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기업유치 탄력 기대”

[신세계부동산]

“원주기업도시 기업유치 탄력 기대”

신한씨스텍·애플라인드

도·원주시와 이전 투자협약

수도권 의료기기·스포츠의류 분야 유망기업의 원주기업도시 이전이 확정됐다.

도와 원주시는 19일 오후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의료·정밀기기 전문기업 신한씨스텍(대표 이경국), 기능성 스포츠웨어 전문기업 애플라인드(대표 임병숙)와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전 협약을 체결한 신한씨스텍은 지난 1994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성남시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의료·정밀기기 전문 제조·도매기업이다.

수술용 레이저와 내시경 등의 주력제품으로 지난해 기준 11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신한씨스텍은 신용등급 BB+ 인 우량 중소기업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 장비를 보급한 후 초음파, 수술용 레이저 등 의료기기 분야에서 선도주자로 명성을 얻고 있다.

신한씨스텍은 사업비 126억 원을 투입해 원주기업도시(9267㎡)로 이전 후 지역주민 14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애플라인드는 2004년 설립 후 성남시와 용인시에서 본사·공장을 운영 중인 기능성 스포츠의류 전문제조 기업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스포츠 및 골프웨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기술력도 인정받아 매출액 64억 원(지난해 기준)과 신용등급 B+ 인 우량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원주기업도시(8205㎡) 이전을 위해 80억 원을 투자하고 앞으로 지역주민 160명을 직원으로 고용할 방침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혁신·기업도시가 건설되는 원주에 이전하는 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기업이전 투자협약으로 관련기업 및 협력사들의 동반이전이 기대되는 등 향후 기업유치 활동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원도민일보 2013.11.20 원주/윤수용 ysy@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