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조미선기자] 전남학생교육원(원장 김정희)은 전남독서인문학교 중학교과정 참가학생 58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동안 선상독서인문캠프를 운영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독도에서 땅끝까지!! 인문학으로 꿈꾸는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진행된 선상독서인문캠프는 선내에서 독서골든벨, 주제신문만들기, 사진에세이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울릉도와 독도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자연과의 공존, 역사와의 공존에 관해 깊이있게 사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4박 5일 간의 여정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독도에는 짧게 있었지만 함께 교우들과 플래시몹을 추고 자연경관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연대를 느낀 거 같았다. 이런 경험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인문활동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희 원장은 “이번 선상독서인문캠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독도 입도 경험을 통해 함께 연대하고 공존하며 한층 성장했다. 선상에서 다양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안목이 자라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독서와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전남독서인문학교 중학교 과정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와 인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전남독서인문학교 중학교과정은 이후 비대면 독서인문활동(1회)과 사후캠프(9월), 세책례 졸업식(11월)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