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뭐어?~ 발암 물질이 들어 있다꼬?~
요며칠 신문이나 방송 뉴스를 보마 뫼들 맨치로 매일 뜨신 밥에 계란을 까여가 한두개씩 몇십년간 무사마
만성적 중독 현상이 생기가 남들보다 일찍 깨꼴락 한다 칸다!~
띠바!~ 이때까정 아무 이야기도 안해가 참기름 한까뜩 뿌리고 꼬시다 카미 김치 한쪼가리 언지가 맛있게
뭇는데 무신 귀신 씨나락 까묵는 소리고?~
며칠 전에 사가온 계란을 디비보이 신문에 난 무신 무신 14번 카는거는 아인데 물라 카이 영 찜찜하다!~
내삐리도 못하고 냉장고에 오래 여났는데 냉장고 문을 열마 삐약삐약 거리미 노란기 한바가치 티 나오까바
겁난다!~ 냉장고 쫍은데 계란 이거 안무치우나?~ 어 그래 무야지 무야지!~
범어사거리 근방에 볼일을 보고 공짜 지하철을 타고 올라카다가 운동을 하자 시퍼가 시민공원으로 돌아가
집으로 오는데 수성도서관 뒤쪽을 지나 배수장으로 올라와가 새로 보수한 지다란 계단으로 내리갈라 카이
뭐가 허연기 발앞에 툭 널찌는 바람에 깜딱 놀래가 졸또 할뿐했다!~ 엄마야!~ 이기 뭐꼬?~ 가마이보이
토깽이 새끼네!~ 이기 우예 겁도없이 사람을 빠이 쳐다보미 오물오물거리노?~ 집나온 토낀강?~ 아이마
공원에서 방사해가 키우는 토끼?~ 여도 야생 고양이 같은 천적이 있실낀데 저 띠바가 알고 카는기가?~
오늘 수요 번개산행은 원래 강원도 영월쪽인데 거는 비가 억사구로 마이 온다케가 송교수가 기획한 안동쪽
미답사 산을 찾아간다!~
올라갈 산 순서는 첫 빳따로 풍산읍 수리 풍악산성터 우에있는 하지산에 올라갔다가 띠띠빵빵을 타고 안동 서후면
교리 안동과학대학 옆산인 대표산(박 "표"짜를 씨는걸 보이 큰 박같이 생깄다꼬 지은 모양이다)을 갔다 와가 다시
서후면 재품리로 이동, 광흥사 뒤 복지봉을 거쳐 산성마을로 내리섰다가 참꽃봉을 찍고 갈마령을 거쳐 보문산에
올라선 다음 흐릿한 산길따라 보문사로 내리오는데 습도가 높아가 그런지 푹푹찌는 더우에 10km 가까운 거리를
5시간 반 넘끼 걸리가 내리오이 완전 흐물흐물이다!~
띠띠빵빵을 타고 하지산 들머리인 임도 입구에 도착하이 9시 44분!~ 쌕을 차고 간단 복장으로 차 트렁크에서
스틱을 꺼낼라꼬 허리를 굽히는데 등따리에 꼽히는 햇살이 삔침처럼 따갑다!~ 우와!~ 오늘도 날씨가 보통이
아이네!~안직 올라가도 안했는데 마빡에는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한다!~ 하루 여정이 심상찮음을 예고한다!~
넓은 임도 길을 따라 올라 가는데 요 앞에 벌초를 왔다 카는 부지런한 아저씨가 전망대 우에까지 질을 자알
따까 났다고!~ 전망대?~ 풍악산성이 아이고?~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임도는 사람들이 잘 안댕기는지 잡초가 무성하다!~
안동 김씨 쌍묘 뒤로 길이 열리고~
덥다!~ 더버!~ 습도가 노파가 그런지 벌씨로 등따리가 젖었다!~
족적이 분명한 산길로 진입하면~
고바이가 시지기 시작한다!~ 송교수도 따까리를 벗는걸 보이 덥기는 더분 모양이다!~
사면길로 잠시 이어지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안부로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면 산성 흔적으로 추정되는 돌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부를 애워싸고 있는 풍악산성은
예전에 이 산이 풍악산으로 불리웠음을 말해준다!~ 삼국시대 유물이 발견됐다는 이 성은 17세기초 안동
지방지인 영가지에 "오래전 산성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칸다!~ 동쪽 성벽은 비교적
잘 보존되가 있다 카는데 잡목과 잡풀이 깊어 확인을 못해봤따!~
올라서면 산불 초소가 보이고 그 옆으로 아까 아저씨가 이야기 하던 전망대(?) 시설물이 보인다!~
어?~ 여도 신경수님 표지기가?~ 무신단맥이지 시픈데 글씨가 날라가뿌고 안빈다!~ 옆에다 우리들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송교수가 불러가 가보이 벙어리 삼각점도 보인다!~
누군가 임시 정상석을 맹글어 나가 오랫만에 돌삐를 잡고 한컷!~
왼쪽으로는 가야할 보문산 줄기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학가산이 나무가지 사이로 살짝 숨었따!~
잠시 물 한모금하고 주변 조망을 감상하다가 빠꾸한다!~ 다른 사람들은 왔던길로 되돌아가고~
뫼들은 답사기를 때바리나게 쓰기 위해 오던 길로 안가고 왼쪽 묵은 임도쪽으로 내리가는 김선배 똥꼬를
따라간다!~ 닝기리!~ 혹시나 했띠마는 역시나네!~ 발 아래는 습지처럼 축축하고 우에는 키 큰 잡풀이
오랫만에 사람 기경하네 카미 혓바닥을 날름날름!~ AC!~ 엿같네~
잡풀 속을 빠져 나오니 전면으로 시야가 트이고 도로 쪽에는 무신 건물을 짓는지 규모가 제법 큰 골조가
올라가고 있다!~ 어런 한적한 곳에 휴게실은 아일끼고 개인 전원주택 치고는 너무 큰데~ 임도따라 큰길로
내리서미 35분 정도 걸리가 산 하나를 따묵는다!~ 사방댐용 허리 땀수건을 차고 올라간기 천만다행이다!~
두번째 빳따로 올라간 산은 안동과학대 동핀에 있는 대표산이다!~ 큰 박처럼 생깄다 카디 진짜 표주박처럼
생기묵었다!~ 띠띠빵빵을 타고 안동과학대학 사회관까정 올라가가 과학대 맞은편 꿀따리 쪽으로 내리오이
약1.5km 에 35분 정도 걸린다!~
메인 요리 전에 묵는 수프 정도로 생각하고 골라났는 둇만한 산 두개를 따묵다가 더우를 무가 퍼져뿐다!~
사회관옆 주차장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방송국이라꼬 적히있는 글씨가 언뜻 보이는 학생회관 앞을 빠져나오이 능선 입구 철책문이 잠기있는것
같애가 마침 벌초 작업을 하는 아저씨한테 물어보이 왼쪽으로 돌아나가마 된다고~
철망 담장 왼쪽 빈 공간으로 돌아 나간다!~
능선으로 올라서며 지나온 방향을 함 돌아보고~~
흐릿하지만 임도처럼 생긴 넓은 길을 따라간다!~
잠시후에는 그런데로 족적이 흐릿한 능선길과 접속~
안동과학대학은 2년제 전문대학이지 시푼데 맞는강 모리겠다~ 혹불처럼 뽈록하이 올라온기 학생회관인갑다!~
잠시후 왼쪽 한석골에서 올라오는 길인지 뚜렷한 산길과 만나고~
편안한 길을 살방살방 걸어가다 보면 안부쪽으로 내려섰다 다시 올라간다!~ 완전 동네 뒷산이다!~
올라가디 석명씨하고 숙희씨가 쪼글씨고 안자가 뭐를 케고있다!~ 뭐꼬?~
싸리버섯이가?~ 누런거는 독이 있어가 무마 철퍼덕 한다 카던데~ 물에 사나흘 우라났따가 딘장 끼릴때
여무마 맛있다고!~ 아저씨나 마이 잡수소!~
완만한 봉우리를 쉬엄쉬엄 올라서면 밋밋한 대표산 짱배기에 오래된 서울래기 표지기가 달리있다!~ 참 구석구석
잘도 찾아 댕긴다!~
여패다 표지기를 걸고 한컷!~~
여도 송교수 일당들은 왔던 길로 다부로 내리가고 김선배와 뫼들은 과학대 맞은편 굴따리인 금당교 쪽으로
내리간다!~ 길은 좃타!~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면 좋은 길은 평촌마을 쪽으로 둇바리 내리가길레 오른쪽 희미한 갈림길에서 우향우!~
아까보다는 좁고 흐릿하지만 그런데로 걸을만하다!~
투다닥 내리가던 김선배가 갑자기 똥꼬를 높이 들어 올리는 바람에 끼익!~ 급정거 한다!~ 뭐꼬?~버섯이네!~
난중에 석명씨한테 비주이 잔나비버섯이라 카던강?~ 약효는 빌로라고~ 쪼매 더가가 저런거 하나하고 노란
영지버섯도 하나 더 따가 간다!~ 이런 야산에도 버섯이 만네!~
쪼매 더 니리가이 띠바!~ 길이 와 이카노?~ 흐릿하던 길이 어버버버 카미 꼬리를 감차뿐다!~
알로 하야이 보이는 세멘포장 도로를 보고 가파르게 치고 내리온다!~
포장도로 우로 올라오이~
무신 중장비 차고지인지 건설 장비 같은기 몇대 보이고 둇만한 똥개 쒜이가 밥값을 하니라꼬 눈을 부릅뜨고
왈왈거린다!~ 더분데 된장 발라뿔라마!~
아까 지나온 오른쪽 굴따리 방향으로 틀어 나온다!~
땡빛에 안동과학대학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정문에서 석명씨가 띠띠빵빵을 몰고 나온다!~
절절끌는 날씨에 쥐콩만한 산 두개를 1시간 넘끼 왔다리 갔다리 했띠마는 그것도 산이라꼬 더우를 묵었는지
힘이 하나또 없고 만사가 귀찬타!~ 석명씨가 산은 때리 치아뿌고 하회마을에 가가 퐁당하고 놀다가자 케가
뫼들은 손을 번쩍 드는데 산따묵기 고수 둘은 강행군할 눈치다!~ 마트에서 하드를 한개씩 까묵고 부족하지
시퍼가 얼음물도 한통씩 추가로 사가 간다!~
문수지맥길 지형도를 편집하기 귀찬아가 김선배 꺼를 빌리왔띠마는 산성마을 부텀은 우리하고 쪼매 틀리네~
우리라 카는 복수에는 송교수도 포함되가 있다!~김선배는 아주 모범적으로 갔는데 와 우리보다 30분 가까이
늦게 왔으꼬?~ 얼빵한 뫼들은 참꽃봉이 지도에도 안나와가 갈마령 오른쪽에 있는 봉우리인줄 알고 마을회관
까지 털레털레 갔띠마는 송교수가 왼쪽 문수지맥길에 있다 칸다!~ 공부를 단디 안해와가 오만상 쪽을 다팔고
다시 돌아 나와가 축사옆 능선으로 붙어가 보문산을 찍고 다리를 질질끌미 내리오이 4시간 20분이 걸린다!~
광흥사 일주문에는 이자뿟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고향이라 카미 크다타이 현수막을 부치났따!~ 이자뿟는기
무신 큰 자랑이라고!~ 해례본은 글짜를 맹근 원리와 운용법등을 한문으로 해설해논 책으로 훈민정음 원본
이라 칼 정도로 중요한 책인데 안동에서 발견된 안동본(간송미술관에 보관되있다꼬 간송본이라고도 한다)과
상주에서 발견된 상주본이 있는데 절도죄로 깜빵을 살다 나온넘이 천억을 내나라 카는기 상주본이라 칸다!~
400년이 넘은 은행나무는 안동시 보호수로 지정되가 있다!~
전면으로 올라야할 복지봉이 보이는데 여 해발이 노파가 그런지 500m 가 넘는 산인데도 나지막하게 보인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이자뿌고 외양간을 고치는 일환인지 똥개 한바리가 보초를 서미 입을 쩍쩍 벌린다!~
뫼들이 제일 실어 하능기 신도들이 오가는 절집에 개짖는 소리가 들리는것!~ 절 기경은 패쑤!~
광흥사 오른쪽 임도처럼 넓은 길로 들머리가 열린다!~
넓은 길을 올라서면 쉼터 의자와 학가산 안내판이 보이고 왼쪽에는 시님이 사용하는거는 아이지 시푼
정낭(해우소)도 보인다!~^^ 정낭 앞으로 지나간다!~
넓은 길로 몇걸음 들어서면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 넓은 길은 삐잉 돌아가지 시퍼가
왼쪽으로 가파르게 치고 질러 올라가기로 한다!~
초장부터 가파른 오름길이다!~
여도 산꾼들이 수타 댕긴 길인듯한데 한쪽으로 디디고 댕기지 꼴리는데로 각개전투형으로 올라 가뿌이
오만상 족적이 어지럽다!~ 아 띠바!~ 헤깔리 죽겠네!~
오른쪽 왼쪽 틈이 보이는데로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20여 분간 혓바닥을 길게 빼물고 올라서이 오른쪽으로 임도처럼 넓은 길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나고~
왼쪽으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문패없는 납딱무덤이 지키고 있는 복지봉 짱배기다!~석명씨는 오랫만에 참석한
숙희씨의 기쁨조가 되가 우리들하고 이산가족이 되가 몇뿐이나 올라간 학가산에 또 올라갔다!~
이정목을 겸한 정상 표지목에서 한컷!~남쪽 방향 재품리는 광흥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어?~여도 박대장의
산이 조지요 표지기가?~ 재품리 쪽에도 달리있는걸 보이 원점회귀한 모양이지?~ 원 재품리가 자품리로 된것은
일본 넘들이 인재가 마이 나까바 재(才)품리를 놈 자(者)로 바까가 자품리가 됐는데 작년인가 다시 예전 이름을
찾았다 칸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안직 자품리로 되가 있다!~
석명씨와 숙희씨는 학가산으로 간다꼬 당재 방향으로 내리가뿌고 송교수는 여서 밥을 묵고 가자 케가 같이
퍼져 안는데 더우를 묵었는지 모래 씹는 맛이다!~ 반틈묵고 뚜껑을 닫는다!~ 오른쪽 당재 방향으로~
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르게 내려서면~~
이정목이 서가있는 자갈 깔린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 천주마을을 가리키는 곳은 당재 방향이다!~ 왼쪽 대두서리(大豆西里)는 광흥사 입구 동네다!~
우리는 직진 방향으로 전면 능선을 탄다!~오른쪽으로 휘어져 당재로 내리가는 포장도로는 문수지맥 길이기도~
인제부터는 문수지맥 길을 걷는다!~ 표지기가 달린 임도 왼쪽으로 몇발작 이동하면~
지맥 능선 오름길이 보인다!~~
들어서자마자 멧돼지 시키들이 온 능선을 다 까디비났따!~ 보이 방금 지나갔네!~
인제부터는 빌 걱정없이 간다!~ 최종 목적지인 보문산까지는 지맥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맥꾼들이 마이 삐대노이 길도 뚜렷하고 갈림길마다 표지기를 주렁주렁 달아나가 길 이자뿔 염려는 없다!~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이런 바우들도 만나고~
멧돼지 시키들이 오만상 파디비났는 봉우리를 지나 내려서면 철망 담장이 나타나고~ 이 안에는 임산물을
재배하이 들오마 관계법에 의해 처벌을 받는다 카미 판때기를 부치났따!~ 한동안 철망 담장을 따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문패없는 무덤이 보초를 서고있는 623.5봉!~ 대구99클럽 표지기를 달고 표시를 하고나이~
AC바!~ 또 뭐~어꼬?~ 뭐보고 여가 광산이라 말이고?~ 몸서리난다!~ 확 띠내삐리뿌까?~
표지기가 달린 곳을 지나면 연이어 묵무덤이 나타나고~
갈림길 왼쪽으로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걸리 있어가 따라 내리간다!~
가파르게 내리서다 보면 서울우정산악회 표지기도 보이네~
허걱!~ 다와가 길이 와 이카노?~ 마지막에 잘못 니리왔나?~ 잡풀 밭을 헤치고 나오이~
전봇대에 껍디기가 널쪄가 펄럭이는 판때기가 부터있따!~ 스틱까 고정 시키노코 찰칵!~ 여서 보문산 방향으로
직진 해야 되는데 떨빵한 넘이 참꽃봉이 갈마령 오른쪽 뽈록한긴줄 알고 오른쪽으로 가뿐다!~
보문산 쪽으로 맞게가는 송교수까지 불러 세운다!~ 참꽃봉이라 카능기 국토원 지형도에도 안나오고 당초
석명씨 뒤만 쫄랑쫄랑 따라가마 되지 시퍼가 빌로 공부도 안하고 왔띠마는 내 나름데로 전면에 참꽃처럼
뽈록한 봉우리가 참꽃봉이 아이겠나 짐작하미 가는데 송교수도 암말을 안해가 그냥 터덜터덜~
이야!~ 능금이 맛있게 익었네!~
터덜터덜 마을회관까지 내리오이 그제서야 송교수가 참꽃봉은 갈마령 가기전에 있는 575.1봉이라고!~허걱!~
그라마 완전 반대로 왔뿟네!~진작 카지!~다시 아까 송교수가 갈라카던 왼쪽 세멘포장 도로로 올라간다!~
땡빛에 헥헥거리미 포장 도로를 올라가는데 누군가 폐교된 분교 같은데다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있다!~
아이고 짱배기 다 버지겠네 띠바!~가파르게 올라간다!~헥헥!~ 모티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이 축사가 보이고
모자간인지 모녀간인지 모리지만 개쒜이들이 입을 마차가 열열히 환영 인사를 하는 대형 축사를 지나자마자
무덤쪽 잡풀 더미를 헤치고 왼쪽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가파르게 치고 올라와가 무덤쪽으로 내리다 보고~ 우리 맨치로 일로도 올라온 산꾼들이 있었던지 희미한
족적이 여저 보인다!~
땅바닥만 쳐다보미 올라오다 보면 바우들이 듬성듬성 박히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고~ 다시 오른쪽으로~
다시 바우지대를 지나 올라서면 깨진 계란 같은 바우와 납딱무덤이 보이는 무명봉이다!~
J3 표지기가 보이는 곳으로 이어가면 다시 커다란 암릉 지역을 만나 왼쪽으로 우회한다!~
이마가 버진 묘를 지나 올라서면~
폭꺼진 능선 안부쪽에는 송이 채취 업자들이 쳐났는긴지 간이 천막도 보이고~ 여패는 고발 운운하는
경고문도 부터있다!~ 송교수 이야기로는 여서 보문산 일대는 전다지 송이밭이라고!~ 담달쯤 여오마
멱살 잡히지 시푸다!~
송교수가 왼쪽 작은봉에 올라갔다 오라케가 가보이 공알같이 생긴 바우들이 모디가 있다!~올라갈라 카다가
미끄러지마 으악하지 시퍼가 후다닥 내리온다!~
쉬엄쉬엄 올라서이 오른쪽으로 오룩스맵에 571.5봉이 표시되가 있는데 올라간 흔적이 안보인다!~
나무가지를 잡고 어렵사이 올라가이~
문정남님 표지기 하나가 바람에 살랑살랑!~ 여가 맞는 모양이네 카미 표지기를 걸라 카는데 송교수가 오디
서울 사람들이 전부 150m 정도 떨어진 곳에 판때기를 달아났다 케가 그런강 시퍼가 표지기를 띠가간다!~
나무가지가 뿌라져가 이리저리 딩구는 곳을 가랭이를 높이가 통과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이~
엄마야!~이기 뭐꼬?~지맥길이 휘어지는 민드리한 삼거리에 유명 작명가가 참꽃봉이라 카미 터억 달아났따!~
달지마까 카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맹글어온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송교수도 미안한지 사진을 떨어뿟네!~ 내리 오민서도 내내 찜찜했따!~ 누가 띠내삐리뿌마 좃켔다!~
아이마 역으로 올라오는 지맥꾼이라면 저걸 띠가 575.1m 암봉에 달아주마 더 좃코!~
내려서면 뮨패없는 묵무덤이 나타나고~ 여는 문패 달린 무덤 보기가 힘드네!~
다시 올라서면 송이꾼들이 쳐논듯한 움막이 보이는데 오래 사용을 안했는지 썪어가 재활용 불가다!~
무덤 이장터인듯 움푹파인 곳에 나자빠진 나무를 타넘고 넘어서면~
안부쪽으로 내려서게 되고~ 오룩스맵을 켜보이 보문산은 인제 지척이다!~
네거리 흔적이 뚜렷한 이곳이 갈마령인듯하고~ 다시 올라간다!~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가 살짝 올라서면~
폐헬기장인 듯한 공터에는 잡풀이 무성하다!~ 잠시후 안동 권씨 묘를 지나고~
여는 불이났나?~ 나무 밑둥치가 전다지 시커머이 타가있네~ 나무둥치에 걸리가 엉겁결에 만지뿌이 금새
시커먼 꺼멍이 묻어뿐다!~ 나무가지들이 어지럽게 널리 있어가 이리저리 길을 찾아 올라서면~
헬기장인 보문산이다!~ 10년도 훨씬 전에 보문사에서 친구들하고 올라왔을때는 이래 안지저분 하디마는~
이런 평면형 판때기는 해석하기 디기 어렵다!~ 방향은 지가 알아가 가야된다!~ 왼쪽 직진 길은 지맥길이고
보문사 내리가는 길은 산불초소 뒤로 돌아가 내리가야 된다!~기티에는 식별하기 어려분 삼각점도 보인다~
서울래기 표지기 여패 대구99클럽 표지기도 한장 걸어 논는다!~~
오늘의 마지막 산에서 우리하게 한방 박는다!~내리갈라 카다가 뒤쳐진 김선배한테 모시모시 연락을 해본다!~
거 어딘교?~ 어!~ 인제 참꽂봉 100m 정도 지나왔다!~ 허걱!~ 안직 참꽃봉이라꼬?~ 여까정 올라카마 50분
정도 걸리지 시픈데~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내리가라 케가 산불초소 뒤쪽으로 내리간다!~
뭐하는 빠이뿐데 산꼭대기 까정 올라와가 있노?~
제법 비용이 마이 나올낀데 이넘의 플라스틱 빠이뿌는 하산길 내내 따라온다!~송교수 이야기로는 송이업자들이
깔아났지 시푸다 카는데~~
골조를 보이 썪어가 곧 폭싹 하겠네~ 다라이는 새기다!~
쪼매 내리가다 보마 이런 새 파이뿌도 보이고~
가파르게 투다닥 내리오면 희안하게 머리만 버진 봉분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무덤을 지나 내려서면 갑자기 잡풀 터백이다!~~
마지막 임도 직전 빽빽한 잡풀 터널을 보디 송교수가 작전상 후퇴 카미 똥꼬를 실실 빼가 떨빵한 뫼들이 스틱까
마구잡이로 후리치미 길을 낸다!~~ 아!~ 팔이 늘어났나?~
저쪼 다리이 쪽으로 내리왔따!~
온몸에 땀하고 풀쪼가리들이 범벅이 되가 오른쪽 계곡물 속에 홀라당 벗고 드가가 븅알까지 뽀득뽀득
문테 씻는다!~ 태어날때 모습으로 씻어 보기는 오랫만이다!~ 열기를 식히고 나이 쪼매 살것같네~
난중에 내리온 김선배한테 방을 빼주고 보문사로 내리온다!~엄마야!~ 여는 아까분 수박을 와 이리 내삐리났노?~
대구에서는 한디에 2만원 가까이 하는데~ 날이 너무 더버가 녹아뿟나?~
앞에간 송교수는 보문사로 안가고 개쒜이가 왈왈 거리는 원명사로 드가디 볼끼없다 칸다!~
오늘은 습도도 높고 바람도 한쪼가리씩 선심쓰듯 불어오는 바람이라 산행하는데 마이 힘이 들었다!~
내나 김선배나 여름은 쥐약인데 난중에 땀이 범벅이 되가 내리온 김선배가 얼메나 고생을 했는지는
과부마음 홀애비가 먼저 안다꼬 속으로 박수를 쳐준다!~^^
다시 보문사로 내리와가 한바꾸 돌미 기경한다!~ 천년 고찰이라 카지만 임진왜란과 화재 등으로 예전
모습은 간곳없고 건물 대부분이 최근에 중창한 절집이다!~ 경북 문화재 자료 203호인 극락전과 유형
문화재186호 삼층 석탑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큰 보물은 절집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적송 숲이지 시푸다!~ 한참 기다리가 학가산으로
갔던 석명씨와 숙희씨가 올라오는데보이 누러이 떠가있다!~ 더버가 졸도할뿐 했다 카미~
디기 발바가 대구에 도착해가 돼지고기 모듬에다 시원한 소맥 한잔씩을 할라 켔는데 모처럼 참석한
숙희씨가 또 자기집 근방에 있는 오천냥 집에 가자케가 이것저것 안주를 시키노코 뒤풀이 한잔을 한다!~
내일도 모임이고 모레도 후배넘하고 한잔 약속을 해나뿟는데 걱정이네~
첫댓글 요사이 김노인이 도라무통을 반으로 짜개가 배를 만들어서 타고 외국에 좀 갔다왔드니만 뫼들님은 김노인 없는사이
허락도 없이 남조선 산이란 산은 다댕겨 오신네요? 디단하십니다.봉이김선달 모양으로 통행료를 덤뿍 받아야 되겠소?
어디 김노인 허락도 없이 남의땅을--그는 그렇고 무릎 관절 보호 차원에서 이찌꼬뿌 한번 합시다.
뫼들님이 올린 산행기 조회수가 150을 능가합니다 인기가 하늘 높은 줄을 모르고 치솟네요?
아무튼 추카하고요 대구99클럽 홍보도 잘해주시니?----
안그래도 전번주쯤 일병회를 하까 카다가 김고문님이
영부인을 모시고 물건너 놀러갔다 카길레 치아뿌심다!~ㅎㅎ
부부 동반 여행을 할수 있다 카능기 소생한테는
꿈 같애가 부럽부럽!~ㅋ
김대장하고 의논해보고 이번주 쯤 날 한번 잡아 보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