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진작에 끝을 냈어야 했으나...정직하게 말하면 뉴논에 신경을 쏟느라...느릿느릿...근 석 달에 걸쳐 읽으면서 아직도 끝을 못 봤죠...조만간 끝을 낼 생각입니다...
그런데...담주 일요일부터 뉴논 재방송이 있다는 소문이 돌더군요...과연 올해 안에 해리포터 4권까지 끝낼 수 있을지...
그런데...영화...볼까 말까 생각중입니다.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봐서 실망하지 않은 경우가 거의 없기에... 차라리 <반지의 제왕(?)>인가 그 영화를 볼까...그건 책을 안 봤는데...뭐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미연님, 결혼의 단점 중 하나로 밖에서 방황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게 있답니다.
그게 왜 단점이냐고요?
밖에서 방황을 안 하게 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하면, 데이트할 시간에 집에서 밥을 차리고 있게 된다는 뜻이고, 영화관 가는 시간보다 비디오 보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하긴 결혼의 목적 중 하나가 데이트 비용 줄여 보자 였으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우짰든 결과적으로 남들보다 한 박자 뒤늦게 영화를 보게 되더라고요. 어쩜 해리포터도 나중에 비디오로 보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 바쁘신 와중에 남자친구분 배려하시느라 심야 영화를 보시다니...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건강에 유의하세요...(에고...마치 할머니 같은 충고네요...^^;;)
데이트 부럽다는 말을 한다는 게 이렇게 길어졌네요. 어쨌든 결혼 전까지 데이트 많이 하세요!
(마법의 나라판 수퍼볼 게임이요? ㅎㅎㅎ 퀴디치를 말씀하시나 보네요... 저도 그 시합을 영화에서 어떻게 그렸을까 늘 궁금했는데, 님 덕에 좀 궁금증이 풀렸네요. 그 장면을 보기 위해서라도 영화를 보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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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태권v 인사 드림니다.....!!!......핫핫.......^____^v
저 어제...걍 영화 해리포터 보구 왔슴다.....히히....
(야...너 바뿌다며.....???)
바뿐데....너무 보고 싶어서....금쪽같은 시간 쪼게서 봤는데여....
(너 바뿐거...다 고짓말이구나....!!!)
아여라~ 저 진짜루 바뻐여....실컷 자는게 소원이어라~
(군데....무신 영화야....일해야지....)
그래서....밤늦게 시작하는 심야영화 봤는데여......--;;;;
(피곤하다며....)
그게여.....남친이랑 주말에 놀아줄 시간도 엄꼬...남친 삐지는거 보느니....걍..이 한몸 희생하자...
(남친이 것두 이해 못해???)
지 남친이여....생각보단...쩜 .....소심해서리.....(이룬....내가 왜 남친 흉을 보징??)
(그냥 솔직히 얘기하고...담에 보면 될꺼 아니야....너 오바다~!)
흑흑....ㅠ.ㅠ....사실은...지가 욕심이 많아서리....꼭 개봉하는날 보고 잡아서....
저여....그거 보고 오느라...정말루 잠 몇시간 못자구 출근해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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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어젯밤에 심야영화 봤더랬슴다....에휴....끝나고 집에 오니...새벽 3시.....--;;;
영화 런닝타임이.....2시간반정도 되는것 같더군여......(먼 영화가 이렇콤 길디야~)
접대....라됴에서 들으니...왠 영화 평론가가 그러더이다.....그 영화 런닝타임이 긴거...거 단점이라고....
움....쩜 공감감니다여....
2시간 반동안 지루하지는 않았슴다....
허나...앞부분....해리가 마법사 학교에 들어가서 생활하게 되는 모습이...쩜 길었다구 할까여???
마치....미니시리즈의 앞부분을 본듯한 느낌.....
아~! 그렇지....이 영화....해마다 시리즈로 나올테니깐....이런 생각이...들더군요.
일단....이 꼬마 배우들 연기.....아주 맘에 듬니다여....어찌나 귀엽던지.....
제가....얼라들을 별루 안좋아하는뎅....고론 꼬맹들은 참 귀엽겠더라구여.....후후...
머 제 남친은.....화산고가 더 낫다는....요상한 얘기를 하더군여.....(이 사람 무협광임다....--;;;;)
이제 막 개봉한 영화라...자세한 설명은 그렇고요....다음편이 상당히...기다려지는 영화임다.
영화가 넘 잼이써서....후속작을 기대한다기 보단....왠 미니시리즈 1부만 떨렁 본 기분이라...
머....덜봤다는 느낌????
가장 기억나는 장면은 아무래도....마법의 나라판....수퍼볼 게임????
마법의 빗자루를 타면서....스퍼볼 경기를 하듯 하는 내용.....거...할리웃영화에서.....자주 구경하는 광경이지여...
그래서...그런지...아주....잘만들었슴다...
특수효과에....뻔하져...훌륭함다.....
허나....저의 기대치가 커서 였을까여????
잼있기는 하였으나.......영화『몬스터 주식회사』를 더 기둘려지는 이 맘은 멀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