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고 나면 집 안이 유난히 조용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 길고 무겁게 느껴진 적, 한 번쯤 있으시죠?
쇼펜하우어는 고독을 견디는 힘이야말로 행복의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노후의 행복을 가른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노후가 즐거운 사람들의 저녁 습관을 알려드립니다.
저녁 산책
저녁밥을 먹고 동네 한 바퀴를 도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이 함께 정리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식후 15분 걷기는 혈당 조절과 수면의 질까지 돕습니다. 하루의 소화는 발끝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루 한 줄 기록
오늘 있었던 일 중 딱 한 가지를 한 줄로 적는 습관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감사일기라 부르는데, 우울감을 낮추는 효과가 검증돼 있습니다. 글로 적힌 하루는 그냥 흘러간 하루와 무게가 다릅니다.
안부 연락 하나
자기 전에 생각나는 사람에게 짧은 안부 문자를 하나 보내보세요. 관계는 거창한 만남이 아니라 사소한 연락으로 유지됩니다. 내가 먼저 보낸 안부 한 통이 다음 날 걸려오는 전화가 되어 돌아옵니다.
내일 할 일 하나 정하기
내일 아침에 할 일을 딱 하나만 정해두고 자는 것입니다. 화분에 물 주기처럼 작아도 좋습니다. 기대할 일이 있는 사람은 아침에 눈뜨는 일부터 달라집니다. 내일이 기다려지는 사람에게 외로움은 쉽게 자리 잡지 못합니다.
스스로에게 '잘했다' 한마디
하루를 마치며 잘한 일 하나를 찾아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 즐겁게 사는 사람들의 마지막 저녁 습관입니다. 남의 칭찬은 가뭄에 콩 나듯 오지만, 내 칭찬은 매일 줄 수 있습니다. 나와 사이좋게 지내는 사람이 결국 남과도 사이좋게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