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풍각쟁이야 - 박향림(해방전 유행가)
오빠는 *풍각쟁이야~ 머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난 몰라 난 몰라 내 반찬 다 뺏어 먹는 거 난 몰라
불고기 떡볶이는 혼자만 먹고
오이지 콩나물만 나한테 주구
오빠는 욕심쟁이
오빠는 심술쟁이
오빠는 깍쟁이야
오빠는 트집쟁이야~ 머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난 실여 난 실여 내 편지 남몰래 보는 것 난 실여
*명치좌 구경갈 땐 혼자만 가구
심부름 시킬 때면 *엄벙땡하구
오빠는 핑계쟁이
오빠는 *안달뱅이
오빠는 트집쟁이야
오빠는 주정뱅이야~ 머
오빠는 모주꾼이야~ 머
난 몰라 난 몰라 밤늦게 술취해 오는 것 난 몰라
날마다 회사에선 지각만 하구
월급만 안 오른다구 짜증만 내구
오빠는 짜증쟁이
오빠는 모두쟁이
오빠는 *대포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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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명치좌"는 예전에 명동에 있던 국립극장을 말합니다.
"풍각쟁이"란 장거리나 남의 집에 돌아다니면서 해금을 켜거나 노래를 부르며 돈을 구걸하는 사람을 일컷는 말이라고 합니다.
"모주쟁이'란 맨날 술만 마시는 사람을 말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