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을 통해 일본 주교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출처 = UCANEWS) |
일본 사회의 많은 문제로 인해 일본 교회의 복음화 소명은 “빛과 소금”으로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 주교들에게 권했다.
그는 일본의 용기 있는 순교자들의 오랜 역사에서 “일본 교회의 진정한 복음화의 힘”을 볼 수 있다면서, 순교자들은 언제나 기억되고 소중히 간직되어야 할 큰 보물이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의 이 편지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을 통해 일본 주교들에게 전달됐다.
교황은 일본이 마주친 여러 문제들 가운데에는 높은 이혼율, 자살, 종교적 무관심, 그리고 “일과 소득에 대한 강박”도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도로 발전한 나라는 물질적 부를 생산할 수 있지만 또한 물질적, 영적, 도덕적 가난과 배제도 일어나며, 그래서 일본의 교회는 끊임없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필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교회는 진짜 소금이 그런 것처럼, “부패를 막고 풍미를 줘야 하며”, 빛과 같이 “어둠이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은 겨자씨의 보기를 들면서, 일본 교회는 소수이지만 커다란 사명을 받고 있으며, 사제와 수도자가 부족하다해도 복음화의 소명을 방해하지 못한다고 격려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사제와 수도자들은 오히려 주님의 포도밭을 일굴 새 일꾼을 지치지 않고 찾아내도록 힘을 얻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사 원문: http://www.ucanews.com/news/pope-tells-japanese-bishops-not-to-forget-early-martyrs/8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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