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단상≫
첫날 사전투표율이 17.6%이 뛰어오르면서 전체 사전투표율이 30%라는 신기록을 돌파할 것 같다.(4.15 총선에서의 전무후무한 세계적인 기록인 26.7%를 추월하는 가공할만한 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사전투표는 재검표 과정에서 드러난 상당한 정황과 증거 때문에 부정선거의 온상이라는 것은 너무도 상식적이란 점을 누가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여야뿐 아니라 언론도 사전투표장에 나오도록 열을 내며 부추킨다,
여당 입장에서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이해 못 할 바 아니고, 민노총이 장악한 메이저 언론도 여기에 함께 널뛰는 것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더해, 문재앙은 어제 사전투표를 권장하면서 더 낳은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도산 안창호 말을 인용하고 있다.(즉,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손님이다’라고...) 이는 버젓이 선거 개입임에도 말이다.
한편, 윤 후보를 앞장세운 국힘당도 단순히 독려 차원을 넘어 거의 강요하는 수준이다.
그러면서 부정 의혹을 걱정하고 계시는 걸 알지만, 이번에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하면서 과거 진보였지만 우호적인 20대 젊은층은 본 투표보다 사전 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또한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높은 건 정권 심판론이 거세지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즉, ‘분노 투표’라는 것) 같다고 애써 민주당과는 완전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대표적인 여당 기관지 한겨레는 ‘최악을 피하려는 것’이라는 색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그런데, 국힘당은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사전투표 홍보를 하는 것일까?
2월 19일 사전투표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전투표 하겠다’는 응답자는 국힘당 지지층 가운데 16.8%에 불과했고, 민주당 지지응 가운데에는 44.5%임에도 불구, 국힘당은 모험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 국힘당의 말대로 사전투표에 부정 소지를 차단할 장치를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일까?
그건 절대 아니다.
그간 부정선거에 대한 주제를 기피하거나 소극적 입장은 물론이거니와 부정 소지가 있는 결정적인 내용도 거부하지 않고 동조하는 나약함을 보여왔다. 여태까지 공정선거를 위한 개선과 관철 의지가 아주 결여되어 있었기에 국힘당이 철저한 감시를 한다는 공언은 공염불이라고 본다.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이해되지 않는 면이 있지만, 굳이 다른 해석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
즉 열화와 같은 정권 교체에 대한 민도(박빙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과는 별개로)를 거스르는 부정을 저지른다면, 조작(부정)에 무리수가 따르게 되고 그 만큼 정서적으로 완전히 뽀록날 수 있기에 감히 부정을 저지를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된 것 같다.(이를 위해 밀밥을 깐다고 볼 수 있지만, 국힘당의 모자란 대가리로 보아서는 그럴 개연성이 없다.)
그래서 미친 듯이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여당과 문죄인에게 오히려 역공을 펴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힘당의 적극적인 사전투표 독려는 뭔가 문제점이 있다고(제 받등 찍가가 된다고) 머리 속을 맴돌고 있다.
참고로, 정부에서 내세우는 사전투표가 필요하다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확진자 수가 어마어마하게 확산될 수 있어 번잡한 본 투표일을 피하자는 것이다.
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째 세계 1위인 26만 7천명이다.(이는 6개월 전 세게 88위에서 현재 세계 20위에 올랐고, 내일이면 세계 10원권대로 진입)
이는 확진자 수가 세계 추세(완전히 진정 국면)를 벗어나 우리만 크게 늘어나는 것도 이상하다.(세계 최고의 접종율 85% 이상이 되면 모든 걸 해소한다고 뻥치는 얘기도 쑥 들어갔다.)
본 투표 당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50~100만명 이를 수 있다고 엄청 겁을 주고 있다.
이 수치도 상당히 의도적으로 키우는 것이다.
참 나쁜 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