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아무 이유 없이... 몇 달 동안 집회사집 외의 외출이 1도 없엇던 관계로 갑작스레 신촌 다녀온 썰 푼다 ...는 걍 집에서 젤 가까운게 신촌이고 현백 들어갔다가 세포라만 털고왔네 터덜터덜..
난 세포라 가면 그렇게 여행갔을때가 생각나더라.. 암튼 못본새 또 희한하게 생긴것들이 많아졌길래 그냥 홀랑홀랑 집어왔슈.. 사람의 스트레스가 소비행태에 미치는 영향 조사 시급함
일단 초면인 분들 먼저
💸조에 슬리핑 마스크 앰플
한봉지에 3개 들었고 개썅쥐똥만혀유 봉투사진 말고 내용물 사진이 있으면 좋을텐데 사온날 찍은 사진이 다임 쓸 때마다 사진 찍어야지 찍어야지 해놓고 세번 다 까먹어서....
대충 이렇게 생겼고 한통이 손가락 하나정도? 되는 크기
암튼 사용법만 두고 봤을땐 매우 신박하쥬 뚜껑 딱 까면 수소인지 파우더인지 촤~나와서 앰플이랑 섞이는데 얼굴에 바르고 자면 다음날 얼굴이 좐득좐득 오동통통 하지만? 이거 말고도 여러가지 수면팩을 써본 나로서는 굳이 이것을..3개 이만천원을 주고 반드시 사야할 만큼 미친효과인가?하면 회의적임
제품 자체는 문제 없음. 신기하고 재미는 있음. 약간 그거쥬 치킨 시켜서 닭다리 하나 끝까지 싹싹 안 발라먹고.. 허벅살 한번 베어물고 맛만 본 다음버리는..그런 류의 사치를 느끼고싶은 사람이라면 추천
💸그로우어스 노워시 트리트먼트
호불호 후기가 너무 쟁쟁해서 궁금증만 커져가던 찰나 하필 세포라에 있길래 눈딱감고 사버렸슈 펄 있는건 어느정도 각오했던 거고 머리터럭 관리나 잘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는데 머릿결 하나는 진짜. 인정따리.
평소 머리카락 부피보다 1.5배 정도 줄어든 느낌이랄까 빛에 비췄을 때 없던 윤기 생김 특히 드라이기 쓴 직후 빗질할 때 차이가 큰듯함
머리털 비쩍마르는 느낌 줄어들었고 잔머리도 부시시한것도 덜 뜨고 5년전에 염색하고 밀려난 머리 끄트머리가 덜 꼬부랑거려서 머리 하나로 짜맸을때도 깔끔쓰
다행히 내머리엔 그리 떡지지 않았고(쫄아서 딱 세번씩만 뿌린 탓도 있는듯) 향기는 내 기준 꽤 괜찮은 장미향에 가까워서 호. 펄에 예민하지않다면 써봄직해유
💸솔트레인 치약
완전 의심의여지없이 소금들어간 치약 죽염 이런것보다 더 짠듯함 인서타에서 예쁜사진들 겁나 많이 보여서 항상 궁금만하다가 그냥 이번에 한번 사봤는데....
사진은 먼가 엄청 힙하고 고급스런 느낌이었는데 실물은 살짝 그냥 플라스틱 느낌? 이거하나 추가된다고 우리집화장실이 힙해지진 않았음 사진스킬 늘리는게 빠른길일것임
치약으로서는...진짜 죽염치약 같은 역할이랄까 막 화한 계열 아니고 욜라 짭니다.... 헹구면 개운하고 입냄새 좀 덜한가?싶긴 해유 치약 기능은 무난하게 만족. 머 집이 파랑파랑으로 꾸며져있다면 하나쯤 들여볼만하다는 의견입니다
💸마리오 바데스쿠 실버파우더
매장 방황하고 있으니까 와서 열심히 설명해주시길래 기꺼이 영업 당해서 사온거 이거 화장솜에 토너같은거 묻히고 파우더 한번 찍어서 수분먹이면서 문질문질하면 클레이팩?황토팩?질감처럼 바뀌거든 그거 코같은데 부분적으로 발라서 부분팩처럼 쓰는거. ...맞아유 단지 신기해서 사본 것임.... 몇번 썼는데 아직까지 크게 뭐가 달라지는 느낌은 없었음 생각보단 찰지지 않아서 바르기 갱장히 번거롭다..정량을 뜰 수 있는 스푼이 있다면 훨씬 좋을것같음 피부가 좀 보들보들해지는 느낌은 잇음
근데!!! 근데!!!! 마리오웅앵 여기 예전에 그 힐링크림사건 그 브랜드라며?? 나 지금 이거 다른 사용법이 있을까 검색하다가 갑자기 뒤통수 쳐맞음 설마 당연히 아직 똑같은제품으로 팔고있진 않겠지만 아 갑자기 찝찝스 이 부분은 공익을 위해 남겨두것습니다...
+친절여시가 관련정보 댓글 달아줘서 본문추가함!
여기부터는 예전부터 썼던것들
💸꼬달리 엘릭시르
여름특수 오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쿨링이 이김 뿌리면 민트+포도발효향? 이 확 나는게 은근 중독적이랄까.. 니맛도 내맛도 아닌 미스트보다 난 이런게 좋드라 갖고다니면서 쓰기에도 이정도 크기가 딱 적당쓰
진정에도 좋고 얼굴에 광도 살살 나고 몇 년전에 첨 쓸때만해도 메이크업픽서 ㅎ 용으로 시작한거였는데(그 용도로도 잘 쓰긴 했음) 지금은 화장 딱히 안하고.. 근데 선크림 위에 발라도 흰국물 좀 덜한듯 해유 나한텐 대체불가템에 가까움 아마 별일없다면 미스트는 앞으로도 이거만 계속 쓸 듯?
💸키엘 카렌듈라 토너
예전에 유행할 때 한동안 쓰고 얼굴 존나 반들반들하게 다녔었음 요즘엔 물 같은 토너만 써서 그른가 얼굴이 자꾸 퍼석해지길래 과거의 영광을 찾기위해 다시 한번 사와봄. 작은사이즈 팔아서 좋쥬
속건조 잘 잡아주고 끈적거리지도 않아서 화장솜팩하기도 좋고 그냥 흡수시키기에도 무난무난
근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 토너가 꽉차있으면 예쁜데 다써가면 약간 숭해유 특히 화장솜으로 쓸 때 꽃잎덩어리가 가끔 묻어나오거나 손에 튀거나 하는데 그거 보는 기분이 썩 좋지많은 않은;; 그래도 감수하고 쓸만함
하,,이상 간만의 지름이었ㄸr,,,, 정작 외국에서 세포라 갔었을땐 아무것도 안 사고 나왔었는데.....왜 이제와서 지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