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기도대성회를 위하여 가져야 할 마음
감사와 겸손함으로 기도합시다
무엇 보다 감사함으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골 4:2에서“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하였습니다.
기도를 해도 영적 분위기가 다릅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슬픈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고 두려운 마음으로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감사함으로 기도하기 원하십니다.
이 일이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이고 주님께서 이루실 일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형편인데도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한국 교회 일년 합심기도를 섬길 우리가 가져야 할 기도입니다.
또한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아시아 2022 대회 때, 아시아의 교회 지도자 한 분이 말했습니다.
“20년 전 한국 교회 목사님들은 너무나 자신만만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나 겸손해진 모습입니다”
저는 이 말이 눈물이 났습니다. 슬퍼서가 아니라 감사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 목회자들 안에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서로 연합하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복종할 마음이 준비된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겸손이 로잔의 정신입니다.
우리는 714 기도대성회에 많은 기도자들이 참석하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숫자의 함정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두 세사람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지 않는 수만명이 모인들 무슨 열매가 있겠습니까?
지난 2023년 5월 2일부터 12일까지 대만 예수동행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대만에 도착했던 날 밤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한 꿈을 꾸었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처럼 주님이 함께 하시는데도 여전히 염려하고 방황하는 대만의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보시는 주님의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저는 꿈 속에서 대만 교회 목회자들에게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정말 믿으십시오’ 외쳤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믿지 못하니 오늘 주님이 역사하실 것에 대한 기대를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역사하시리라는 기대가 없으니 매 순간 역사하시는 주님을 보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과 함께 하루를 보냈으면서도 두려움과 염려 속에 사는 것입니다.’
울면서 외치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깨고도 한참을 울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대만에서 말씀을 전할 때마다‘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기대하지 말라’‘예수님과 동행하는 열명을 세우라’‘정말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두 세 사람을 세우라’하셨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대만 안에 거하시며 역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바라보는 두 세사람을 행하여 말씀을 전했습니다.
집회가 마쳐진 후 한 대만전도사님(Lim Ji Xun)이 메모지를 건네주었습니다.
‘목사님, 주님이 말씀하신 그 ’두 세사람‘을 찾으셨나요?’
쪽지를 준 전도사님의 눈빛이 너무나 간절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만약 예수님의 종이 필요하다면 꼭 저룰 기억해 주시고 알려주세요 제가 그 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무엇이든지 시켜만 주세요.
“저는 진정으로 24 시간 예수님을 따르겠습니다.”
그 메모지를 받고 주님은 대만에서 놀라운 일을 시작하심을 알았습니다.
4차 로잔 대회가 열리기 전에 한국 교회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관심할 것은 모든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두 세사람이 모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 중에서 그 사람을 찾지 말고 우리가 그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