모든 종에게 달란트를 주시지만 능력에 따라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이 있고,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이 있었듯이, 능력과 역할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은사를 주시는 것입니다. 100 정도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종에게는 100 정도의 힘을 쓸 수 있는 일을 주시고, 200 정도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종에게는 200정도의 힘을 쓸 수 있는 일을 주어서 능력에 따라 공평하게 일할 수 있게 하셨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일이라도 초등학생에게는 감당이 어렵고 성인은 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등학생에게 성인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을 주고, 성인에게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 일을 준다면 공평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평안과 풍요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신 은사가 크든 작든 우리에게 분배된 사명지에서 약속의 땅을 정복한다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충실함으로 하나미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은혜의 찬양】

믿음이 없이는: https://youtu.be/Y0Uiss0-ukc?si=_tqe_q4QF7uG-k2n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YmyMO9BGal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