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에 산다고 나물만 먹고 살 순 없어요~ 가끔은, 몸보신도 해야죠~~ ^^
방사로
키워낸 건강한 장닭에
집에 있는 여러가지 몸에 좋다는 온갖 재료들을 듬뿍 넣고
한방 백숙으로 푹 끓였습니다.
한방 백숙에 들어갈 재료 준비중 !
사진만 보시고 (5종셋트)무슨 약재들인지 알아
맞혀 보세요~~^^
그 다음, 인삼도 꺼내 준비하고..
황기도 꺼내 준비하고..
그리고 밤과 산사(아가위) 말린것과
건대추도 꺼내 넣고..
통마늘도 한움큼 집어 넣고..
그 다음에 겨우살이 말린것도 넣고.
향신료인 감초와 통후추도 걸름망에 넣어 준비하고..
팔각도 보이네요~~
잡냄새를 제거해줄 월계수 잎도 몇개 꺼내넣고..
들통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각종 약재들과 향신료들을 함께 넣고 푹 끓이고 있습니다.
가마솥에 끓이면 더 좋았을텐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들통에 끓였네요~
약재들을 함께 넣고 장시간 걸려 푹 고아서 질기지 않습니다.
몸에 좋은 한방백숙! 저희만 먹기엔 죄송한 마음이드는데,
눈으로라도 맛을 보셔요~~
^^
맛있어서 찍는것도 잊고 허겁지겁 먹다가 생각나 찍은거라 사진이 안이쁜데요~
국물맛도
끝내줬어유~~~^^
백숙에 들어간 재료들은,
위장에 좋은 참옻나무, 간에 좋은 산청목(벌나무)과 헛개(지구자)나무, 연육작용
엄나무, 잡냄새 제거 뽕나무,
항암에 좋은 겨우살이,
그리고 인삼과 황기, 감초, 통마늘, 연육 용도 산사(아가위),
토종밤,
흑미, 통후추등이 들어갔습니다~
저희집엔 온갖 산채나물과 특용수(약재) 나무들을 모두 다 심어놓았는데
이번 백숙에
빠진것들도 많은데요~
저희 농장에 있는것들로는
오가피 (오가피도 2종)와 생강나무, 찹두릅, 갈근,
그리고 도라지와 더덕,
잔대,
방풍나물, 산당귀등이 자라고 있는데 이번엔 안넣었습니다 ~~
아참, 산양산삼도 심어두었는데 이제 겨우 인삼 종근만한
크기라
생전에 맛을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