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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비경을 찾아서/ 여행 후기 사진모음.
비둘기낭 폭포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8경 가운데 6경이며, 비둘기 수백마리가 겨울을 여기에서 지냈다는 것에 유래해 '비둘기낭' 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이 폭포는 은장산 계곡 안의 작은 것이지만 장마 때면 물줄기가 웅장하게 흘러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고,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다.
항간에는 곧 수몰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으나 "비둘기낭 폭포 인근 지역이 한탄강댐으로 인한 수몰 예상지역이지만 비둘기낭 폭포와 관람에는 아무 런 문제가 없다"며 "현무암 협곡 명승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 인터넷 기사 전문내용)
가물 때는 물 한 방울 떨어지지 않던 폭포가 , 이번 여행에서는 너무 넘쳐서 탈이었다. ㅎㅎ 폭포다운 맛과 멋이 없었다. 물까지 흙탕 물이다 보니 싱그러움까지 상실되었다. 그래도 하얀 분무를 뿌리 듯 포효하며 우렁차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한탄강 절경의 강변 유원지 고석정
조선 명종때 임거정이라는 문무 겸비한 천인이 등과의 길이 막힌 것을 탄식, 동조하는 무리를 모아 의적단을 조직하여, 고석정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함경도에서 상납되는 조공을 탈취하여 서민에게 분배해준 의적의 근거지로도 알려지고 있다. 한편 조정에서는 임거정을 생포하려고 별별수단을 다 썼지만, 그때마다 꺽지로 변신하여 고석정 및 한탄강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하여 훗날 사람들은 임거정을 임꺽정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문무 겸비한 천인이 등과의 길이 막힌 것을 탄식, 동조하는 무리를 모아 의적단을 조직하여, 고석정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함경도에서 상납되는 조공을 탈취하여 서민에게 분배해준 의적의 근거지로도 알려지고 있다. 한편 조정에서는 임거정을 생포하려고 별별수단을 다 썼지만, 그때마다 꺽지로 변신하여 고석정 및 한탄강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하여 훗날 사람들은 임거정을 임꺽정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탄강 물줄기가 굽이치며 빚어놓은 절경의 고석정. 철원 8 경중 제일 자랑 할 만한 곳으로 꼽히는 곳으로 본래 정자의 이름이 고석정이지만 고석정 자체의 볼거리 보다는 정자가 내려다 보고 있는 협곡과 강중앙에 서 있는 기암이 신비경이 다. (궁예도성)이라는 음식점에서 바라다 본 고석정 전경.
25일동안 이어진 긴 장마와 연일 폭우로 비가 내린 탓에 또 하나에 볼거리인 레프팅과 유람선 운항은 아쉽게도 중단 되어 있었다. 좌측 상단에 고석정이 보이지만, 고풍이나 풍류적 분위기가 다소 부족한 시멘트로 조성되어 있었던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여행에서 단체매식은 고석정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궁예도성)이라는 식당에서 하게 되었는데, 어쩌면 음식 맛보다 그 절경이 너무 좋았던것 같다.
끝나가는 장마에 기류를 아는지 많은 잠자리가 노닐고 있었다. 이제 곧 매미소리도 지겹도록 듣게 되겠지. 지상을 꿈꾸며 단 15일을 살기 위해 6여년 긴 세월 동안 땅속에서 버텨온 매미가 아니던가.
궁예도성 식당 정원에서 바라본 하늘....난 하늘이 좋다. 그리고 하늘을 나는게 좋다. 그래서 '하늘소풍이'지만..ㅎㅎ 다행이도 모든여행 일정을 마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았다.
다시 고석정으로 내려와 바라다 본 한탄강. 아쉽게도 물이 너무 넘쳤다. 간밤에 쏟아진 폭우로 거칠고 사납게 흐르고 있었고, 그로 인하여 볼거리인 레프팅과 유람선을 타지 못하여 결국 여행일정이 일부 수정되고 만다.
수질이 청정 1급수인 이곳 한탄강의 물이 검푸르게 맑았다면, 그리고 하늘이 파아랗게 화들짝 열려만 주었드라면 멋진 풍경이 되었을것이라는 아쉬움이 절로 남는다.
하지만, 장마덕에 시원함을 만끽하며 여기저기 카메라 셔터 소리가 고석정을 울린다.
개인 기념 인증샷이라도 담아 주고 싶었지만, 처음 여행길이고 일행이 없어(또는 청하는 이 가 없어) 아쉬운 점이다.
한탄강 뱃놀이를 대신하여 우리는 지뢰밭으로 향했다. 동족상잔에 비극적이고 슬픈 역사를 간직한 철의 장막 휴전선. 평화전망대와 땅굴, 그리고 ..........
땅굴에서 찰영은 금지라는 서약을 어기고 살짝 눌러 본 셔터에 어느님에 웃는 모습이 화사하다.
여행길 내내 멋진곳 여기저기로 즐거움을 선사해 주신 운영자 곰아저씨와 그리고...... 곰아저씨 키가 좀 남달리 크셔서 핼멧 덕 톡톡히 보셨지요. (키 크신 분들 땅굴체험 좀 힘들어요 ^&^)
운영자 '변신하는인형님'. 이번 여행에서는 무얼 변신하셨을까 궁금 합니다. ^&^.
통일전망대. 이곳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약 5분정도 오르면 38도 최전방 철의장막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모노레일.
철원 평화 전망대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철의 장막 비무장지대와 북녘 땅.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는 한 낮 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침묵속에 들어 있다. 피의 백마고지가 보입니다.
백마고지( 白馬高地 ) 전투는 1952년 10월 6일부터 철원 북방 395고지를 방어하고 있던 한국구 제9 보병사단이 중공군 제38군의 공격을 받고 약 10일 동안 뺏고 뺏기는 혈전 끝에 고지를 굳건히 지켜낸 승전지입니다.
초지로 우거진 비무장지대. 침투경계상 아마도 큰 나무들은 모두 제거한 모양입니다.
이곳 남과 북 철책선 안에 서기 905년부터 918년까지 태봉국 궁예가 도읍한 성터가 있습니다. 궁예도성은 휴전선이 한복판을 남북으로 갈라놓고 있어 그동안 문헌기록 등을통해 간략한 존재만 알려져 있을 뿐 그 구 체적 면모를 알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토고 저수지 분단에 아픔과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토고 저수지. 당시 장대하고 번성했던 철원은 북한땅이었으나 6.25전쟁 이후 남한 땅이 되었으며 당시 김일성이는 이를 분노하여 통곡을 했다는 이야기기 전해지고 있고, 결국 북한은 하류지인 이곳 철원으로 향하는 물줄기를 차단하기에 이르렀고, 그 후 만들어진 저수지가 바로 '토고 저수지'이다. 철원평야에 없어서는 안될 이 인공 저수지에 크기는 무려 15만평에 이른다고 한다. (남방 철책선과 이어져 있다)
남방 한계선 철책
일상탈출카페 우리들.......
친절하신 운영자 '곰 아저씨'...헌데 곰 같지는 않았습니다. 궁금 했거든요. ㅎㅎ
다정한 포즈로 인증샷을 원하셨습니다. 보기 좋네요 ^&^ 또 다른 한 분에 사진은 아쉽게도 눈을 감으셨어요. 죄송 합니다. 바로 확인을 못해서요. ㅎ
<월정역> 비무장지대 남방 한계선 철책에 근접한 최북단 종착지점.
월정역은 6.25 사변 전 서울에서 원산으로 달리던 경원선 철마가 잠시 쉬어 가던 곳.
유엔군의 폭격으로 부숴진 인민군 화물열차의 잔해가 앙상한 모습으로 누어있다. (월정역 전시물)
철마는 달리고 싶다. 또 한 우리들도 달리고 싶다. 요오 땅~
노동당사
1945년 해방후 공산당이 이곳 철원과 포천등 일대를 관장하면서 세운 건물. 성금 명목으로 한개의 리당 쌀 200가마를 수탈해가고, 애국지사, 반공산당등의 사람들을 끌어다 만행을 저지른 곳이다.
건물을 지을때 강제노역에 주민을 동원하고, 내부는 철저한 비밀유지를 위해 공산당원이 직접공사를 했다고 한다. 얼마나 견고하게 지었던지, 당시 이 건물이 있던곳이 철원 시가지였는데, 6.25 전쟁당시 폭격과, 전투로 주변 건물들은 모두 사라졌는데 이건물 만큼은 이렇게 보존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휴전 직전까지 치열했던 격전장소인 백마고지에서 불과 4km떨어져 있는 곳이다.
노동 당사에서
직당폭포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로 라 불리는 직당폭포. 한탄강 상류에 있는 이 직당폭포의 폭은 약 5m. 폭포수 높이는 대략 3m. 우리나라에 있는 폭포들 중에 제일 넓다고 말하는 이 날에 직당폭폭는 홍수로 인하여 그 이름은 상실한 체 집체만한 물길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직당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이 철교에서 바로 그 유명한 한탄강 번지점프를 하는 곳이다.
<마침 글>/ 여행일정이 우기로 바뀌었지만, 더더욱 알찬 여행이 되었기에 수고하신 운영진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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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늘소풍님 !
정성이 담긴 사진 과 해설
즐감했읍니다
마음은 항상 일탈과 함께합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건강하시구요~~
왠일님 !
웬일로~~
저를 기억해주어 고맙고
다음에 나가면
연극 관란 갈때
깍두기로 끼워주세요
왠일 님의 잔잔한 미소가 기억에 남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ㅎㅎ 물속으로 넣어버리셨네요 ㅎ 재밌어요 ㅎㅎ
변경된 일정에도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ㅎ
한단계 더 작업을하셔서 멋지게 연출을 해주셨네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대박....멋지네요. 사진이 훨~~좋은데요
하늘소풍님 덕분에 인증샷 몇장 건졌습니다 ㅎㅎ 좋은 분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그런지 더욱 유쾌한 여행이었습니다~^^
노동 당사앞에서 찍은 사진..일성이 형님 보시면 노하시겠네요..항상 건강하세요~~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고석정 아래에서
한컷 청할까 하다 소심한사람이라서리 아쉽네요 ㅎ
소중한사진 잘보았습니다.^*^
비둘기낭 사진은 거의 환상적이네요~~~ 너무 멋진사진 잘 보고 갑니다 ㅋㅋ 예뿌게 담아주셔서 감사해요!!
사진 멋있네요
감사합니다..
못가서 아쉽고 궁금했었는데...자상한설명 곁들인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가고 싶어요
와~ 정말 좋아보여요 ㅎ 제가 자주가는 카페에 사진좀 퍼가겠습니다~ 여행카페는 아닌데 카페 홍보한단 오해받을까봐 카페명은 안남길게요 ㅎ 출처 밝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