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군수 이순선)과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13일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자매도시로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기로 했다.
인제군과 천안시의 자매결연은 2012년 4월 천안시에 거주하는 인제군민의 제의로 시작되었으며, 인제군에서는 모험레포츠 체험과, 각 축제 행사시 직거래장터운영 등에 관심이 있었고, 천안시에서는 축제행사시 상호 방문 초청 정례화와 문화예술교류에 관심을 표하여 양 기관 간 실무협의를 거쳐 13일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자매결연식에는 인제군에서는 이순선 인제군수, 최종열 인제군의회의장, 천안시에서는 성무용 천안시장, 최민기 천안시의회의장 등 양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 기자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순선 인제군수와 성무용 천안시장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양 지방자치단체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자 하는 내용의 자매결연 협정서에 사인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매결연 협정 기념패를 교환했다.
양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행정, 문화, 경제, 예술, 관광,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에 노력하고, 지역 간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민간단체 교류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행정시책, 지역특산물, 휴양시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및 시·군정 활동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여 공동발전과 우의 증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미 지구촌은 하나가 되었고 국내외 교류를 통해 지역의 역량을 발휘하는 시기에 천안시와 인제군이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로의 변화와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밝고 희망찬 미래를 창조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와의 자매결연은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이어 두 번째 국내교류 도시로써 인제오토테마파크, 모험레포츠 등 관광도시로서의 인제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자매결연도시의 우수한 점을 밴치마킹해 인제군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