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주 서울에서의 프리미어 행사와 기자회견에 늦게 도착한 점에 대해 한국의 '트랜스포머' 팬 여러분들에게 직접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몇 년간 방문했던 나라들 중에서 저는 한국의 기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이 가장 큰 지지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정상 미국으로 돌아가 영화의 나머지 작업을 끝마쳐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방문할 수 있도록 파라마운트 사에 특별히 요청을 했습니다. 실제로 여러분들이 시사회에서 본 영화는 아직 완성이 덜 된 버전이었습니다.
프리미어 행사에 지각을 한 것은 다른 국가에서 오면서 비행기의 연착, 도시의 교통 혼잡, 호텔 체크인 들을 고려한 충분한 시간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있었던 기자회견에 약 30분을 늦게 된 것은 저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바로 전날 저는 허리의 통증이 생겨 심한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옷을 갈아입는 일도 기자회견장에 오르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는 것조차도 힘이 들었던 상태였습니다. 다만 저는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반면 제가 서울에서 바라고 있었던 특별한 일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두 시간이나 늦게 도착했음에도 600여명의 팬들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저희를 기다려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대에서 저는 한국 팬들이야말로 세계게서 가장 위대한 팬들이라고 소리쳤습니다. 실제로 여러분들은 정말 최고니까요.
지난 2년간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작업을 하고 드디어 전세계에 그리고 특별히 전편이 그 어떤 나라보다 가장 사랑해 주셨던 한국에서 선보이게 돼 저는 기쁩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모든 것에 대해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다음 한국 방문이 기다려집니다. -
마이클 베이 감독은 대인배인듯............
그리구 이걸 보시기 바랍니당 ㅜㅜ
할리우드가 일본 홍보에 열중이고 한국은 'OUT OF 안중'인 이유는
아래 흥행실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5천만불 이상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들 (2002년~2008년까지)
1.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 1억4200만불
2.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1억 2100만불
3. 라스트 사무라이 - 1억 1900만불
4. 니모를 찾아서 - 1억 200만불
5. 반지의 제왕 왕의귀환 - 9400만불
6.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 9100만불
7. 해리포터와 불의잔 - 9100만불
8. 매트릭스 리로디드 - 8600만불
9.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 8400만불
10.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 - 8200만불
11.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8000만불
12. 다빈치코드 - 7900만불
13.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 - 7800만불
14. 몬스터 주식회사 - 7400만불
15.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 6800만불
16. 터미네이터3 - 6700만불
17.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 6500만불
18. 매트릭스 레볼루션 - 6100만불
19. 스파이더맨2 - 5900만불
20.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 5900만불
21. 스파이더맨3 - 5800만불
22.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옷장 - 5700만불
23. 스파이더맨 - 5600만불
24.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 5300만불
25. 우주전쟁 - 5300만불
26. 오션스 일레븐 - 5100만불
총 26편
한국에서 5천만 달러 이상 벌어들인 영화
1. 트랜스포머 - 5100만불
총 1편
세계적으로 할리우드 영화보다 자국영화가 흥행하는 특이한 나라가 한국이라지만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날 줄 몰랐네요^^;;;
첫댓글 헉..........,그랬구나.;;근데 사과는 해서 다행이네요 ^^
우리나라 시장이 일본보단 작으니까요 차이가 나는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ㅂ-; 트랜스포머 배우들이 프리미엄 행사에 늦고 그런건 잘못 되었지만 트랜스포머 안보기 운동하고 그런건 좀 그렇다고 생각하능 - -;
영화시장이 어찌하던 간에 트렌스포머1 흥행 자체는 미국 이어 한국이 2위였고 인기도 상당했죠. 영화시장 규모에 따라 일본 한국 차별이 있을 수 있겠지만 트렌스포머의 경우에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보는 것에는 무리가 있지않나 싶네요. 기사 전문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각문제 뿐만이 아니라 배우들의 태도나 불성실함, 사무라이 정신에 입각해 영화를 만들었다는 등 논란의 여지가 될 요소가 충분해 보이더군요. 결국 사과문 받아낸것도 안보기운동 이런거 열리니까 가능했던 거 아니겠어요? 알고보면 탐쿠르즈나 휴잭맨 내한은 완전 대인배.
음...기자들이 쓴 기사와 현장의 분들 말씀이 좀 틀려요; http://rammo.egloos.com/2407228 위 자료 가져온 곳이 여기인데... '이런 저런 사실로 미루어봐서 기자들은 국내 시사회를 엉성하게 준비한 CJ에게 욕을 쏟아내야되는데 엉뚱하게도 베이나 라보프가 싸가지 없다는 것으로 몰고가고 엉성한 애국심이나 자극할만한 기사를 써내고 있다는 것이죠. 거기에 동조한 몇몇 네티즌들이 부풀려서 더욱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라고 합니당... http://khaiyang.tistory.com/684 이곳은 현장에 계셨던 분 사진블로그인데 어떻게 된건지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완전 난장판이더군요 ㅠㅠ
일본 한국 차별이라고 할 만한 게 아닌 것이... 일본이 범블비 모형을 만드는 데만 7억원을 쏟아부었다고 하네요;;;;;; 일본이 그만큼 돈을 부었기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도 그만큼의 행사를 해준 것이지 이걸 차별이라고 볼 건 아니지 않나요??? 심즈2 여떠 역시 일본에서 많이 팔렸기 때문에 일본 마을이라든가 아이템이라든가 서비스를 많이 해줬고... 단지 범블비 모형 하나 만드는 데 7억원이 들었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게다가 2차 산업 수익률은 일본에 비할 데가 못되고...
죄송한데 그거 기자들이 불려쓴겁니다, 사무라이정신이요? 그거 우리나라 번역가인지 그 사람이 번역을 자기 멋대로 한거에요 ㅡㅡ..트랜스포머쪽에서 잘못한 건 지각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자게에 관련 글 몇 개 올라왔었는데 한 번 읽어보세요.
영화가 극장판 애니에 졌네 ㅋㅋㅋ
팬은 아니지만 굳이 이 일에 대한 책임을 따지자고 한다면 맨처음에는 감독을, 사실을 알고나서는 주최측 이번에는 기자네요. 제가 한심스럽습니다.........ㅜㅜ
참 불매운동이니 뭐니 정말 웃깁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