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내가 하기 나름에 따라 자기 만족을 느끼는 것입니다. 지금의 현실이 힘들다고 하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기에 이 모두가 지나고 보면... 그래도 그 시절이 좋은 시절이었다고 쓴 웃음 날리게 될 그런 날이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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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와 동그라미가 있었습니다.
둘은 언덕에서 구르며 놀았습니다.
세모는 매번 잘 구르는 동그라미가
부러웠습니다.
세모는 열심히 연습하여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어
동그라미 같이
빠르게 구를 수 있었습니다만
천천히 구를 때 잘 보이던
풍경을 감상할 수 없었습니다.
구르다가 쉽게 멈출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겉모습이 거의
동그라미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기주 作家의
"언어의 온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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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내가 하기 나름인 것을...
유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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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2
24.07.13 06:4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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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복된주말되세요
아주 유의미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