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4월 03일..
토요일.. 날씨 : 산행하기에 굿~~~~
툐욜 송탄 그린산악회에서 월출산 당일산행공지가 있어 산행신청을 해놓고 툐욜을 기다리고 있는데.. 금욜 오전에 송탄그린산악회에서 전화가 왔다..
왈 : 제가 월출산 산행을 못 간다고하니 다른회원님들도 산행을 안간다고하며 내일 툐욜 월출산 산행을 취소한다고 한다..
뭐 개풀뜯어 먹는 소리인지.. 이해가 안되어 다시물어보니 낼 툐욜 월출산 산행을 취소한다고 한다..
참 산악회을 운영하면서 공지을 했으면 산행은 다른사람이 추진을 하던지.. 아니면 그렇게 급하면 미리미리 폰을 하던지.. 하루전날 아침에 산행을 취소한다고하니 기분이 뭐 갔았다..
참 신뢰성없는 산악회다.. 깊은 내막은 모르나 앞으로는 그렇게 운영 안했으면 한다..
그래서 툐욜 계룡산을 다녀왔다..
원래는 5일 월욜 평일날 다녀오려고 했는데... 뭐 월욜가나 툐욜가나 별반 차이가없어 홀로 아리랑 세상구경으 하고왔다..
계룡산도 많이 변해있었다.. 자연선능에는 통제구역이 생겨고.. 많은 안전장치가 생겨다..
이제 계룡산도 옛날에 비해 많이 변하여 재미가 없다..
홀로 산행중 남는것은 사진이요..시간이다.. 몇장 올려봅니다...
*** 계룡산 : 845m 충남 공주
** 산행코스 : 갑사 - 연천봉 -- 관음봉 -- 자연성능 -- 삼불봉 -- 금잔듸 --신흥암 -- 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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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저수지에서 본 계룡산..
안 온지 10년 넘은것 같은데...
가을에 오고싶다..
갑사...
날씨가 넘 좋다..
이곳에도 봄이..
열심히 불공을..
춥다는것보다 시원하게 물소리가 들리고..
하지만 올라가면 아직도 겨울이다..
연천봉 삼거리..
연천봉 올라가며서 등운암..
연천봉이다..
올라온 갑사길..
연천봉에서 본 문필봉과 오른쪽 천황봉..왼쪽 능선은 자연성릉..
등운암과 천황봉..
문필봉과 자연성릉쪽..
등운암 가면서 소나무에서..
소나무가 넘 좋다..
등운암에서 본 천황봉..
등운암..
계룡산 연천봉에 있는 등운암(騰雲庵)은 신라 문무왕 5년(665)에 등운대사가 창건한 절로서 13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등운암의 유래는 전북부안의 월명암에서 소장하고 있는 부설전(浮雪傳)에서 ?아 볼 수 있다. 신라 진덕여왕때 진광세라는 영리한 아이가 경주에 살았다. 태어나면서부터 영특하여 모든 것을 힘들이지 않고도 깨달았다. 다섯 살에 불국사로 출가하여 득도하고 부설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영희(靈熙), 영조(靈照) 두 도반과 더불어 각처를 행각하여 도를 닦다가 오대산을 ?아가던 중 날이 저물어 김제 망경현 백연지(白蓮池) 옆 청신도 구무원(仇無寃)의 집에서 하루를 유숙하게 되었는데 구씨 집에는 무남독녀 묘화(妙花)라는 벙어리 딸이 있었는데 부설스님을 보고는 갑자기 말문이 열리자 스님과는 삼생의 연분이 있다하여 죽기를 다하여 부부의 결연을 맺기를 소원하였다. 부설스님은 자비보살의 마음으로 중생제도는 인연 있는데서 할 것이라며 묘화와 부부의 연을 맺고 등운과 월명 남매를 두었다. 부설거사는 비록 몸은 속세에 두었으나 마음만은 사물의 밖에 높이 두고 수도를 게을리 하지않고 초연히 삼업을 닦고 육바라밀을 널리 행하고 내외의 경전을 통달하였다. 세월이 흘러 오대산으로 구도를 떠났던 도반들을 다시 만나 도력을 시험한 결과 부설거사의 도력이 훨씬 수승하여 두 도반이 스승으로 모셨다. 아들 등운은 계룡산 등운암, 딸 월명은 월명암, 묘화부인은 장흥의 보림사, 부설거사는 망해사를 창건하였으며 이들 가족은 열심히 용맹정진하여 부설거사를 비롯한 일가 모두가 성불하였다고 부설전에서 전한다. 신라의 부설거사(浮雪巨士)의 사부시, 팔죽시는 오도시(悟道詩)의 백미이며, 인도의 유마거사(維摩巨士), 중국의 방거사와 더불어 세계 3대거사 중의 한분이시다. 등운암(騰雲菴)은 민족의 영산(靈山)인 계룡산의 관음봉, 쌀개봉, 천황봉, 국사봉이 병풍처럼 펼쳐있는 봉우리중에서도 가장 영험하다는 연천봉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계룡산에 있는 갑사, 신원사, 동학사와 산내 암자중 가장 높은곳에 자리하고 있다. 연천봉 정상의 방백마각 구혹화생(方百馬角 口或禾生)이란 암각 글씨는 ‘482년 후에 나라가 망한다’는 내용으로 이씨조선의 천명을 지적한 것 이라 한다. 이에 조선 왕조는 정감록에 나오는 정도령의 기운을 누루기 위해 연천사 등운암을 압정사라 개명하여 조선왕조의 운명을 더 늘렸다고 한다. 이처럼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에 해당하는 수승한 곳이 등운암이다. 등운암에 솟아나는 영천(靈泉)은 해발 740m 높이에 위치한 맑고 차가운 암반수로서 나병까지도 고쳤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영험한 샘물이다. 계룡 팔경중에 제 3경인 연천봉 낙조는 가히 일품으로 황산벌과 백마강 금빛물결을 붉게 물들인 장관이 한눈에 보일정도로 조망이 좋으며, 몇 발작아래 등운암의 운무는 날 등(騰), 구름운(雲), 이름처럼 압도적인 광경이다.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고 풍수지리적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등운암이 세월의 무상함 속에서 법당은 퇴락하고 협소하여 여래 출현 본 뜻과 무량중생의 영원한 귀의처가 될 계룡산 등운암은 현 등운암주 제민스님의 발원으로 중창불사를 한다.
동학사을 중심으로 계룡산이 한눈에..
쌀개봉을 중심으로 또 다른세상.. 비지정이다..
자연성릉..
언제봐도 좋다..
관음본에서 본 천황봉쪽..
수정봉과 삼불봉.. 자연성릉..
관음봉에서 본 문필봉. 연천봉과 등운암..
뒤 돌아본 관음봉..
간단히 점심을 먹으면서.. 내려다본 동학사쪽..
자연 성릉..
천홍봉.연천봉..관음봉..
자연성릉이 점점 멀어진다..
삼불봉..
갑사쪽..
소나무 사이로 연천봉이..
삼불봉에서 바라본 계룡..
신선봉.장군봉 방향..
남매탑..
그냥 조용히 내려간다..
이젠 집으로가는 길목에서.. 갑사로 가자.. 왜 차가 거기에 있어..
금잔디에서.. 수정봉은 못갔다..
사람들 눈이 너무많아서..
길..
시원하다..
용문 폭포..
이래 저래 계룡산 산행이 끝났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
늘 행복하실길..
^^
배낭과 항상 생활하실길...
치밭목 산장(조권식) 올림 치밭목산장 印 |
출처: 그냥 살아가는 야그들... 원문보기 글쓴이: 지리산..
첫댓글 아름다운 계룡산의 능선을 차분하게 담아내셨네요. 날씨가 좋은날 오르셔서 조망 사진이 더욱 좋습니다. 새순나는 이봄에 계룡산 한번 가보고 싶군요.
웅장한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홀로 계룡산을 찾곤 하지요..^^
요즘은 산방기간때문에 지리에는 못가신가요? 계룡산 쌀개능선 한번 가고싶기는 한데,,워낙에 돈이 많이 드는곳이라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평택 인근에서 가족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밑으로 내려가면 돈이 많이 들어서..
늘 무탈한 산행되시고 행복하소서..^^
복사방지에 대해 동의를 하신줄 알았더니 복사방지를 해놓으셨군요. ㅎㅎ 이 산행 다음날인 4월 4일에 바로 옆 도덕봉 구간을 한바퀴 돌면서 계룡산을 바라보고만 왔지요. 6년 전 ㄷ자종주하던 때 비지정 구간이라는 황적봉 구간이 좋기만 하더군요. 그때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
ㅎㅎㅎ 죄송해요..
블로그 전체을 스크랩 금지해놓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스크랩해서 옮겨놓아서 그런가봐요..^^
산친구 카페에서 스크랩.복사 혀용 해놓았습니다..
봄날씨에 실족사고 조심하시고..
늘 안산즐산..행복한 산행되실길..
언제 가보나 언제가보나 하고 있는 산이 계룡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말많고 탈많은 산중 그 으뜸이 계룡산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 얼마전에 어떤분의 계룡산 산행기가 마음을 요동치게 하드만 치밭목산장님께서는 아예 뽐뿌질을 제대로 하신듯 합니다. 올봄에 함 가봐야 겠습니다. 계룔산의 초봄 잘 보고 갑니다.
저희 시댁 어른들께서 자주 말씀 하셔서 계룡산에 전설과 신비스럽기까지 할만큼 진기한 이야기를 많이 들은 계룡산 이지만 신원사가있는 곳까지만 가보고 더이상 오르지 못했었죠 산행기 보면서 오른기분....멋진 소나무가 많다고 하더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