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1길덕풍천길(하남검단산역 ~ 남한산성 로터리)
역대 조선왕조의 실록(實錄)과 왕실족보인 선원보(璿源譜)가 이운(移運)되던 길
덕풍천길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입니다.
하남의 앞마당이라 불리는 당정뜰을 시작으로 덕풍천 산책로를 따라가게 되는데,
자연의 정취를 사계의 변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구간입니다.
경기 지역에서 유일하게 평야에 세워진 광주향교를 지나
덕풍천변도로인 고골로를 따라 남한산성 북문으로 이어지는 구간 은
봉화로의 원형노선과 상당부분 일치합니다.
특히, 이 길은 병자호란 때 청군과 대치하여
남한산성에서 45일간 항전할 때 보부상들의 희생적인 보급로로 이용되 는 등
국난 극복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봉화로를 걸으시며 역대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가 이운되던 역사 보장(保藏)의 흔적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소요시간4시간 20분 ~40분 (13km)
첫댓글 코로나 전 저도 덕풍천 길을 걸어본 날들이 있었네요.
좋은 계절 걷기하기 좋은 날들 입니다.
덕풍천길 잘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