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TED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로 참여했던 앨 고어와 구글 창시자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보다 뜨거운 갈채를 받았던 강연자가 있습니다.
<Schools kill creativity(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는 강연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이 강연자는 세계적인 창의성 분야의 구루, 켄 로빈슨!
켄 로빈슨은 강연에서 창의성과 교육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현대 사회에서 창의성이 가지는 의미와 특징, 그리고 교육이 창의성을 어떻게 말살시키고 있는지 생생하게 전하며,
현재 교육의 문제점과 인류의 미래가 인적자원의 위기에 처해 있음을 경고합니다.
왜! 그의 강연이 그토록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을까?
그건 그의 강연이 역설적인 현실을 너무나 통쾌하고 명백하게 짚어내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지금처럼 창의성이 주목받고 있는 시대는 아마 역사적으로 없었고,
수많은 기업이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는데다,
또한 수많은 교육기관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제도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정반대 입니다.
여전히 학교 교육은 획일화된 교육으로 아이들의 창의성을 말살시키고 있으며,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기존의 안정적인 진로, 예를 들어 의사나 변호사 같은 직종을 선택하기만을 간절히 바랍니다.
아이의 재능과 의사와는 상관없이 말이죠.
우리는 대학을 입학할 때 가장 유망하던 학과가 대학을 졸업할 때가 되면 비인기 학과로 전락하고 마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회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데,
이에, 대처하는 교육과 우리의 자세는 아직도 기존 세대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미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에. 켄 로빈슨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타고난 소질과 개인의 열정이 만나는 지점, 즉 자신의 ‘엘리먼트’<Element, 타고난 소질과 개인의 열정이 만나는 지점을 뜻함>를 찾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간의 잠재력과 창의성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이 강연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학부모들과 창의적인 인재를 갈구하는 기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시사점입니다.
사람들은 엘리먼트에 도달하면 자기가 진정 어떤 존재인가를 느끼고, 한껏 고취되며, 최고의 성취를 이룹니다.
켄 로빈슨이 집필한 ‘엘리먼트’란 저서에서 폴 매카트니, 리처드 브랜슨, 파울로 코엘료, 리처드 파인만, 뮤지컬 캣츠의 안무가 질리언 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위 인물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엘리먼트에 이르렀는가를 파헤칩니다.
또한, 왜 대다수 사람이 엘리먼트에 이르지 못하는가를 파헤치고.
켄 로빈슨은 인간은 누구나 창의적이며, 각자 다양한 지능을 타고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교육은 우리의 다양한 지능을 인정하지 않고, 학습능력에 국한된 획일화된 지능만을 강조해 우리의 창의성을 말살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다양한 재능은 종종 발견되지 못하고 묻혀 버립니다.
켄 로빈슨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우리의 잠재능력을 질식시키는 개인적 / 사회적 / 문화적 조건들을 진단하고, 우리 스스로 엘리먼트를 발견할 방법과 조건들을 제시합니다.
켄 로빈슨은 ‘엘리먼트’를 발견하는 데 늦은 나이란 없으며, 그 어떤 심각한 장애나 열악한 환경도 결코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개인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창의성과 혁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즉, 21세기에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반드시 ‘엘리먼트’를 발견해야 하고,
누구나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켄 로빈슨은 이에 대한 강력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켄 로빈슨 경(SIR KEN ROBINSON, Ph.D)
창의성 개발과 혁신, 인적자원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 세계 각국의 정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비영리단체는 물론이고, 로열 발레단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여러 문화 단체와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2003년 교육과 예술 분야 리더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습니다. 해마다 5만 명 이상의 청중에게 강연하는 세계 최고의 연사이기도 한 그는 2006년 TED 컨퍼런스에서 <Schools kill creativity(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강연으로 화제를 모았고, 그 강연이 Ted.com에서 8,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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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TED란?
TED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줄임말로서,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매년 컨퍼런스를 열고 있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1984년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TED는 그 분야가 T.E.D로 국한되어 있었으나 점차 그 분야를 넓혀서 ”퍼뜨릴만한 가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을 공유하는 지식의 장이 되었습니다.
18분, 좌 우 정해진 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진행되는 TED는 모든 강연을 인터넷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함(TED Talk) 으로서 폭 넓은 인종과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TED는 2001년 크리스 앤더스의 사플링 재단이 TED의 창립자로부터 TED를 인수 하여 그 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2005년부터 매년 ’세상을 바꾸는 소망'을 가진 3명에게 TED상을 수여 하고 있습니다.
TEDx란?
TEDx는 세계 각지에서 “TED스러운 경험 (TED-like experience)”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TED로 부터 부여받은 각자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운영되는 독립된 컨퍼런스 입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계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TEDx는 2009년 TEDx Myungdong을 시작으로 TEDx Ewha, TEDx Dongsungro, TEDx Sinchon, TEDx Gwanghwamun, TEDx Seoul 등 학교, 도로명, 지역, 도시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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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연은 2006년 TED Talk에서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라는 주제와, 그 후 켄 로빈슨 경이 2010년 후속편 "학습혁명을 말한다"의 영상입니다!
위트와 재치, 풍자, 그리고 촌철살인으로 창의력을 억누르기 보다는 키워줄 수 있는 교육제도를 만드는 것에 대한 켄 로빈슨의 흥미롭고 감동적인 TED Talk.
한글자막이 나가기는 하지만 종종 영국식 유머(원래 계네들 농담이 썰렁하고 재미 없어여)가 심심하게 퍼지고, 관객들은 웃음으로 화답하고, 나처럼 듣는 한국사람은 무덤덤 한데여,
영어를 잘 안다는 주변사람들도 그러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세여!
그냥 패스! 하고 내용만 접수하면 됩니다!
☛ 또한 아래의 영상을 한글자막과 함께 보시려면, 화면박스안의 아래 <view subtitles>버튼을 누르신 후 korean(한국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TED Talks 1편. 켄 로빈슨 경,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2006년
TED Talks 2편. 켄 로빈슨 경, “학습혁명을 말하다” 2010년
첫댓글 지난한해 초중고 자살학생이 백오십명..그중 25프로는 자살원인도 모릅니다..국회 교육위원 출신 봉도사님의 용맹정진이 더욱 요청됩니다..
자살원인을 당연히 모르겠죠.
개개인의 창의성과 인성을 깡그리 무시하고 입시교육에 올인하는 무한경쟁 제도하에서는 이런 일이 악순환 될 수 밖에 없죠. 국가, 교육단위, 학부모 모두의 인식 대전환이 필요한 싯점 입니다. 이는 유럽의 몇몇 국가를 제외한 세계적인 모순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시아가 더 그렇고 한국이 그중 최고인데여!
오바마는 뭐가 그리, 한국교육을 본 받아야 된다고 연설을 하고 다니는지... 아마 자본주의 최고 정점인 미국에서 한국식 편가르기 자본주의 교육이 꽤나 매력 있나 봅니다. 이것도 수출목록에 올릴까여! 과거 미국 피바디대학 유학파 출신들이 45년 해방후 미국식 교육을 한국에 들여와 그간 긴 세월
모르모트 교육실험 및 교육정책을 펼쳐왔고, 이것이 현재 울나라의 입시를 포함한 교육정책 근간이 된 겁니다. 마치 일제 식민사관이 현재 한국 역사교육에 해악을 끼친것 처럼. 그 벽이 오랜시간 공고히 되어 왔지요!
그들 세력들이 한국보수 기득권의 정점, 알다시피 숭미<숭일포함>주의와 자본주의 신봉자들인 이들은 그들의 막대한 이익과 기득권이 우려되어 무상교육 등 전반교육변화에 절대 반대세력 입니다.- 따져보면 그들도 손해보는 장사 아닌데...
경제개발 초기에는 어느정도 필요했다는 점 수긍합니다만, 이젠 국민소득, 시민의식 등 울나라 형편이 달라졌고, 그 격에 맞는 교육의제 설정이 도래한 것 같습니다. 필요한 시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