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지의 과잉분비
지루성 습진의 유아는 어머니의 체내에서 받은 호르몬, 또 사춘기 이후에는 자신이 만들어 낸 호르몬이 피지 분비에 작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특히 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피지선에 작용하여 분비를 항진시킨다. 가끔 귀 뒷부분 및 외이에 호발 하는데 이외에 발병할 경우는 진균 감염증이나 박테리아 감염증과 감별하여야 하며 간혹 여드름, 주사, 건선과 병발하며, 특히 목뒤에 올 경우 신경 피부염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피지 분비가 과다해서 온다고 보는 것인데 청ㆍ장년층에 많이 나타나지만 때로는 유아에게도 보인다. 유아일 경우는 어른보다도 기름기가 많은 딱지가 머리와 얼굴 등에 생긴다. 다만 병명이 시사하는 것처럼 피지의 과다 분비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측된다.
2. 유전적 요인
지루피부염은 어느 연령에나 올 수 있으며, 특히 세 번의 호발기가 있다. 유아, 중년, 노인의 호발기가 있으며, 노인에게서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았다.
유아의 머리에 발생하는 유아는 특별한 치료가 없이도 8-12 개월 내에 소실되며, 이는 출생전 어머니에게서 받은 호르몬이 서서히 감소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된다. 지루피부염은 치료와 상관없이 발생 후 출현, 소실, 재발이 계속 반복될 수 있다.
3. 질병에 의해 악화
지루피부염을 갖고 있는 환자 일부는 다른 피부질환 혹은 전신 질환을 갖고 가능성이 높다. 즉 지루피부염은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 간질, 중추 신경계 손상, 안면 신경 마비, 척수공동증, 사지마비, 신경이완제 사용 등의 신경계 장애 환자시 호발 하는 질환이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는 경우 및 에이즈(AIDS)와 같은 면역 결핍질환 등이 있을 때 때로 호발 되며, 심한 지루피부염인 경우에는 건선으로 보이기도 한다. 지루피부염이 있다고 해서 다른 피부병이 증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심한 스트레스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스트레스, 피지의 분비가 과다하거나 비타민 B의 부족, 진균 감염 등으로 피부표면에 분비되는 지방분의 분비가 너무 많아 염증을 일으켜서 생기는 것이다. 미상이나 유전적 소인과 과로와 스트레스, 술, 발한을 유발하는 조건에 의해 악화되며 지방이 풍부한 음식섭취와 관련이 있다. 임상적으로 번들번들한 인설이 생기는 것은 피지가 인설 중에 과다하게 축적되기 때문이다.
5. 지루상태
피지선의 역할이 지루성 피부염의 발생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Androgen)에 의해 피지선이 성숙되기는 하나 피지의 분비가 꼭 많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이론(異論)이 많기는 하지만 전 연령에 걸쳐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