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09 민주당 돈봉투 '9400만원'…어디서, 누구로부터 나왔나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살포된 금품 9400만원의 출처를 상당 부분 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역의원에게 살포된 자금 대부분은 '스폰서'에게서 흘러나온 것으로 봤다. 6월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2021년 3~4월께 송영길 전 대표 캠프에서 살포한 것으로 조사된 자금 9400만원의 출처와 도착지를 상당 부분 규명한 상태다. 범죄혐의와 관련된 부분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의 공소장,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구속영장에 기재했다.
검찰은 강래구 전 감사가 지역대의원 포섭을 위해 2021년 4월 송영길 전 대표 캠프 서울 지역본부장이자 스폰서 역할을 했다는 김모씨에게 자금 지원을 요청했고, 김씨는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모씨에게 5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했다. 김씨가 박씨에게 5000만원을 제공한 사실을 안 윤관석 의원은 2021년 4월24일 강래구 전 감사에게 '내가 박씨와 상의할 테니 너(강래구 전 감사)도 박씨에게 전화해서 이야기를 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윤관석 의원은 경쟁 후보 캠프에서 의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다는 소문을 들은 후, 2021년 4월 26일 이성만 의원과 강래구 전 감사 등이 참여한 기획회의에서 '경쟁 캠프에서 300만원을 뿌리니 우리도 그 정도 돈을 주자'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가 보관하던 자금 중 3000만원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거쳐 윤관석 의원에게 흘러간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윤관석 의원은 2021년 4월 27일 밤 300만원씩이 든 돈 봉투 10개가 담긴 검은 비닐봉투를 이정근 전 부총장에게서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근 전 부총장은 같은 날 박씨에게 '윤관석. 잘 전달했음'이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윤관석 의원은 2021년 4월28일 이성만 의원 등에게 돈 봉투 10개를 모두 살포했지만, 기존에 계획한 일부 의원에게 돈 봉투를 제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윤관석 의원이 이정근 전 부총장을 통해 3000만원을 전달 받았고, 2021년 4월29일 의원회관에서 의원들에게 살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수수 의원들도 특정하고 있다. '이정근 녹취록', 관련자 진술,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의심되는 이들을 추렸고, 국회 사무처에서 송영길 전 대표와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포함해 의원 29명의 본청 및 의원회관 동선 자료를 확보해 교차 분석 중이다.
이성만 의원은 이미 수수자로 특정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나머지 3400만원 중 1000만원은 이선만 의원이 이정근 전 부총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성만 의원은 조택상 전 인천시 부시장에게서 이 자금을 제공받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성만 의원과 조택상 전 부시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강래구 전 감사는 이 1000만원을 50만원씩 봉투에 담아 지역본부장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지역본부장도 수수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원외 지역위원장과 지방의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본부의 공동 본부장인 이정근 전 부총장과 민주당 지역위원장 출신 강모씨가 추가로 500만원을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나머지 2000만원은 이정근 전 부총장 등이 경선캠프에서 마련해 지역상황실장에게 살포한 것으로 검찰은 조사했다.
검찰은 이 자금을 관리한 인물들도 추리며 자금의 구체적인 경로를 최종 확인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자금 흐름과 송영길 전 대표 캠프 내 설치된 콜센터 자원봉사자에게 지급된 금원의 출처도 확인하고 있다. 이 자금이 불법 경선자금으로 사용된 정황이 확인될 경우 수사는 '9400만원+α(알파)'로 확대될 수 있다.
“막걸리 한 잔”… 모내기하고 새참 먹는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6월 7일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직접 모내기를 하고 새참을 함께 하며 농민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꿈에영농조합법인’(이하 법인) 모내기 현장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벼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이앙기에 직접 탑승해 약 100m가량 모내기 작업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검사를 통과한 ’자율주행 이앙기’ 작업 모습도 지켜봤다. 대통령실은 “농촌의 고령화,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모내기 작업을 하기 위해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느티나무 아래 마련된 평상에서 노인회장, 부녀회장, 청년 농업인 등 마을 주민들과 새참을 함께 했다.
이날의 새참 메뉴는 국산 밀로 만든 잔치국수, 부여에서 만든 서리태 두부김치, 국산 쌀로 만든 우렁이 막걸리, 가루쌀빵, 유기농 감자, 부여산 수박·방울토마토 등이었다. 한 주민이 취미가 무엇인지 묻자 윤석열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고 시간이 남으면 사람들과 어울려 막걸리 한잔하는 것”이라고 답해 좌중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쌀 생산 현장 방문은 지난해 10월 경북 상주 ‘벼 베기 행사’에 참여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대통령실은 “농업·농촌의 구조 개선 및 스마트화를 통한 청년 진출 도모와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강조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 국회의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최상목 경제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도 참석했다.
“정유정, 늘 교실 커튼뒤 숨어”… 매서운 눈매 졸업사진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이 학창시절에도 친구들과 교류하지 않고 사실상 외톨이로 지냈다는 동창들의 전언이 나왔다. 6월 7일 MBN에 따르면 정유정의 고교 동창들은 정유정을 ‘잘 어울리지 않고 조용한 친구’라고 입을 모았다. 동창 A씨는 “진짜 말 없고 혼자 다니고 반에서 존재감 없는 애였다”며 “그 당시에 친구가 없었다”고 기억했다.
동창 B씨는 “인사를 해도 인사 자체를 받아주지 않는 친구였다”며 “얘기를 잘 안 하고 (말을 걸어도) 대답도 잘 안 했다”고 돌이켰다. 정유정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지만 친구들에게 괴롭힘이나 따돌림 같은 이른바 ‘왕따’를 당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창 C씨는 “(교실에서 정유정은) 커튼 뒤에 항상 가 있고, 간식 먹을 때도 커튼 뒤에서 혼자 먹었다”고 전했다. 커튼 뒤에 숨는 행동에 대해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정유정이) 자기 몸을 감추려고 하는 건데 상당히 큰 방어성으로 보인다”며 “상당히 낮은 자존감을 가진 은둔형 외톨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에 진단했다.
정유정의 고등학교 졸업사진도 공개됐다. MBN이 입수해 보도한 졸업앨범 속 정유정은 안경을 썼을 때와 벗었을 때 인상이 다소 달랐다. 안경을 쓴 증명사진은 신상 공개 사진과 비슷해 보이는데, 안경을 벗은 사진은 다소 날카로운 눈매가 매서운 인상을 준다. 정유정의 고교 동창들은 신상 공개 사진이 공개된 이후에도 정유정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했다. 동창들 가운데 졸업 후에도 정유정과 연락하는 친구는 거의 없었고, 동창들이 어울리는 SNS에서도 정유정은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경찰이 압수한 정유정의 휴대전화에는 친구 연락처가 거의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지수는 28점대로 연쇄살인범 강호순(27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우리나라 주요 범죄자의 사이코패스 지수는 연쇄살인범인 유영철 38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29점, ‘어금니 아빠’ 이영학 25점 등이었다. “살인해보고 싶었다”고 자백한 정유정의 경우 시신 유기 이후 택시 기사의 신고로 긴급체포되지 않았다면 연쇄살인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정유정은 과외 앱으로 피해자를 물색한 뒤 약속을 잡고 지난달 26일 오후 5시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을 찾아가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 당시 실종처럼 보이려고 시신을 캐리어에 담은 뒤 택시를 타고 이동해 낙동강 인근 숲속에 유기했으나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긴급체포됐다.
포렌식 결과 정유정은 공무원 시험 등 취업 준비를 하면서 범행 석 달 전인 올해 2월부터 범행 전에 ‘살인’ ‘시신 없는 살인’ ‘살인 사건’ 등의 검색을 한 데 이어 지역 도서관에서는 범죄 관련 소설도 빌려봤다. 평소에는 방송 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범죄수사 프로그램을 많이 보며 살인에 관심을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정유정에 관한 최종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할 계획이다.
6월의 원주 일산봉.......!!!!!!!!!!!!
서원대로.......
09:45 단계공원숲길에......
단계공원........
북원초등학교
우보 삼성.......
10:00 일산봉(250m) 정상에.......
배부른산........
일산봉 북서쪽 데크길.......
일산봉 남동쪽 데크길.......
구름 낀 치악산 조망.......
10:23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일로.......
중앙로........
강원감영........
포정루
참조팝나무
KBS 원주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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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뚜 젊음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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