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 생태숲 관찰교실(5.17)
지난번 3월 15일날 여의공공원 생태숲 관찰교실을 갔으니 2달이 지난 것같다.
계절이란 변화무쌍하고 어떤 장소든 계절에 따라 다른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것같다.
그동안 여의도 공원 생태숲을 두 번이나 갔었는데 그 때마다 그곳에는 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한번은 마가목이, 한번은 산사나무가 화려하게 꽃을 피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여의도 샛강공원을 들렸다가 여의도공원으로 갔는데 당매자나무가 눈에 들어오고 지난 3월에 빨간 열매가 있던 홍자단도 이제 열매를 맺어 가고 있었다.
여의도 공원 울타리의 찔레꽃은 이제 시들어 가고 있었고 이름 모르는 열매가 만들어져 가는 것같았다.
여의도공원에는 때죽나무가 한창이었는데 호박벌이 아주 열심히 꿀과 꽃가루를 채취하고 있었다.
여러 번 눈에 띤 것이지만 이상하게 때죽나무에는 호박벌만 보이는 것이다.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시간이 많이 남아 공원 생태숲을 돌아보기로 했는데 연못가에 있는 노란 꽃창포가 눈에 들어왔다.
보리수도 꽃이 피어 있었고 중산국수는 동그랗게 꽃들이 공처럼 뭉쳐져 있었다.
딸기도 이제 꽃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을려고 하고 있는 중 같았다.
수련도 여기 저기 피어나고 있었고 붓꽃도 피어 있었다.
백당나무는 꽃이 다 져가고 있었고 산딸나무는 아주 멋지게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단풍나무도 꽃을 피우고 나서 씨가 나왔는데 씨가 여물어가는 것같았다.
모임장소인 진달래화장실 앞에는 빨간 패랭이꽃을 심어놓아 눈을 끌고 있었다.
시간이 되어 제1교육장 모임장소에 가 있으니 먼저 배순희선생님과 정혜경선생님이 오셨다.
정혜경 선생님은 전에 남산에서 뵈었다고 하였는데 그러고 보니 기억이 나는 것같았다.
부군께서 원래 먼저 숲에 관심을 가지셔서 정선생님도 숲해설가가 되셨다고 한다.
부부가 비슷한 취미를 가진다는 것은 정말 행운일 것이다.
오늘 30명이 신청을 하였다는데 많은 분들이 오시질 못했다.
못 오시면 해약을 하면 다른 분들이 이용을 할텐데 아직도 우리 국민들의 예약문화가 정착이 되지 못한 것같다.
어찌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끼치는 것이다.
이 좋은 프로그램을 다른 사람들도 이용하게 해야 하는데 예약만 해놓고 오지 않으면 그런 분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다.
김철수선생님도 오셨는데 어린이가 있는 그룹은 정선생님이 진행을 하시고 어른들은 김철수 선생님이 하기로 했다.
여의도 공원은 조순시장때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수목이 130여종에 20만그루의 수목이 있다고 한다.
처음부터 너무 큰 소나무를 심었다는 평이 있다고 하는데 자연스럽지 못한 면이 있다는 뜻일 것이다.
해설을 하기전에 직박구리가 날아와 우리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다.
지난번에 왔을 때에도 직박구리가 있었는데 거의 여기서 사는 것같다.
근처에 산뽕나무가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뽕나무가 나무마다 잎이 다른 것이다.
뽕나무를 잎 모양을 보고 구분하면 실패하기 쉬울 것같은데 나무 색깔이 연한 갈색인 것은 같은 것같았다.
그러고 보니 안양천변에도 최근 뽕나무를 많이 심은 것같다.
예전에는 뽕나무로 누에를 키웠는데 최근에는 다용도로 차, 칼국수, 오디도 많이 이용한다는 것이다.
누에는 알에서 깨어나는 기간이 45일이 걸리는데 보통 단오쯤에 공판을 한다는 것이다.
분홍색 싸리가 있어 무슨 싸리냐고 물어보니 땅싸리라고 하는 것이다.
산사나무가 있었는데 산사나무는 잎 모양이 특징이 있는 것 같다.
지난번에 여기 들렀을 때에는 저 산사나무가 하얀꽃을 피어서 눈을 즐겁게 했는데 지금은 다 져버렸다.
산사나무는 산사춘 술의 재료가 된다고 하는데 열매도 빨간색을 띤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파트에 산사나무 열매가 아직도 있던 것이 기억이 난다.
나무에 따라서 열매가 봄까지 메달려 있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고기를 먹고 나서 산사나무 열매로 만든 과일주를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는 것을 예전부터 전해져 왔는데 이것을 착안한 것이 산사춘이라는 것이다.
이것과는 다른 이야기인데 문배주는 문배나무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배주는 원대 평양지방에서 밀, 수수를 주원료로 해서 솔밭향이 난다고 한다.
홍릉수목원에 가면 문배나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장마오기전에 열매가 맺는 것은 뜰보리수이고 보리수는 더 늦게 열매가 맺는데 열매가 뜰보리수보다 작다는 것이다.
족제비싸리는 싸리와 비슷한데 꽃이 나온 부분이 족제비 꼬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족제비싸리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까시 대체목으로 많이 심어지고 이것도 밀월식물로 콩과라는 것이다.
소나무에 재선충 예방주사 표시가 있었는데 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에 있는데 이 녀석이 소나무에 관을 대고 수액을 먹으면 거기로 재선충이 들어간다는 것이고 소나무의 수관을 막아 보름만 되면 잎이 확 쳐진다는 것이다.
얼마전 뉴스에 홍릉의 잣나무에도 재선충이 생겨 잣나무를 모조리 베어 버렸다는 것인데 잣나무에 재선충은 아주 희귀한 일이라고 한다.
열매가 콩알만한 것이 여러개 달리고 날개가 크게 달린 나무가 있었는데 피나무라고 하는 것이다.
피는 껍질을 뜻하는 말이고 예전에는 밧줄을 만드는데 이 나무 껍질을 썼다는 것이며 함지박도 피나무로 만들고 실제 민속박물관에 가면 함지박이 있다는 것이다.
이 나무는 나무 껍질을 다용도로 사용하는 나무인데 바둑판도 이것으로 만드면 촉감이 아주 좋다는 것이다.
피아노 건반이 88개인데 건반도 피나무로 만들고 그 껍데기를 플라스틱으로 씌우는 것이라고 한다.
이 나무도 밀월식물이며 산에서 심마니가 피나무를 만나면 주위를 열심히 살피는데 산삼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식물은 모두 4,300여종이 되는데 나무가 1,300여종이고 풀이 3,000여종이라는 것이다.
나뭇잎 냄새를 맡아보라고 해서 맡아보니 구수한 냄새가 났는데 이것이 원기소 재료가 되는 누리 장나무라는 것이다.
분홍색 꽃이 피고 검은 열매가 부로치같다고 한다.
전에 김별아가 쓴 미실이라는 소설을 읽어 보았는데 미실은 신라시대 권력을 장악했던 여성이었는데 거기에 자객이 월담을 했는데 개가 짖었는데 자객이 누리장나무를 꺾어서 개에게 던지니 개가 조용했다는 것인데 누리장나무에서 구수한 냄새가 나니 그리 되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김별아라는 작가가 누리장나무의 성질을 잘 알았다는 것이 놀라웠다는 것이다.
여의도공원 때죽나무에는 이상하게 호박벌이 많이 달라 붙어 있었다.
찔레나무에 진딧물에 까맣게 달라붙어 있었는데 이 때 무당벌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무당벌레는 진딧물 50마리를 잡아먹고 개미가 이를 보호하는데 이유는 진딧물의 배설물을 개미가 먹는다는 것이다.
보통 담에 장미를 심는데 거기에 찔레가 핀다는 것이다.
이것은 장미의 뿌리쪽 대목으로 찔레덩굴을 써서 접목을 하는데 위의 장미가 죽는 경우에 찔레가 자라게 된다는 것이다.
감나무의 밑이 고욤나무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찔레순은 군것질로도 많이 식용이 되었는데 새순의 껍질을 벗기고 까서 먹었다는 것이다.
꽃이 공처럼 피는 나무가 있었는데 혹시 공조팝나무가 아닌가 했는데 중산국수라는 것이다.
드디어 참나무들을 만났는데 참나무 구별법은 반드시 알아야 하면서도 잘 잊어버린다고 말씀드렸더니 김철수 선생님의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셨다.
우선 갈참과 신갈이 잎이 비슷한데 갈참은 잎자루가 있고 신갈은 없다는 것이다.
갈참은 잎자루가 참이다.
떡갈은 잎이 제일 커서 금방 구분이 된다는 것이다.
상수리와 굴참이 잎이 길쯤하고 비슷한데 그 중 굴참은 잎 뒷면이 하얗다는 것이다.
바람이 불 때 잎이 하얗게 보이면 그것은 굴참나라라고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졸참은 잎이 마름모 모양으로 잎 크기가 작다는 것이고 대신 묵은 떫은 맛이 덜해서 제일 맛있다는 것이다.
굴참나무는 잎의 뒷면이 하얗기도 하지만 껍질이 코르크 처럼 울퉁불퉁해서 굴피집 재료로 쓰인다는 것이다.
미사리 라이브 까페에 소음방지를 위해 굴참나무 수피를 무단으로 채취해서 구속되었다는 뉴스도 있었다고 한다.
샌달 등으로도 이용이 되고 코르크는 압축을 해서 사용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나무를 최고로 치지만 독일은 떡갈나무를 중요시 한다고 한다.
떡깔나무는 산불에도 잘 안죽고 은근과 끈기가 있다고 한다.
2004년에 뉴스 하나를 들었는데 2차대전이 끝나고 화폐개혁을 할 때 도안공모를 했는데 한 화가가 아내인 요한나가 떡갈나무 묘목을 심는 것을 공모를 해서 당선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부인이 죽었다는 것이다.
김철수 선생님이 마르크 50페니를 보여주는데 정말 한 여인이 떡갈나무를 심는 장면이 있었다.
50페니는 우리나라 250원정도에 해당된다고 하였다.
보통 참나무의 대표적인 표현으로 떡갈나무를 표현하는 경우도 많은데 노란손수건이라는 책의 노란손수건을 걸어두는 참나무도 떡갈나무라는 것이다.
붓꽃은 꽃이 피기전에 꽃몽우리가 붓모양같다고 해서 붓꽃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경칩이라고 할 때 깨어나는 개구리는 아무르산 개구리인데 이 녀석은 물 밑에서 자다가 깨어나고 참개구리는 늦게 나온다는 것이다.
붓꽃과 꽃창포는 혼동이 많이 되는데 붓꽃은 무늬가 뚜렷하고 꽃창포는 희미하다는 것이다.
창포는 부들과 비슷한데 옆에 소세지처럼 꽃이 핀다는 것이다.
민들레를 보았는데 키가 커져서 씨앗을 날리기 위한 모습이었는데 저 녀석이 꽃을 피었을 때는 키가 작은데 씨가 생기면 키가 커진다는 것이다.
어쩐지 평소에는 작은 녀석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씨가 우뚝 섰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질경이가 바닥에 있었는데 잎을 잘라보니 생각보다 질긴 것인데 이 녀석이 질기다고 질경이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질경이 씨앗은 스펀지처럼 착 달라붙은 다는 것인데 그래서 마차 바퀴나 사람 발에도 달라붙어서 이동을 한다는 것이고, 질경이는 나물로도 먹는다는 것이다.
클로버의 세잎은 사랑, 믿음, 소망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네잎은 행운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네 번째는 기형적인 것으로 상처가 나면 네잎이 생긴다는 것인데 행운은 상처가 나서 고생을 한 후에 얻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때 네잎클로버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일본말로 클로버는 쯔메쿠사라고도 하는데 쯔메는 손톱을 의미하기도 하고 사기그릇 사이 사이에 넣는 것도 의미한다고 한다.
에도시대때 18세기에 네덜란드에서 유리그릇이 수입되어 왔는데 그릇과 그릇사이에 깨어지지 말라고 클로버 말린 것을 넣어 왔다는 것이다.
쯔메는 사이 사이에 넣는 것이란 의미이고 쿠사는 풀이라고 한다.
버드나무는 요지로도 사용되는데 한자로는 버드나무 양를 써서 양지라고도 한다는 것이다.
버드나무 가지는 찧어서 요지겸 칫솔로도 사용되어 양치질이란 말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벚나무는 수명이 짧은데 상처가 나면 상처가 덧나고 가지치기를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버찌는 새들이 열매만 먹고 씨앗은 버려서 번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체리는 벚나무 열매를 개량하여 된 것이라고 한다.
왕벚나무는 나무가 옆으로 퍼지고 꽃이 나고 잎이나며 버찌도 드문 드문 나고 산벚나무는 나무가 위로 솟고 꽃과 잎이 같이 나며 버찌가 많이 달린다는 것이다.
클로버는 수많은 꽃이 모여서 하나의 꽃처럼 보이는데 밑에서 꽃이 피고 위로 피는데 위에 꽃이 다 필 때까지 꽃이 핀 것처럼 위장을 하는데 이것은 전체가 꽃처럼 보여 씨의 수정을 도와줄려는 협동심의 발로라는 것이다.
뽕나무도 몇그루 보였고 괭이밥이 꽃은 안 보이고 잎만 보였다.
괭이밥은 씨앗이 터져서 번식을 한다고 하며 잎에서는 스큼한 맛인 수산이 나오는데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괭이밥 잎으로 동전을 닦으니 녹이 벗겨지며 예전에 놋그룻을 닦을 때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쑥은 털이 많은데 밤에 오무려서 수분 증발을 막는다는 것이다.
쑥은 쑥떡을 해 먹는데 향, 색 뿐만 아니라 솜털이 떡을 찰지게 한다는 것이다.
길쭉하게 고개를 땅으로 향한 풀이 있었는데 메귀리라는 것이다.
이 녀석은 잎이 풀리면서 땅에 파고들어 번식을 한다는 것이다.
연못에 하얀 수련이 있었는데 창경궁에도 하얀 수련이 있었다는 것이다.
꽃몽우리가 많이 메달려 있는 나무가 있었는데 말발도리라는 것이다.
참나무가 장마후 8월경에 잎이 떨어지고 도토리가 달려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도토리거위벌레가 도토리에 구멍을 뚫고 알을 넣고 가지를 짜른 것이라고 한다.
어미가 자식을 키우기 위해 알이 도토리를 먹고 자라라고 어미가 그리한 것이라고 한다.
딸기도 꽃은 지고 이제 열매가 맺힐려고 하고 있었으며 잣나무는 소나무와 같이 열매가 열리는데 2년이 걸린다고 하였다.
대나무는 엄첨나게 번식력이 강하는데 예방하기 위해서는 땅속 60내지 70센티미터로 칸막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나무 종류는 왕대, 가느다랗게 길게 올라가는 이대 그리고 조릿대, 오죽 등이 있다는 것이다.
무늬둥굴레도 있었고 참나무 들을 또 만났는데 잎자루가 없는 것을 보니 신갈나무 였다.
개암나무도 있었는데 영국에서는 개암나무 꽃이 피면 봄이 온다고 하였다.
상수리 나무의 수피도 특색이 있었고 벚나무의 꿀샘이 붉은 색을 띠었는데 닳다고 했는데 나는 알 수가 없었다.
꿀이 마르기 전에 맛을 보면 닳다는 말이 있었다.
굴참나무와 상수리나무는 열매를 맺는데 2년이 걸리고 나머지 참나무는 1년이 걸린다고 했다.
칡도 있었는데 칡은 해동시 칡으로 칡즙을 만들고 싹이 트면 맛이 써진다는 것이다.
잎자루가 있는 갈참과 잎이 큰 떡갈, 잎이 마름모 같고 작은 졸참 그리고 잎자루가 있는 갈참이 차례로 있었다.
가시가 있는 작은 나무가 있었는데 엄나무 라는 것이다.
엄나무는 순도 먹고 부엌에 액막이 용으로 걸어두기도 했는데 귀신이 지나가다 가시에 도포자락이 걸려 못 들어오게 한다는 것이고 한약제로도 쓰인다는 것이다.
잎의 뒷면이 흰 굴참이 있었고 잎자루가 없는 신갈이 있었다.
껍질이 아주 지저분한 나무가 있었는데 중국단풍이라는 것인데 가을이면 노랗게 단풍이 든다는 것이다.
꽃이 져서 노랗게 되어 버린 나무가 있었는데 울괴불나무라는 것이다.
뜰보리수 나무 아래가 무엇이 묻어 번쩍이었는데 나무 수액이 떨어진 것이다.
은행나무, 단풍나무 아래 그늘이라고 주차를 시키면 차에 수액이 떨어져 지저분 해진다는 것이다.
산목련도 있었는데 잎과 꽃이 같이 피고 목련보다 꽃이 늦게 핀다는 것이다.
꽃잎이 얇고 꽃이 퍼진다는 것인데 왕벚나무와 같이 한라산이 자생지라는 것이다.
층층나무도 있었는데 나무들의 폭군이라고 불리우는데 자신만 쑥쑥크고 가지를 넓게 차지한다는 것이다.
작년 솔방울이 하나 보였는데 보통 나무는 열매와 꽃이 많이 피면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철수 선생님 덕분에 여의도공원을 아주 자세히 해부해 본 것처럼 많은 공부를 하였다.
자연이란 계절마다 옷을 갈아 입고 특색이 있는 것이 무척 흥미롭고 자연 자체가 지혜로운 생각이 든다.
오늘 수고하신 김철수 선생님, 배순희 선생님, 정혜경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든 서울시, 영등포구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홍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참 자세히도 잘 들으시고 적으셨군요 자연은 이렇듯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있지만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지요. 확실히 서울은 빠르군요 이곳은 이제 층층나무가 꽃대를 올리고 있고 산목련도 이제 몽우리가 피었네요. 떼죽나무과늬 쪽동백도 이제이 꽃몽우리를 피우고 있고 찔레도 아직입니다. 곧 올괴불나무도 찔레향도 가득하겠지요 아카시아도 곧 피워올릴 태세고 숲속은 이제 난종류들이 피워 올리고 있을 테지요. 그들을 만나러 가야 겠습니다.
서울 도심이라서 기온이 딴 곳보다 높은 편이라서 일찍 피는 것같아요.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지마 우리는 그렇지 못하죠. 우리도 자연을 가꾸어야 할 것같아요 ^^
어제 동문회에서 올림픽공원 걷기를 해서 다녀 왔는데 그곳은 작약도 덜핀것도 있고 한참 예뻤고 찔레꽃도 한창이며 향기도 너무 좋았는데 오늘 63빌딩아래 작약은 환갑이 지났더군요. 서울도 곳곳이 다르죠.
식물이 피는 환경은 시기가 아니라 장소에 따라 틀리더군요. 비슷한 곳도 피는 곳, 지는 곳이 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