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락탐 스프레드 축소, 하반기 실적에 반영
투자의견 Hold 유지. 목표주가는 16,000원으로 하향
- 카프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000원에서 16,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Hold 유지. 단일 화학제품 사이클에 대한 노출도(매출의 85%)가 크다는 점과 이익가시성이 낮다는 점에서 동사 사업가치 산출에 적용되는 EBITDA multiple을 6.0배에서 5.5배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
- 또한, 전방수요 부진과 증설물량 부담에 따른 카프로락탐 가격 약세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원재료 비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가 향후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 2012년 EPS기준 PER 25.6배 및 2013년 EPS기준 PER 15.9배는 향후 시황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수준
9월, 카프로락탐 가격반등이 예상되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을 지연 반영하는 수준
- 9월 카프로락탐 계약가격(CFR NE Asia)은 전달대비 톤당 80~90달러 상승한 2,385~2,390달러 수준에서 체결. 현재 spot 가격이 이보다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현물시장에서의 재고 restocking 수요가 발생. 한편, 생산자들 역시 역마진 상황 해소를 위해 판가 인상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어 단기적인 카프로락탐 가격반등 흐름이 예상됨
- 하지만, 여전히 전방 수요가 경기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구매심리 또한 역내 증설설비 가동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에 지난해와 같은 카프로락탐 가격 급등 재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하반기 카프로락탐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실적 감익 가능성 높음
- 3분기 카프로락탐 가격 약세와 주요 원재료(암모니아, 벤젠) 가격 강세로 전 분기대비 급격한 스프레드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 이에 동사 3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적자 전환한 영업손실 28억원, 순손실 20억원을 기록할 전망. 4분기 동사 영업실적은 약 1달간의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어 영업적자(53억원)가 확대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