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저도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합법공사과 불법저지나 혹은 그반대의 입장이건간에
아직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자체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용역원들의 진입이전에 소주를 먹이는 그 장면에서 왜 저는 광주항쟁의 공수부대가 연상되었을까요?.. 약하디 약한 장애우를 용역으로 앞세우고.. 컨테이너위에 서있던 집회 사회자의 손을 묶어 지붕아래로 내던지고..짓밟고..
저는 그자리에 있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동영상을 보고..현장에 있었던 아내로 부터 전해들었습니다.
합법뒤의 잔인한 폭력을... 그래서 남양주뉴스라는 지역언론의 보도를 그대로 인용해 올립니다. 저의 개인 감정을 배제하고서..
동영상보기 http://www.nyjnews.net/press/main1.htm?seq=6660
매립장 반대 주민에 시공사 용역 폭력 진압
[종합] 3일 주민 30여명 다쳐... 시와 경찰 ‘방관’에 주민들 분노
남양주뉴스 기자 nyj@nyjnews.net
예견됐던 사태가 벌어졌다.
불과 일주일 전 남양주시 담당자는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더라도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말했고, 그 결과는 3일 시공사와 주민 간 대규모 충돌로 이어져 주민 30여명이 크게 다쳤다.
3일 시공사는 중장비와 용역 500여명을 동원해 별내면 광전리 ‘소각잔재매립장 조성부지’ 입구에서 ‘매립장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주민 1000여명을 강제로 끌어냈다.
지난 23일 시와 시공사는 주민 20여명을 상대로 사업장에 대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의정부지법은 승소판결을 낸 바 있다.
이날 충돌과정에서는 시공사가 동원한 용역들이 비폭력 시위를 하는 주민들에게 각목과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고 집단구타를 가하는 등 ‘폭력’이 사용됐지만 현장에 있던 남양주시청 관계자와 경찰은 이를 지켜보기만 해 향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원된 용역 중에는 휠체어와 목발을 짚은 노약자와 여성 등이 50여명 포함됐고 이들이 주민과 대치했다.
또 용역들의 점심식사에 소주가 제공되자 주민이 이를 경찰에 항의했으나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여기에 용역들은 취재하던 공영방송 기자의 카메라를 빼앗고 집단구타를 하는 등 마구잡이 폭력을 휘둘렀다.
기자가 이에 항의하며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으나 불과 50미터 거리에 있던 경찰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실신한 기자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6개월에 걸친 매립장 조성부지 앞 주민농성은 끝이 났다.
하지만 ‘소각잔재매립장’을 둘러싼 남양주시와 주민 간 대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주민들은 정리집회를 통해 “공사중단의 목소리를 멈추지 않을 것이고 끝까지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소각잔재매립장 대책위 관계자는 “매일 집회를 열고 학생 등교거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며 “3일 폭력에 대해 방관한 남양주시와 남양주경찰서에 대한 대규모 규탄집회도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무력했다. 주민들은 “각목과 쇠파이프가 난무하고 주민이 짓밟히는데도 경찰은 지켜보기만 했다”며 “용역을 도와주러 왔느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방춘배
[8신] 6시 현재, “끝까지 막아낸다” 집회 마무리 3일 별내면 소각잔재매립장 건립을 둘러싼 건설업체 용역들과 별내 주민들 간 극한 대치상황이 일단 마무리됐다.
주민들은 4시40분께부터 6시까지 진행된 연좌농성 및 집회에서 폭력 등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수방관으로 일관한 남양주시와 경찰에 대해 강한 불만과 비난을 쏟아냈으며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끝까지 공사 방해 등 매립장 건립 저지에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현재 집회가 마무리돼 많은 수가 해산했지만 300~400명은 용역들의 폭력에 대한 분노로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업체 및 용역들은 주민들이 파놓은 웅덩이를 모두 메우고 공사장 입구와 진입로에 철조망을 설치했으며 자체 콘테이너 박스와 중장비 등도 옮겨 놓는 등 앞으로 있을 700일 가량의 공사에 대비했다.
3일 용역들의 주민들에 대한 폭력 행사로 현재 30여명의 주민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7신] 4시40분 현재 웅덩이 메우기 진행... 주민들은 그 앞에서 연좌농성 오후 4시40분 현재 건설업체의 굴삭기와 불도저가 주민들이 파놓은 물 웅덩이를 메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들은 주민들로부터 작업 보호를 위해 방패를 들고 서 있으며, 학교를 마친 학생들까지 가세한 가운데 주민들은 용역들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시종일관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경찰과 시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는 등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용역들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 집회 사회자의 손을 뒤로 묶은 뒤 경찰과 주민들이 보는 가운데 구타하고 컨테이너위에서 떨어뜨린 뒤 8~9명이 다시 집단구타 했다. ◎방춘배
[6신] 3시30분부터 용역들의 마구잡이 구타...
현장에서 경찰은 계속 뒷짐만 오후 3시30분부터 용역들의 물불 가리지 않는 마구잡이 구타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매립장 입구로 진입한 용역들은 콘테이너 박스 위에서 사회를 보던 한 주민의 손을 뒤로 묶은 뒤 심하게 때리고 떨어뜨려 119 응급차에 실려 나가는 불상사도 발생했다.
또 주민들의 카메라와 핸드폰은 물론 기자들의 카메라까지 마구 빼앗고 이 과정에서 폭력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주민들이 농성을 벌이던 매립장 입구는 용역들이 점거하고 있으며, 굴삭기와 불도저를 동원해 물 웅덩이를 흙으로 채우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용역들의 마구잡이 구타와 이에 대한 주민들의 도움 요청에도 불구, 개입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계속 뒷짐만 지고 있다.
주민들은 물웅덩이를 파 놓고 끝까지 저항했으나 중장비와 용역을 동원한 시공사는 주민들을 모두 끌어냈다. ◎방춘배
[5신] 오후 3시10분 현재 주춤...
학교 마친 아이도 어머니 손잡고 현장으로 약 30분의 용역과 주민들 간 몸싸움이 최악의 사태를 우려한 듯 오후 3시10분 현재 잠시 주춤해진 상태다. 주민들은 계속 물 웅덩이 안으로 들어가 구호를 외치며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용역들도 젊은 사람들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교대로 세우면서 마찬가지로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치현장에는 빠르게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학교를 마친 아이들과 함께 주민들이 속속 합세하고 있으며, 이후 직장에서 퇴근하는 사람들도 다수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4신] 2시40분 이후 용역들 재진입 시도...
취기 올라 취재기자 폭행도 불사 조금 전 오후 2시40분 이후부터 건설업체 용역들과 대형 굴삭기의 진입이 다시 시도되고 있다.
주민들은 20여명이 지난 1일 건설현장 입구에 파놓은 대형 물 웅덩이에 들어가 대치하고 있으며, 취재하던 기자 2명이 술에 의해 취기가 오른 것처럼 보이는 용역들에 의해 카메라를 빼앗기고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주민들과 취재기자들의 도움 요청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계속적으로 사태를 관망하고 있으며, 남양주시 관계자도 “시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팔짱만 끼고 있다.
△용역들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은 채 폭력을 행사했다. 여러 명이 주민을 발로 밟은 뒤 한 용역이 머리만한 크기의 돌을 집어 들자 주위 동료들이 말리고 있다. 주민은 곧 119로 옮겨졌다. ◎방춘배
[3신] 오후 1시12분 현재 소강상태...
용역들 식사 중에 술 반입 목격 오후 1시12분 현재 점심식사 관계로 용역과 주민 간 대립이 다소 소강상태에 있다.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만일의 폭력사태에 대비해 경찰병력을 배치했다”면서 “아직까지는 별다른 큰 폭력사태가 없다고 판단돼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서 식사 중인 용역들에게 술이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목격돼 이후 더 큰 비이성적인 폭력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시공사가 고용한 용역들의 점심에 소주가 제공됐다. 이에 주민들과 중재위원들, 취재기자들까지 우려를 표시하며 경찰에 항의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방춘배
[2신] 12시20분께 대형 굴삭기로 재진입 시도...
경찰 등 여전히 사태 관망 건설업체 용역들의 무리한 진입 시도로 재차 주민 부상자만 속출하고 있다.
건설업체는 12시20분께 용역들과 대형 굴삭기 2대, 불도저 1대 등을 동원해 재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용역들은 발로 밟는 등 폭력을 휘둘러 주민 5명이 다쳤다. 현재 주민 10여명이 지난 1일 건설현장 입구에 파놓은 대형 물 웅덩이에 들어가 ‘결사항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으며, 중재위원회 관계자와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현장에서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경찰과 시청 공무원 등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여전히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한편 건설업체가 동원한 용역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제장애인, 목발과 휠체어에 의지한 사람, 심지어는 할아버지와 여성들까지 동원했다.
△시공사가 고용한 용역중에는 장애인과 노약자가 50여명 포함돼 있었다. 주민들은 "장애인을 내세워 폭력을 유발하려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고 있다"며 "남양주시와 시공사는 도덕적으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방춘배
[1신] 3일 오전 10시30분께 용역 500여명과 주민 1000여명 충돌 남양주시(시장 이광길)가 추진하고 있는 별내면 소각잔재매립장 건립과 관련, 3일 오전 10시30분께 공사를 강행하려는 건설업체 용역 500여명과 이를 저지하려는 주민 1000여명이 충돌했다.
방패와 소화기로 무장하고 대형 굴삭기를 앞세운 용역들과의 충돌 과정에서 주민 10여명이 다치고 일부는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현재 주민들은 “용역깡패 물러가라”며 용역들과 대치하고 있으며, 100m 뒤에선 경찰 500여명이 별다른 움직임 없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매립장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6개월째 별내면 광전리 소각잔재매립장 조성부지 입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소각잔재매립장 반대투쟁위‘와 주민들은 3일 용역투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1000여명이 모여 들어 대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