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요...ㅠㅠ
20년전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어른이되다보니~
이야기를 쉽게 해선 오해 받을 이야기들이 추억이 되어 있는 친구들이 있어요~4인방 으로 불렸던 남자둘 여자둘~
남자 여자 이다는 성별의 다름일뿐...
형제 자매 부모님 들끼리도 서로 친하실 만큼~
너무도 서로를 챙기고 위했던 친구
집에 친구가 없어도 하루종일 친구 식구들과 함께 있다 자고 집에 오기도 하고 친구 가족들 여행에 함께 가기도 하는등~
그중에 한 친구의 어머님이 우리곁을 떠나 가셨다는 소식...
친구 집에 놀러가면 항상 밥그릇에 가득 밥을 담아 주시곤 하셨던 그때...그모습이 너무도 생생한데...
얼굴 못보고 서로 연락한번 없이 몇년을 보내다~아침 일찍 받은 문자 메세지...ㅠㅠ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삶이란....무엇인지 .... 한번 깊게 돌아보는 시간으로 하루를 보내고 찾아간 장려식장~
깊은 슬픔 그리고 반가운 만남에 서로가 기억하지 못하는 이야기 보따리 하나씩 풀어 놓으니 어느새 시간은 새벽~
소식 전하지 못한...시시 콜콜한 전화 안부 한번 제대로 못한 10년 넘는 시간동안 알지 못한 서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 들에 다시한번 시간은 새벽...
서울이 집인 친구 녀석과의 이야기가 아직 중반에 접었으니
그이야기를 듣고자 친구녀석을 집에 태워다 주며 다시한번 20년전 기억을 더듬고~그간 살아온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게 되네요~
혹시 몰라 챙긴 자전거와 헬멧!!
밤새 달려간 서울~
그냥 내려오면 서운할것 같아 발칙하게도 라이딩 상상을 해보며 쓱~번진 입가에 미소!!
어디로 가는게 어디부터 시작하는게 좋을지 몰라
이른 시간 부터 꼬치꼬치 전화 응대하랴
길 알려 주랴 입으로 애쓴~친구 찬쓰~박군~담주에 내려오면 밥 살게~^^
주섬 주섬 챙겨 입고 흥분된 마음으로 출발~~^^
망원지구 3주차장!!!!근처에 와서도 길을 어리버리 잘못들어 30분은 더 헤맸다는건...안 비밀...
멀리 보이는 63빌딩~ 항상 운전하며서 쓰윽~하고 바라볼뿐 이였는데 오늘은 지나는 내내 자세히 바라볼수 있었네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지만~
따릉이~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나온 수많은 사람들~
자전거 길 따라 쭉이어진 보행자길~그길을 걷거나 뛰늘 수많은 사람들~
한쪽 공터에선 사물놀이 소리가 울려 퍼지고~
한쪽 잔디밭에선 하나둘씩 나무그늘에 앉아 풍경에 취해 사람들 구경하는 여유로운 모습들~
우뚝선 건물들속에 푸른 나무들~그곳에 항상 사람들~
자동차를 타고 지나며 항상 궁굼했던게 사람들이 많다는데~도대체 차만 가득하지 사람들은 어디 있을까 했는데 여기다 있었네요!!!!
저 멀리 잔디밭에 텐트를 친 많은 사람들~
빠곡히 자리한 텐트 안에서 맛있게 음식도 나눠먹고 이야기도 하며 보내는 주말 오후~그 평화로움에
부럽고~또 부럽기만 했고요~
우리 가족들에겐 이런 기회를 주지 못한것에대한 미안한 마음....
다시 꼭 오겠다늣 다짐으로 계속 달려 가네요~!!!
윈드 서핑~도 즐기러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고~
사진은 없지만~젊은 친구들이 춤 추러 나와 안무 연습도 하고~
스케이트 보드도 즐기며~
참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남녀 노소 구분없이
아이와 아빠~아이와 엄마~
친구~연인~친구들~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나와서 운동하는 모습들~
참 인상 깊었네요~
80킬로~출발한곳으로 돌아와 휴식~
기념할겸 사진을 찍고 뒤를돌았는데요~
다시한번 충격!!
저사람들은 뭐지~~??!!
이곳에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
모여서 시원한 바람도 쏘이고~
이야기도 나누고~
맥주도 마시고~해가 지는 풍경도 보며~
(날씨가 흐려 노을을 볼순 없었지만~)
공터를 활용해서 자연스럽게 모여들고 또 그곳이 편한 쉼터가 되고~한다는 사실에 놀람~^^
이게 뭐라고~
한번 나도 해보겠다고 한켠에 자리 잡고 앉아 한참을 멍 하니 하늘도 바라보고~ 큰 다리도 바라보고~
흘러가는 강물도 바라 보며~강바람 도 쏘이고 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네요~^^
밤샘의 피곤함과 운전으로 인해 힘듦은 잠시 떠나 보냈다가 차에서 잠깐 앉았는데 기절!!
깨어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
집에 가는 길 야경까지 즐겨 보며~힐링하고~집으로 돌아 가게 되었네요!!!
좋은 시간~좋은 생각~좋은 경험으로
역시 오늘도 배우고 가며~
이 시간을 허락해준 아내~그리고 아이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본의 아니게 쉬게 되어 가게를 봐준
태우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담에~다시 찾을것을 되세기며~
아쉬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해봅니다!
긴글 읽어 주심에 고맙습니다!
첫댓글 지난일도 시간이 지나고 되돌아보면 추억으로 되새김 되고..
잘다녀왔고만 서울구경 못한 1인 언제 여의도 빌딩 한강 보면서 나도 달려보고 싶어지네
형님과둘이 날잡아서 고고씽 한번 진행 하시게요~^^ 우정 라이딩 뭐 이런거 좋네요~^^
뼈속까지 자덕
크흐흐흐흐흐 나도 나지만 넌 더 혀 ~~
친구는 자주볼수록 좋더라고
만나면
그저좋은친구
현실은 아닐망정~
떡본김에 제사지네고왔네
역시 잔차맨은 달라^^
네~ 떡 본김에 ~^^
베스트셀러 한권 읽은것 같네요~역시 사람은 추억을 먹고산다는 얘기가 맞는거같아요
그 추억을 많이 오래 도록 기억해야 하는데.... 요즘은 기억력이 "똴려서 ....ㅠㅠ
쫌만가면 두물머리인데~ 그걸 못갔냐?
밟았으야지~ 어? 평속 30으로 쭉쭉!!
ㅋㅋ
고생했다~
피곤한데 잔차를 탄다고... 진짜 뼈속까지 자덕 맞네~
걍 설구경하는줄 알았더만~ 속사정이~
담에는 미리 계획해서 같이달리면 앙대겠냐? 써글~
두물머리 ..... 거긴 뭐하는 곳인감유?? 담엔 우리 같이 서울에서 만나자!!
@달려라자전거 이용호 수원으로 와!
팔달산 열빠꾸 뺑뺑이 돌자~
새벽에 홀로... 굳입니다 ^^
담엔 새벽에 같이고고?
애썻다 ^~^
이젠 언능 일상으로 돌아와서 달자샵 열어야지 ㅋㅋ
언능 돌아와서 일상복귀 했숩니당~^^
멋있습니다 저도 뼛속까지 자덕이 될 수 있으려나..
일단 술덕.... 에서 자덕으로 업그레이드~~!!! 변신 중이니 잘될거얌!!
유붕을 자원방왕해서 불역열호 했겠네...좋은 일은 아니었겠지만. .가끔은 이런 일탈도 좋다..
이번 일탈로 인해 배운게 많아요!!
뭔가...짠해..♥
머강..... ㅎㅎ
촌스럽게 이런데서 방황하고 그러냐~~쯥!
얍~!! 서울스럽잔아잔아~~~!!!!
누가 촌스럽다그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