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이드제에 중독이 되면, 지금은 효과가 있을지라도 나중에는 아무리 독한 연고를 써도 피부가 듣질 않아요..
피부도 두껍고 딱딱해지며, 땀구멍도 점점 막히게 되고...
스트로이드제 연고 중에는 사용후 1년 동안 애기(임신)를 가질수 없는것도 있어요.
아토피는 연고로써 고칠수가 없어요..연고를 사용하면 할수록 피부는 더 심해질 뿐입니다. 그리고 완쾌되기는 커녕 오히려 완쾌되기 어려운 피부가 되어가는 것이죠..사용기간이 길수록 끊기는 더 어려워요
피부는 자신의 건강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고 하잖아요..
피부는 비단 피부의 문제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혹 아토피는 완쾌될수 없는 병이라고도 하지만...
설사 그렇더라도 상태를 호전시킬수는 있어요..잠재되어 있다 하더라도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할수 있다는 얘기지요..
결국 아토피는 장기적으로 꾸준이 신경을 써야 하는것인데.. 환경과 식이요법 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토피를 20년 넘게 달고 사는 사람입니다. 고등학교 때 까지만 하더라도 아토피란 것이 무엇인지 잘몰라서 매년 병원을 다니며 대구시내 안가본 피부과가 없을 정도로 다녔습니다.
결국은 피부약도 연고도 다 소용이 없어지고...한약까지 소용이 없어지자 그 후유증만 남았습니다.
간과 위장은 극도로 나빠지고,피부약으로 찐 살은 빠지지도 않고, 연고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할수없이 연고와 약을 끈은 샘인데...
지금은 식이요법과 환경요법으로 많이 좋아진 샘이지요...
내 몸속 장기들이 건강해지고 있다는것을 요즘은 느낌니다.
피부가 진물나고 터지는 것도 한순간이지만 ..또한 좋아지는 것도 한순간이네요...
하루가 다르게 터진 상처가 아물고.. 없어지겠냐 하던 흉터들도 사라지고.. 앞으로 얼마나 좋아질진 모르겠지만..
연고와 약은 꼭 끈으세요..아주 심해지면 약간씩 발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괜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