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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잡지 ‘쎄씨봉’의 기자 고병희. 서른세 살, 딱 그만큼의 성숙함을 가졌다. 때때로 자신의 평범함을 참을 수 없어 하는 소심한 A형. 태생적으로 머리보다 가슴이 앞서고, 잘 웃고, 잘 울고, 속에 있는 말은 잘 감추지 못하지만 돌아서면 머리를 쥐어뜯는다. 운명을 믿는 물병자리로 아직도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철부지의 꺼벙한 왈가닥.
Fashion Style
아이템 두세 개는 기본, 길이와 디자인을 달리한 다양한 상의를 겹쳐 입어 트렌디한 레이어링의 묘미를 보여준다. 하의는 주로 스키니진을 입어 슬림한 라인을 살린다.
극중 털털한 성격답게 액세서리는 절제하고, 이번 시즌 유행하는 빅백과 플랫슈즈가 활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적절히 사용된다.
Ha
ir Style
옷보다 더 많은 화제를 모은 것이 바로 그녀의 헤어스타일. 털털하고 꾸밈없는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과감한 컷을 시도했다. 긴 머리보다 어깨선 정도의 단발머리가 훨씬 율동감 있고 상큼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 자연스러운 레이어드 컷이 활동적이고 보이시해 보인다. 롤스트레이트 파마로 웨이브를 주어 보다 세련되게 연출했다. 약간 얼굴이 동글고 통통한 사람에게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 손질도 간편해 가볍게 드라이 후 헤어세럼으로 윤기를 주는 정도로 마무리하면 된다.
도움말_헤어 스타일리스트 김정한
미쟝센 펄 샤이닝 세럼
건강한 모발이지만 최근 파마를 많이 해 전체적으로 건조해진 상태. 이 제품을 모발 전체에 가볍게 발라 차분하고 윤기 있게 연출. 자외선 차단 효과. 100ml 1만5,000원-미쟝센.
* 저지 소재 활용
얇고 착용감이 좋은 저지 티셔츠는 레이어링을 즐기는 이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아이템. 고병희 스타일에도 자주 등장한다. 십자가 티셔츠 5만3,000원, 후드 집업 7만8,000원-
코데즈컴바인. 청바지 14만9,000원-BK. 크로스백 가격미정-만다리나덕. 신발 10만원대-소다.
* 늘어지는 라인
딱 떨어지는 라인이 아니라 드레이프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 꾸미지 않은 듯 스타일리시한 룩이 완성된다. 니트 3만8,000원, 카디건 9만8,000원, 팬츠 11만8,000원-플라스틱 아일랜드. 토트백 11만9,000원-르샵. 리본슈즈 20만원대-프렌치솔.
* 톤 다운된 컬러
특별히 신경 쓰지 않은 듯 해도 멋이 나는 이유는 시크한 톤다운 컬러를 이용하기 때문. 연보라색 롱 티셔츠 9만8,000원, 박시한 네이비 티셔츠 4만8,000원, 롤업 팬츠 6만8,000원-플라스틱 아일랜드. 은색 구두 20만원대-지클로제.
여성조선
진행_이남지 기자 사진_김상근 스타일리스트_한동욱
제품_코데즈컴바인(02-540-7817), 플라스틱 아일랜드ㆍ
만다리나덕ㆍ프렌치솔(02-545-5134), 르샵(02-3445-6428),
소다(02-546-7764), 지클로제·BK(02-514-9006),
아모레퍼시픽(080-023-5454) 사진제공_MBC 홍보실, 여성조선 DB
첫댓글 고현정너무좋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