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 도종환 너와 내가 떠도는 마음이었을 때풀씨 하나로 만나뿌린 듯 꽃들을 이 들에 피웠다아름답던 시절은 짧고떠돌던 시절의 넓은 바람과 하늘 못 잊어너 먼저 내 곁을 떠나기 시작했고나 또한 너 아닌 곳을 오래 헤매었다세월이 흐르고나도 가없이 그렇게 흐르다옛적 만나던 자리에 돌아오니가을 햇볕 속에 고요히 파인 발자국누군가 꽃 들고 기다리다가 문드러진 흔적 하나내 걸어오던 길 쪽을 향해 버려져 있었다.
첫댓글 기쁨과 설렘이 넘치는 공간
우수 카페로 가는길
자유방에 고운 글 올려주셔서감사히 잘 보고갑니다카페 활동 힘내셔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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