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리그의 와일드 카드는 양키스, 에이스, 인디언스가 몽땅 동률입니다.(인디언스만 승률에서 약간 뒤지고...) 후반기 에이스의 엄청난 초반 페이스를 보일때만 해도 쉽게 승부가 날 줄 알았던 와일드 카드였지만 페이스가 죽으면서 진짜 모르겠네요.
게다가 최근 3연패를 했지만 후반기 초반 부진을 떨치고 기세가 살아난 트윈스도 작년 사이영모드로 돌아온 산타나를 앞세워서 추격중이죠.
네셔널 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후반기 맹렬한 질주를 하던 우주비행사들이 쉽게 와일드 카드를 따는가 했는데 다시 물타선으로 전락하면서 누가 될지 정말 모르는 상황입니다.
현재 1위는 필리스지만 현재 5연승으로 지구 최하위에서 치고 올라온 메츠, 에스트로스, 말린즈가 1.5게임차에 네셔널스가 2.5게임차로 쫓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약간 주춤한 도끼들이 와일드 카드팀들의 추격권에 들어왔네요.
(참고로 동부지구 1위 애틀란타과 꼴지 워싱턴은 불과 5게임차입니다. 가장 많이 차이나는 지구인 아메리칸 중부의 36.5게임차를 생각하면...)
작년보다 막판까지 더 골치아플거 같네요.
게다가 양대리그 사이영상도 대 혼전입니다.
물론 네셔널 리그는 카펜터냐 로켓옹이냐의 싸움이죠. 카펜터는 지금 분위기로 보면 22~3승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로켓옹이 15승을 못넘기면 정말 전설의 방어률을 찍고도 사이영상을 못받을 수 있겠네요.
근데 아메리칸 리그는 누가 받을지를 모르겠습니다.
무혈 입성할 것으로 보이던 할러데이가 부상으로 경쟁에서 아웃된 후 다승 1위 갈란드와 전부분 상위 랭커인 마크 벌리의 같은팀 싸움일것만 같더니 지금은 갈란드가 아웃되고 산타나와 콜론이 치고 올라가는듯 합니다.
특히나 산타나의 후반기 질주는 작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무시무시합니다. 한때 4점대에 근접하던 방어률도 어느새 3.22까지 낮췄죠. 콜론도 방어률이 약간 높지만(3.34) 현재 다승 1위에 탈삼진과 이닝에서도 괜찮은 성적이라서 페이스만 좀더 올리면 가능해보입니다.
아메리칸 리그의 MVP는 양키스가 디비전에 진출만 하면 에이라드입니다만 못가면 진짜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놈이 없네요.
한편 데릭 리는 망가져가는 팀이 참 원망스럽겠습니다. 다시 페이스가 올라가면서 트리플 크라운 모드로 가고 있는데(물론 앤드류 존스 때문에 불가능해보이지만...) 팀 성적은 떨어져가니...
푸욜스로서는 카브레라도 페이스가 쭉쭉 떨어지는게 맨날 2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도 못받은 MVP을 드디어 받을거 같습니다. 설마 홈런 1위라고 앤드류 존스에게 MVP 안주겠죠?
첫댓글 맨 아래 두줄 사이영상이 아니라 MVP 아닌가요 ? 산타나는 올해 초반 부진했지만 후반기 들어서보면 작년 후반기 페이스보다 올해 후반기 페이스가 더 좋네요. 산타나의 사이영 2연패를 점쳐본다는.. 데릭리는 올해 끝나고가 아닌 다음해 끝나고 FA인게 안타깝네요
사이영상은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죠..MVP를 잘못적으신듯
커헉~~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렀네요. 수정 했습니다.
와일드 카드 경쟁이 제일 흥미진진하네요 메츠가 올라간다면 더 좋겠지만..지금으로선 불가능도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타선도 짜임새있고 선발진이 탄탄하네요 불펜만 잘해준다면 필리스도 충분히 잡을수 있을듯...서재응이 다음등판에서 순위바꿈했으면 좋겠네요
메츠 분위기 좋던데요 ㅋㅋ 선발진도 장난아니고 특락셀마져 복귀전 8이닝 무실점이니 타선도 요즘 무섭고 ㅋ 메츠 가는거야 왠지 푸욜스가 받을것 같은 그동안 못받은 동정표도 받고 올해는 에드몬즈나 롤렌에게 표분산은 안될테니 푸홀스 받아라
로켓맨 분명 약발이 시즌중반쯤에 떨어질거라 예상했건만. 이 노인네는 정말 지칠줄을 모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