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식인데 친구가 없어서 너무 고민이에요..
중학교다닐때 어울려 놀던 10명정도의 친구중 한명이 갑자기 틀어지기 시작하여
다른아이들도 저를 따돌리기 시작해서 왕따를 당하며 중학교를 졸업했고..
고등학교때도 학교로 찾아와 괴롭히고..워낙 공부에도 관심없이 노는걸 좋아하여
고등학교중퇴를 하고 사회에 나와 사회생활을 하다가 너무 힘에 겨워
고향으로 돌아와서 신랑을 만나고 아이부터 낳고 살고 있는데 올해 4월에 결혼을 합니다.
아빠는 사업을 하셔서 손님이 많이 오시지만 정작 제 친구가 없네요..
신랑은 친구가 엄청 많지는 않지만 적은편은 아니구 친구만 15명~20명정도 될거 같구요
전.. 10명안쪽인데..문제가 다 남자애들이라는거에요..
여자친구한테 데이다 보니.. 여자친구들하고 지내면 이러쿵 저러쿵 말도 많고
뭔가 조금 섭섭하면 뒤에서 욕하고 또 연락을 한동안 안하다보면 자연스레 끊겨 버리고..
이런저런이유로 저는 남자인친구들이 더 좋습니다. 대화도 더 잘통하고
더 이해를 잘해주더라구요..무엇보다 여자애들과 달리 안지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말다툼한번 한적없이 정말 잘지내온 친구들이죠..
근데 결혼식에 남자애들만 오면 보여지는 이미지가 뭐했던애길래 친구가 남자밖에 없을까
이런생각 하실거 같고..여자친구는 딱 한명 있습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죠..
근데 그친구도 결혼을 해서 부케받을 친구도 없고 사진 찍을 친구도 없네요..
너무 고민입니다.
하객알바 많이들 이용하신다는데 저는 처음보는사람과 친한척을 할수가 없어요.
왕따 당한이후로 처음보는사람과 말을 하는게 힘들어요..
저같은 고민이 누군가 또 있을까요? 올해로 27살이 되었는데 정말 친한여자친구가 단한명 뿐이에요..
외국에 나가있던것도..그렇다고 고향을떠나 멀리 사는것도 아닌 제가 사는지역(충북)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여자친구가 없다면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빠는 사업을 하셔서 오시는 손님분들도 저를 눈여겨 볼텐데.. 너무 겁나요..
다른건 문제가 없는데 친구가 없다는걸로 결혼식하기가 너무 싫어요..농담삼아 뭐하러 돈들여서
결혼식하냐고 하기 싫다고 했지만 또 그게 그렇게 되나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100프로 올사람이
여자친구는 한명. 남자친구는 5명정도 이고..그외에 언니나오빠들 다 해봐야 10명정도뿐이에요.
아이부터 낳는바람에 임신기간. 애기 키우는기간 하다보니 아무도 못만나서
사회친구들이나 알고지내던 친구들하곤 연락이 다 끊긴 상태구요,,
그냥 눈 딱감고 망신 당하더라도 그냥 있는 친구들만 불러서 할까요?
아니면 하객알바를 써야 될까요..ㅠㅠ
결혼식 두달 남았는데 미치겠습니다..벌써부터 이생각에 잠도 안와요..
신랑 친구들은 여자좀 소개해달라 피로연 하자 어쩌고 하는데... 웃으면서 저 친구 없어요~ 하고 웃지만
속은 타들어갑니다.그분들이야 농담삼아 듣는거지 저는 진심인데..ㅠㅠ
아..그리고 저는요 단둘이 있으면 정말 말도 잘하고 금새 친해져요..근데 사람이 많은곳이면
말한마디 못하고 주눅들어있죠..누가 말을 걸어도 괜히 가슴이 쿵쾅거리구요..
트라우마 인거 같아요.. 자신감도 너무 없구요..
그래서 동호회라던지 종교 그런건..상상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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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뜻한분들 많으시네요...네이트 아이디 공유할수 있을까요?(저는 스마트인이 아니랍니다ㅠ)
적어주시면 너무너무 고마울거 같아요..!!
온라인으로는 게임할때나 얘기하고 그런적은 있지만 이런적은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긴 해요..
그래도 저와 같은 처지인 분도 계시고..와주시겠다는분들도 계시고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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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렇게 제글이 올라온거죠? 애기보고 뭐하느라 글 확인할시간도 없었는데...
깜짝놀랐어요...리플들이 확 늘어나서 다 읽기전에 글부터 남길게요..애기가 언제보챌지 몰라서요..
제가 사는지역은...충북 청주 입니다..
학교다닐적엔 흔히들말하는 1진 그런건 아니고 그냥 까불고 다녀서 누가 알까봐 창피해서
자세히 말씀을 못드리는점 죄송해요..
제가 다 친추하긴 힘들것 같구요..몇몇분 친추할게요~
그리고 마음만이라도 꼭꼭 받을께요.. 오늘하루는 정말 훈훈하네요..
밥안먹어도 배부르겠어요.. 남자인친구들이 맘이 더 잘통하고 편하지만
사실 애기낳고 나니 여자친구들 많지 않은게 서러울때도 있더라구요..애기 키우고..
수다떨고 싶은데 남자애들하곤 거리가 멀잖아요..아무래도
남자애들하고는 술마실때나 얘기많이 하지 평상시엔 전화로 수다떤다던가 그런게 없잖아요..
꼭 결혼식이 아니라도 나이를 점점 먹다보니 여자친구가 많았음 싶었어요..
낮에 커피숍도 가고 영화도 보고..모여서 수다도 떨고...남들에겐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저한테는..너무너무 부러워요.. 인생을 헛살았나..
내가 그렇게 성격이 모난건가..자책도 하구요..ㅠㅠㅠ그래도 오늘만큼은
친구부자 된거 같아 너무너무 기분 좋습니다!!
네이트온친추 조금 늦어져도 이해부탁 드릴게요!
소심하게 쪽지 보내도 놀라지마세요^^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아 그리구요!! 손님은 신부쪽이 더 많아요.. 근데 제친구가 없는거에요.ㅠㅠ
아 진짜 나이가들면서..점점 이런생각도 하게됨ㅠㅠㅠ
나도 인맥관리 꽝인데............
나중에 결혼식할 때 안친했던 애들한테 갑자기 연락하는것도 그렇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하객부르는거아니겠지..
베플
저 베플시켜주시면 저희언니 세명끌고 글쓴이 결혼식가서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글쓴이와 친해지고 평생 축하해주겠음!//////////////// 추천 눌러주신 분들에게 우선 감사합니다^^ dlgmlqls1226@nate.com 이거 제 아이디에요! 글쓴이 언니 보시면 꼭 쪽지 주세요!// 여자 한테는 결혼식이라는거 되게 소중한거라 들었어요 저도 물론 나중에 커서 예쁜 사랑하면서 결혼식 올릴꺼구요 그런 한번뿐인 예쁜 기회인데 이렇게 속상해하시는 언니 보면서 댓글 남겼는데 이렇게 됐네요! 약속은 절대 어기지 않아요 언니 꼭 축하해 드리러 갈꺼구요 언니 항상 힘내세요!! 같이 가실분들도 쪽지주세요, 모두 가서 많이 축하해주고 왔으면 좋겠어요!!!
맞아 내친구중에 고3때 완전 왕따된 여자애잇엇는데 걔가 아주 미친년이었찌 근데 나하고도 쌩까기 전에 얘기들어보면 지는 천사로 아주 주변애들이 미친년인거처럼 말하는데 솔직히 좀.ㅋ...결국 나랑 쌩깟지만.. 그래서 요즘 이런글보면 그냥..좀..꽁기꽁기함 나두 친구별로없긴한데 결혼식한다고 부를애가 없는정도는 아니라서..그런가ㅠㅠ나도 왕따당해보긴했찌만..뭐래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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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서만 안하면 감.^^
나중일은모르는거지..........걱정이다걱정
초딩 친구들은 근처사는 두어명빼곤 중딩때 학교 갈리면서 자연스레 멀어짐(중->고 때도 마찬가지). 친한 친구들은 고딩친구들..적당히 친하던 애들, 대딩되면서 연락 뜸해진 애들 제외하면 연락하며 만나는 친구 10여명..대딩은 친구라기엔 '아싸를 피하기 위해 아는사이'를 빼면 정작 정말 친한건 대여섯정도..그렇게 열댓명중에서도 정말정말 친하고 연락 자주 하고 만나는 친구는 10명정도. 내가 이상한건가..ㅋㅋㅋ10명 안짝이면 충분하지 않나?;;
에휴......나도 결혼식때 친구들 누구올지생각하면 손가락열개도 다못접넹....
나도걱정되....ㅠㅠㅠ 취업해서 동료들 불ㄹㅓ야겟지...ㅠㅠ 취업할수나있니.....ㅠㅠ
난 오히려 베프가 없고
두루두루 아는사람이 많아... 그래서 사실 그 사람들이 내 결혼식에 올지 안 올지도 의문이다 ㅎㅎ
결혼식엔 대체 몇명이 와야하지?.. 나도 별로 없어 진짜 ㅋㅋ 학교 다니면서 이 사람 저 사람 두루두루 알아야 하나 싶기도 했고.. 근데 난 남친도 없는 주제에 왜 이런 걱정을 ㅋㅋㅋㅋㅋ
나도걱정이다 ㅡㅡㅠ휴
내가 결혼하기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의 친구&직장동료 섞여오잖앙ㅋㅋㅋㅋ 내친구 보니까 친구보다 직장동료가 더 많드라 ㅋㅋㅋ
나 두명...???ㅋㅋㅋㅋ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도친구없는데 큰일났땅ㅋ
언니들..내결혼식에도좀와줘...ㅠㅜ나나중에친구없으면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나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니들 우리같이 돕고살아요..ㅠㅠㅠㅠㅠㅠ
나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할때는 결혼식같은거 안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수때매 신랑이라도 싸워대고 시댁이랑도 사이 졸라 안좋아질거같고 돈천들어갈거고ㅠㅠㅠㅠㅠㅠㅠㅠ친구도없고 샹..........ㅋ 더 큰건 남자가 없어...결혼은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고딩때부터 그생각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여시들끼리 서로서로 결혼식 가주고하면 힘되고 재미도 있을듯ㅋㅋ
아직은 어리니까 많긴한데 이 친구들이 내가 결혼할때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가 문제ㅜㅜㅜㅜㅜ
나도 별로없는데 어쩌지ㅠㅠㅠ
원래 결혼식은 부모님 인맥이래잖아...그래서 자리는 부모님 인맥+친척들로 대충 채울순 있겠지만...친구들 하....나도 걱정임ㅠㅠ진짜 친한친구들만 부르면 다섯여섯명 오려나...ㅠㅠ...아 나는 괜찮은데 막 친척들도 오고 그러는데 보는눈때문에....아 걱정된다.......진짜 하객대행업체를 알아봐야하나ㅠㅠ
난...7~8명??ㅠㅠ교회에서 한 30올듯...
난친구하나도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락하는애가 하나도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라아니고 진짜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혼자살려고...만약에 결혼하게되면 그냥 가족들하고 조촐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친구가 진짜 친한 친구가 2~3명 뿐 임.. 가족들이 다 채워 지지만...친구들끼리 사진 찍을 때..걱정돼..
아나도이럴거같애서 옛날부터 너무 고민했었음 ㅠㅜ 걱정돼
내결혼식에 아무도 안올것같아....하.. 친구들이 있다고 해도 와서 진심으로 축하해줄것같지도 않고 안올것같아
뒤에서 뒷담깐다는 소문도 잇곸ㅋㅋㅋㅋㅋㅋ...벌써부터 걱정이네
나도 친한 애들 불러봤자... 서너명.....ㅜㅜ? 내가 결혼할 때까지 지금 연락하는 사람들이 다 연락 된다면 더 많겠지만.....ㅜㅜ 그냥 난 가족들하고 조촐하게 하고싶다..... 걱정된다ㅜㅜ
나도 친구 열명도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나도..내 결혼식에 내친구들보다 엄빠친구들이 더 많이 올거같고 그래...ㅠㅠㅠㅠㅠ친구없어서 걱정이다 진짜..ㅠㅠ
나도칭구없는데....
여시에서 결혼식 계하자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2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묻지도따지지도않고결혼식에서친구해주깈ㅋㅋㅜㅜㅜㅡ
허어. 나도 친구가 없어.. 결혼식, 큰일이다. 큰일이네. 나 지금 심각해졌어..
난 부를 친구는 많은데 사람 막상 결혼할때 다 부를지가 의문이다.. 해외처럼 조촐하게 야외결혼식하고시픙뎅...
나도 걱정이다ㅠㅠ 존나 가족들 많이 불러야짘ㅋㅋㅋㅋㅋ
난 결혼식 야외결혼식으로 가족이랑 진짜 친한 친구 한명만 부를꺼임ㅋㅋ가족도 많이 안부를꺼야....ㅎㅎ..남....자...가 없어서 혼자망상...☆
저거슨 내미랰ㅋㅋㅋㅋㅋㅋㅋ칭구가 음슴...
인천 남동구 여시 쪽찌할래?흡 인천사람 아니라서 친구없어 심심해 ㅠㅠ
나도 친척필요없는데 소박하고 행복하게 하고싶다 보여주기위해 하는거 아니자넝 ㅠㅠ
나도 친구없는데... 신경안쓰일것같음ㅋㅋㅋ 바빠서 친구 별로 신경안쓰일것같은뎅ㅋㅋ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나 결혼할때 친구없음 여시언니들한테 부탁허고싶닼ㅋㅋㅋ
ㄴㅏ도....... 걱정이야........
자 지금부터 결혼식 하객 계 모집합니다..
나도 흐뮤ㅠ
나두 진짜 큰일이다ㅠㅠ 여시들이 와주겠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