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용산, VIP는 김건희”…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공익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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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의심받는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 야당은 당장 “수사 외압의 피의자로 입건돼도 모자랄 사람”이라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을 공익제보한 김규현 변호사는 13일 〈한겨레TV〉와 가진 특집인터뷰에서 김 처장 인사 배경과 관련해 “범인은 용산, VIP는 김건희”이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실이) 채 상병 사건을 확실히 틀어막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멋쟁해병’ 카톡방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며 권력 상층부에서 벌어진 부조리를 고발한 김 변호사는 이른바 ‘브이아이피(VIP) 격노’ 당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에 사용된 대통령실 내선 번호 ‘02-800-7070’의 목소리 주인공을 누구로 의심하고 있을까요. 하염없이 길어지는 공수처 수사는 어떤 결론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을까요. 김 변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한겨레TV〉에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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