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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한이쁨
..
.........
"자기,울지말아요"
.
....
-
웃기지마라고해
내가 먼저였어
송다윤.니까짓께 껴있을 자리가 아니였다고
꺼져.거기 원래 내자리야.
.......
.....................
..........
"형님.쪼끄만 새끼가 꽤 독합니더"
"그래봤자.쥐새끼인데,뭘그러나"
1월1일의 새벽 1시.
배고픔에 24시간편의점에 갔다가 돌아오는 꽤 늦은시간이였다죠
저희동네에는 그냥 주인없는 건물이 있는데 그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어요,
.
"쪼끄만게 심히 개기네,좆만이"
".........................."
내 예상이 맞다면 아마
전형적인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덩치
어설픈표준어와 사투리가 섞여있는 말투.
무서운형님들이 틀림없습니다.
".........으읏...."
그리고 그 사이에서 진짜 쥐새끼마냥 맞고 있는 한사람.
대충보니까 얼굴이 알딸딸한게 술을 마셨나봐요,
덩치로 보나 생김새나 남자가 틀림없구요.
진짜 장난아니라구요.이건 정말
막.야구방망이도 아닌게..뭐라고 하더라.
쇠파이프인가.그걸로 막 등을 내려치구요.
"형님,그냥 죽일깝제."
아마 저 말은 죽인다는 말인듯 싶어요.
진짜 이렇게 빨리 뛴 적은 없다니까요
그대로 경찰서로 열라 빠르게 뛰어가서 말했죠
지금 저쪽에서 어떤사람이 좆나 맞고있으니까 도와달라고말이예요.
.삑,삐익.삐익-
경찰님들께서 호루라기를 불면서 막 달려갑니다.
그 상황을 제압하고 나서야 저는 그 건물안으로 슬금슬금 들어갔습니다
"피해자분 보호자 되세요?"
"예에-?"
"아,아니세요.그럼 신고 감사드립니다."
"아녜요,그거맞아요.보호자그거"
생전처음 모르는 사람 보호자도 되주고.
아니그냥 그런생각 들었거든요.
사람이 우리집에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
병원에 데려다주겠다는 경찰님들을
제가 애써 다 무시했습니다.
그렇게 경찰님들이 가고서야
저는 맞고있던 사람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저기요-"
"......."
"....어라....."
못 봤었습니다.
정말이런일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등에 선명하게 박혀있는 칼.
그래서 바닥에 피가 이렇게 많았구나...
.............
"....나후시딘좀발라주라..."
.
겨우겨우하는소리가 후시딘좀발라주라.
병원에 가자니까 죽자고 싫다길래,
가볍지는 않았지만 그대로 업어서 우리집으로 데려갔습니다.
후아.술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으엑
.
......
"침대에 잠깐 있어봐요.좀"
"싫어"
"후시딘 가지고 올테니까 침대에 곱게좀 앉아봐요."
"싫어"
.
아니이런개새끼가
침대에 앉으라니까 기어코 바닥으로 쳐 내려가고 지랄입니다.
"피묻으면.잘안지워져"
아닌가.
..........
뭐,아주 어쩌면 좋은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21살인데.몇살이예요?"
"19살"
"와,동생이네요!"
그렇게 보일러도 안들어오는 12평 우리집은 따뜻해집니다.
그냥 좋아요.사람이 있으니까
언젠가부터 그랬거든요.우리집에 사람이 있으면 어떨까
.
"....으음....."
.
.......
그냥 꽤 맛있는 냄새가 나길래 나도모르게 일어나서
거실으로 기어나갔더니 상에 김치찌게하고 계란프라이.밥.햄하고 김.
그리고 구겨진껌종이 한개.
-은혜갚았음.
정확하게.마침표까지 정확하게 써있는 껌종이
.......헤에...
그런생각해봅니다,
그 남자가 자기딴에 은혜라고 해놓고간건가싶은 생각
...........
맞아,이때였어요
정확히 이때쯤이였다구요.
이때 처음만났었어요.
그렇게 헤어지고나서 본건 정확히 일주일하고 몇일후가 지나서였구요.
..................................
...........
...
"어!기옥아.여기여기"
오늘은 다윤이를 만나기로 한 날이예요.
다윤이가 새로 만난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다면서 자랑했다니까요
에휴.얼마나 시끄러웠는데요
......
"헤헤.안녕하세요-"
".....어라..."
"우리자기 남자친구,유기훈이라고 해요.누나!"
.....
......어디서 많이 본 쌍판이다 싶었는데.
그 새끼예요.형님들한테 존나 맞길래 내가 구해준 그새끼.
와.
이런데서 또 만나네요.
그것도 이번에는 송다윤남자친구로.
.
좀 아쉽습니다.
이 남자한테 한눈에 반했거든요.
..........
"애들아.나 잠깐 화장실좀 갔다올께-"
"응.다윤아,갔다와-"
그렇게 다윤이가 가고서.
이새끼하고 나하고 둘이서 어색하지만 친숙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
"자기랑 나랑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죠,누나!"
"아..저,우리 언제 만난적 있지않나?"
"에이,누나랑 말구 우리 자기랑 만난거요.우리자기랑"
뭐죠
기억못하는건가.
너무합니다,그래도 기억은 해줄줄 알았는데.
....
"맨처음에 만났건 진짜 영화같았다니까요-
"뭐,어떻게 만났는데?"
"내가 막 맞고 있었는데요,우리 누나가 경찰에 신고해서 나살려준거있죠?"
.
어라.
.......어....잠깐만..
뭐야.왠지이거
왠지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인데.
...................
..........
"나를 자기집까지 데려가서 막 치료도 해주구요!완전 천사라니까요.헤헤."
"저기,진짜 나랑 본적없나.."
"에이,내 얘기 더 들어줘요.치료해주구 거기서 재워줬는데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윤누나가 자고 있길래.
고마워서 맛있는 밥도 해놓구 왔어요.헤헤.영화같죠,그죠?!"
......
이거 내 얘기인데.
송다윤말구.내얘기인데
..
.
"그래서요,이제 갈라구 일어나는데 벽에 사진이 붙어있길래 보니까
너무너무 이쁜거예요.그떄 딱 생각했다니까,아 이여자구나!
그사진 이거예요.짱 이쁘죠.으히히"
그렇게 이쁘게 웃으면서 보여준 사진은
지난 크리스마스때 내가 찍어준 송다윤의 사진.
서로서로 사진한장씩 찍어줘서 서로의 사진을 가지자고 했는데...
..........
왜 하필 그 많은 사진중에 저게 눈에 띄었을까요.
..만약 내 사진을 봤더라면........
그거 송다윤 아닌데.....
......유기옥인데....
............
"뭐야,니네 나 없다구 너무 좋아한다-"
......
..
언제갔다온건지 자리에 앉는 송다윤
나랑 중학교떄 부터 친구인 송다윤
.......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송다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미워할 친구.송다윤
"자기,대빵 많이 보고싶어써요!"
"얘는무슨,자기가뭐야,친구도있는데.."
"에이.부끄럽구나!"
.
.........나는
나는 안 그럴껀데
자기라고 불러주면 이쁘게 웃어보일텐데
.....
.......
"기훈아,이제가.누나 친구랑 놀게"
"힝.싫은데.."
"그러지말구,"
"...치.뭐 그럼 내일봐.빠빠이!"
..
이제그만가라는 소리에 금방 투정부리다가도
다시한번 이쁘게 웃으며 안녕이라고 말하는 아이.
세상에
이렇게 이쁜애가 있을까요.
..............
........
"참..잘어울리네"
"에휴.나도모르겠다,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왜 귀여운데."
"이상형을 물어보길래 귀여운남자가 좋다고 했더니 저러고다닌다니까,진짜.에휴"
..........
....
부럽다,
뭐든걸 가지고 있는 니가 참 부럽다.
..............
.....
넌 그랬어
내가 힘들게 손에 넣은건
너는 손쉽게 얻었지.
나 그런 너한테 안지려고.
중학교때부터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
.......................
너는 원래 머리가 좋게 태어나서
남들 1시간 공부하면 외우는거 30분이면 뚝딱.
근데 이거 어쩌지.
나는 좀 많이 달라,
남들 1시간이면 외우는거 4시간은 해야돼.
항상 옆에 책을 끼고 살았다.
.
그럼뭐해
전교1등 송다윤
전교2등 유기옥
.........
....
너는 타고난 손재주로 그림.바느질.요리...정말 잘하지.
나는 좀 많이 달라,
손재주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어.
그래도 너 이겨볼려구 집에서 얼마나 노력했는데.
물감이 손에 묻어서 배겨도.얼굴에 잘못튀어도 너 한번 이기겠다는 생각에 죽자고 했다.
손가락에 구멍 뚫려도 너 한번 이기겠다는 생각에 죽자고 했다.
요리는 매일 연습했다.입을 데이고 손이 트고 칼에 찔려피나도
어떻게는 너 한번 이겨보겠다는 생각에 죽자고 했다
.........
너는 원래 집안이 빵빵하지,
나는 좀 많이 달라.
너는 그냥 자습서나 참고서살때 용돈으로 사지.
나는 하루 반나절 알바뛰어서 받은 일당으로 산다.
............
..
니가 정말 미웠다.
뭐든걸 가질수 있는 니가 정말 미웠다.
너 다 가지면 됬잖아
왜 자꾸 나만 괴롭혀
.......
...................
"미안미안,나 먼저 갈께"
"에이뭐야.벌써가-?"
아쉬운 목소리내는 송다윤을 뒤로 나는 그냥 집에왔어요
보일러도 안들어오는 추운 12평 우리집.
...
.
..울었어요,그렇게
네,아마 그렇게 울었을꺼예요,
막 울엇습니다.
....
어떡하면 좋을까요
유기훈 너무 보고싶은데.
...................
..............................
......
그날 부터 대략 일년정도 지났습니다.
여러번 송다윤을 통해서 유기훈을 만났습니다.
생일이라던지.혈액형.사는곳등을 대충 알적에,
언젠가 송다윤이 상당히 저기압이길래 무슨일있냐구 물어봤는데
헤어졌답니다,글쎄.
하나님.감사합니다
저한테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저한테 기회 주신거 맞죠?
일년동안 잘 참았다고 기회 주신거죠,그죠..
.......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유기훈을 찾았습니다.
.
"......아,기훈아....?.."
동네에서 조금 나가면 나오는 술집에 유기훈이 앉아있었습니다.
많이 보고싶었습니다.
이렇게 송다윤 눈치안보고 쳐다보는거 너무 해보고싶었습니다.
...
..........
"에헤헤-자기"
"아,기훈아.누나왔어,나 기억은 하지?"
"...아유.우리 다윤자기 너무 못생겨졌잖아......."
"아니지기훈아.누나이름 기억안나?"
"...............다윤자기는 내가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모르지...."
세상이 무너진것처럼
울어대는 유기훈을 보며 나는 할말이 없습니다.
"....헤헤."
이쁘게 한번 웃더니 이내 주머니로 손이 갑니다,
뭔가 찾는듯 뒤적이다가
유기훈이 꺼내든건 예쁜 반지케이스.
.........
".....경축...300일다윤공주님사랑해요....하트도 해줘야지.."
.
펜을꺼내고 작은종이를 집어들더니
끄적이다가 접어서 반지케이스에 넣어요.
왜 우냐.
기훈아 왜 울어
나 여기있는데 왜 울어.
.
..........
유기훈은 그렇게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나갑니다.
나는 유기훈 뒷모습에 그냥 한번 울었습니다.
너무 슬퍼보여서 그냥 한번 울었습니다.
...................
,
.......
.................
참 미워요
송다윤이 미워요,
지가 잘나면 얼마나 잘랐다고
유기훈을 울게해
내가 얼마나 가지고 싶은건데.
너는 그걸 벌써 가지고 이제는 필요없다고 버리냐
...........
.
.
그렇게 펑펑 울면서
집에 가다가 뭔가를 봤습니다.
그냥 지나갈수도 있지만 왠지 나를 부르는거 같아서 슬쩍봤습니다.
........기름이 담겨져있는 듯한 흰색통.....
휘발유인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냄새로 보아하니 기름입니다.
불을 활활 낼수 있는......
........불.............
.................
........
그대로 송다윤네 아파트로 곧장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하나아파트 102동 304호.
"뭐야..없는건가..."
초인종을 여러번 눌렀지만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집에 송다윤은 없다봅니다.
.띡띡띡띡.또르릉
친구네집 도어록 비밀번호정도는 알고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기름통에 있는 기름을 사방에 뿌렸습니다
와 냄새 멋지네
.................
그러고는 현관문 앞으로 나가서
라이터에 불을 키고 집안으로 던졌습니다.
아니예요
불이 이렇게 커질줄은 모르고 그랬어요
정말이예요.그냥 금방 꺼질줄 알았어요.
이때까지는.
........
.
아파트 앞으로 나와서 유기훈에게 전화를 했어요
"...누구세요."
힘없는 목소리.
슬프네요.
같이 불구경하자고.힘내자고 말하고 싶어 죽겠다구요.
"잘탄다.으히히,활활타라-"
"뭐야,한강에서 불꽃놀이 해?"
"불꽃놀이는 맞는데..한강은아니구-"
"흥미없다.끊을께"
.............
...........
"한강말고 송다윤집"
.......
..........
..............................
.뚝.뚜뚜뚜뚜뚜-
바로 끊겼습니다.
송다윤집이라고 말하자마자 바로 전화가 끊겼습니다.
.................
이제서야 사람들이 불이 난줄알고 한명두명 뛰어나옵니다.
꽤 늦은시간에 미안해지네요.잘시간인데,
소방관들은 벌써 바빠보이네요요,
호스들고 이리저리 막 뛰어다녀요
송다윤집은 불때문에 보이지 않아요.
............
참 이쁘게 타네요
더도 말고 이쁘게 타요.
붉은색 불이 타오르면 검은색 연기가 스윽하니 나타납니다.
.
......
"대대장님!!!!!!!저기 저 학생이요!!!!!!!!!!!!!!!"
"막아!!못들어가게 막아!!!!!!"
한참 이쁜 불구경하고 있는데
소방관아저씨들이 시끄럽게 소리지르길래
뭔가 싶어서 소방관아저씨들이 주목하는 방향을 쳐다봤더니
유기훈은 불속으로 뛰어들고 잇었습니다.
....
"유기훈!!!!!!!"
나름대로 크게 소리친다고 외쳤는데,
들리지않는건지.무시하는건지 그냥 뛰어들어갑니다
.
무섭습니다
많이 무섭습니다.
.
아니예요
불이 이렇게 커질줄은 모르고 그랬어요
정말이예요.그냥 금방 꺼질줄 알았어요.
믿어주세요,진짜예요.
"아저씨,유기훈 좀 살려주세요....아저씨....."
"학생울지말고.저쪽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요."
....................
......
그렇게 이십분정도 지났을때야 한남자아이를 데리고 소방관이 나옵니다.
바로 응급차로 들어갑니다
그 안으로 따라들어갔습니다.보호자라는 이름하에
..........
...
".....송....다윤.."
"아냐,아냐,기훈아.누나 송다윤아니잖아"
"이거..우리자기주라.헤헤-"
힘없이 웃습니다.
얼굴이 다 검게 그을렸는데
옷도 여기저기 다 타서 검은색인데
신발은 또 어디서 벗겨진건지 맨발에 상처투성이인데
웃습니다
.정말 슬프지만 이쁘게....
"..기훈아,누나한테 고백하는거야..?"
".너말고 송다윤자기"
....
............
하기야,
설마했지뭐.
.....................
"기훈아,1분만 참자,응?1분만."
"못생겼어"
"기훈아,누나 말 들리지?병원가는 길이니까..1분만 참는거다.알겠지?!"
"바보.완전 못생겼다"
"아,그래!,나랑 자꾸 얘기하시면서 가자."
"우리자기는 진짜 이쁜데."
"...응..알지.........알지.아,눈감지 말고!!"
"내가 맨날 누나한테 사랑해라고 말해줬다"
"아,응.참좋겠다.기훈아 2분만 더 참자.2분!"
"근데 누나는 사랑해 안해줬다"
".......왜울어기훈아....2분만참아달라니까...."
"......나는 사랑해해줬는데 누나는 사랑해 안해줬다.
..나는 자기야해줬는데 누나는 여보야안해줬어....
.............나는 맨날맨날 자기전에 문자두 보내줬는데......"
할말 없어요.
우는 기훈이에게 해줄말은 아무것도 없어요.
안아주면서 울지마기훈아 해주고 싶은데.
차마 못하겠어요
..................
.............
......
"나 이제 죽잖아"
"아니지,안죽어..내가 안보내줄께,응?병원갈때까지만 참자..."
....
.........
......
"그반지.꼭 우리자기줘.그거"
"아니.싫어,니가줘야지"
"..우리자기한테 잘해줘야돼요....
누나는 예전부터 친구였으니까 우리자기에 대해서 모르는거 없잖아요...
....그니까......잘부탁하께요..."
...........
아니예요..
저요,
유기훈에 대해서두 진짜 잘알아요.
이름은 유기훈,
이제 20살.하지만 아직은 고등학생
혈액형은 B형에
겨울에 눈이 펑펑오는날에 태어났대요.
생각외로 곰인형.이런거 진짜 좋아하구요.
...그리고...좋아하는 연예인은 없대요.
오직 우리자기만 외쳐대는 녀석이니까요,
.........
자기가 가지고 싶은건 무조건 가지는 그런애구요.
...뭐랄까....친구되기 편한,그런 성격.
누구에게나 사랑받을수 있는 아이구요.
.
아,그리고 피씨방은 싫어해요,
담배냄새 난다나뭐라나.
불량스러워보여서 담배필줄알았는데
예전에 송다윤이 피지말라고한뒤로는 피지않아요.
무서워하는거는 빨간색 피.
그리고 또 싫어하는거는 진한향수.귀신.슬픈노래.
................
좋아하는거는.....
.
......
................
.......
.
유기옥말고송다윤
..........
...
"기훈아,눈감지말구,나랑 좀더 얘기하자.기훈아!!!"
.........................................
..생각해봅니다.......
........
그간 어떻게 나한테 전화로 상담하고.
우리가 문자를 주고받았을까요.....
.....................
유기옥은 유기훈을 사랑해서
유기훈은 유기옥이 자기 여자친구 친구여서
......
,
.
그렇게
남자는 죽었습니다.
자꾸 누군가를 입에 담아두다가
아니.
어쩌면 마음에 담아두다가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죽었습니다.
죽는순간까지 누군가를 찾고
누군가만 생각하고.
누군가만 자꾸 챙겨주다가
그렇게 편히 잠에 들었습니다
.....................
그런 남자를 쳐다보는 여자가 있습니다.
여자는 너무 속상합니다.
자기가 옆에 있는데도 다른사람을 찾습니다
여자는 항상 남자옆에 있었는데 남자는 보지못합니다
다른사람을 찾을때도 여자는 계속 기도합니다
한번만 내이름을 불러주세요라고
하지만 남자는 다른사람만 부르다가 죽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참 슬픈가봅니다
..............
....
-
어색한소설이끝났습니다!
정말 결말이 훤희보이는 소설인듯...
조회수가 올라갈때 마다,
댓글이 한개씩 늘때마다의 그 기쁨ㅠㅠ!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무럭무럭 자라나는-┌한이쁨입니다,
피할수없는 무플예감이...<
살려주세요ㅜ_ㅜ
어쨋든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루댓글너무사랑해요
첫댓글 한이쁨님 잘읽고가요 ~ ^.-
초콜렛처럼님정말감사드립니다.와.첫번째루댓글달아주시다니ㅜ_ㅜ!!완전초콜랫님제가좋아하는거아시죠엉엉.항상봐주시는거같애서얼마나기쁜지모르갯습니당으헤헤헤헤ㅔㅎ-┌읽어주셔서감사하구요.다음번에두이쁘게봐주세여^_^*
으헉..... 너무 슬픈거 있죠..ㅠ_ㅠ 결말이 뻔히 다 보이다뇨. 결말 생각할 시간도 없는걸요. 바로 다음 부분 보느라구요. 정말 너무 슬프고 아련했어요. 클래식이랑 보니깐 더 그런것 같애요ㅠ_ㅠ 정말 너무 잘읽었어요. 행복하세요 !!
햇살반짝님정감사드립니다.슬프고아련했다니..으헤헤헤헤렌ㅁ재밌게읽어주신거같애서엄청기쁘다는..<.....결말이뻔히보여서얼마나속상햇는지모르겠습니다엉엉.다음번소설두이쁘게봐주세여.읽어주셔서감사드립니당^.~
한이쁨님 소설은 굉장히 다부진것같아요~ 읽다보면 그냥 스토리나 짜임새가 탄탄한 느낌이랄까♡ 항상 아이디어가 기발해서 부러워요-_ㅠ 저는 맨날 식상하고 진부한 스토리만 찾게되더라구요. 잘보고 가요!!
왠지특별한님정말감사드립니다.으악ㅁ대푸ㅐㅁ!!!!!특별한님너무말에과장이심하세요ㅜ_ㅜ!기발하다니다부지다니탄탄하다니..<..부끄부끄*-┌.재밌게읽어주신거같애서제가더감사드리죠홍홍홍.다음번에두잘부탁드릴께영♡.♡
유기옥너무나쁘네요 ㅠ_ㅠ송다윤도.. 많이 아팠을텐데..
얼ㅉ겸댕님정말감사드립니다.와!!겸댕님닉네임이너무귀엽다는<..어뜩해재밌게읽으셨는지모르것습니당,아직도소설쓰는게너무어색허다는...으히히어색한소설읽어주셔서너무감사드리구요.다음번에두이쁘게봐주세여^^!
기옥이도 다 이유가 있었군요... 기옥이도, 다윤이도, 기훈이도 모두 불쌍한 새드엔딩ㅜㅜ 재밌게 잘봤습니다~
아련、님정말감사드립니다.꺄!!!!!님또읽어주셧내요!!!!!완전진짜제가사랑하는거아시죠♡.♡제가빌어먹개도새드를좋아해서이런식으로밖에못씁니다엉엉ㅜ_ㅜ그래두다음번에잘부탁드리구요읽어주셔서너무너무감사드립니당*^_^*!
유기옥아무리그래두..ㅠㅠ 친구네집에 불지르고 자기가 좋아하는사람죽이고.. 나쁜년.. ㅠㅠ잘봤습니다~
_Hello♡님정말감사드립니다.유기옥이완전미친거같다니까요.지혼자오버하구,생각은또왜이렇게많이하는지-┌저도쓰면서많이어이없었다는..으히히히히히.잘봤다니너무다행이구요,읽어주셔서오나전감사드립니당.다음번에두2쁘게봐주새여^^♡!
아, 재밌습니다.. 으아아아~ㅜㅠ 너무 재밌잖아요~!!!ㅠㅠ
린하유님정말감사드립니다.꺄앋배모행뮤ㅐ!!!!!!린하유님읽어주신거얘요??오나전사랑해요진짜이렇게사랑할수가없을만큼사랑해요♡.♡님소설완전재밌는거아시죠엉엉엉엉.제소설읽어주셔서너무너무감사드리구요.다음번에두이쁘게봐주세여^^!
잘봤어요~>ㅁ<기옥이가조금밉진하지만..그래도어쩌겠어요.사랑이란게^^;;아무튼기훈이가행복하길바라면서..~작가님,수고하셨어요~
리브♥님정말감사드립니다.와.저완전감동먹은거아시죠<..작가님수고하셨다니완전안구에쓰나미입니다엉엉엉ㅜ_ㅜ어이쿠제가무슨수고까지야ㅜ_ㅜ.읽어주신게더감사하죠으히히.다음번에두이쁘게봐주새여!잘부탁드리갯습니당!
정말,재밌게,읽었습니다,ㅇ_ㅇ!,슬프면서,재밌다는,
신데랠라♡님정말감사드립니다.우와.또읽어주신거예요ㅜ_ㅜ?완전감동에도가니입니다,신데랠라님처음부터제소설읽어좌주셨잖아요엉엉엉신데랠라님진짜오나전좋아하구요앞으루두잘부탁드릴께여.이쁘게봐주세여^.^!
아 재밋게 잘 봤어요 ^^ 참 슬픈 사랑이네요 ㅠㅠ
울고싶니님정말감사드립니다.참슬픈사랑이라니.슬프게읽어주셔서너무다행이네요!쓰면서얼마나이해를못하겟던지ㄱ-*......어색한제소설읽주셔서너무너무감사드리구요.앞으루두2쁘게봐주세여.오늘하루잘보내새여!
와....기옥이- ;; 흑. 슬퍼요 ! 앞으로 많이 활동해주시구 잼꼐 읽다갑니당~
월령(月寧)님정말감사드립니다.와월령님또읽어주셧내요ㅜ_ㅜ!!완전사랑하는거아시죠엉엉.월령님소설요즘너무재밌어서푹빠져서지낸답니다으헤해해해ㅓ애해<ㄱ-..그럼앞으루두이쁘게봐주세여.읽어주셔서너무너무감사드립니다!
꺆 ! 유기옥이 나쁘다 ㅜㅜ ! 재밌게 잘읽었어요 ~~~~.
하유뽕:D님정말감사드립니다.우와.하유뽕님닉네임너무귀엽워요!완전제스타일이야ㄱ-*....재밌게읽었다니오나전다행이구요.앞으루두잘부탁드릴께여.이쁘게봐주새여.어색하니이상한ㄱ-소설읽어주셔서너무너무감사드립니당^.~
기옥이 너무 나빴어요~ 슬프면서도 재밌다는 <- 응? 다음에도 기대할께요~
나르세크님정말감사드립니다.슬프면서재밌다니.소설의완벽한조건ㄱ-*캬..너무감사드리구요,다음번에두기대한다니열심히쓸께요엉엉엉엉제소설읽어주셔서너무감사드리구요앞으루두이쁘게봐주새여.오늘하루이쁘게보내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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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AK님정말감사드립니다.그죠ㅜ_ㅜ!!저도쓰면서유기옥이약간이상한데제일불쌍하다고느꼇어요으히히.불쌍한걸겨냥해서썼는데그렇게느껴지셨다니정말다행이네요!읽어주셔서너무너무감사드리구요앞으루두이쁘게봐주세여!
정말재밋어요 .우아 ㅎㅎ기옥이도 불쌍학 그남자도 불쌍하고 . 다음에도 기대할게요 ~
타롱님정말감사드립니다.와ㅠㅠ정말재밌다니오나전사랑해요진짜.칭찬들을때마다기운이샘솟는ㄱ-한이쁨입니당으히히.다음에기대하신다니정말저두열시미쓸께여엉엉다음번에두이쁘게봐주시구요.오늘하루이쁘개보내새여^^!
결국 불지른게 다윤이 친구..ㅠ_ㅠ? 기옥 불쌍하기도 하지만..그래도 역시 몬됬어!!<막요러고..ㅎㅎ 모두모두 다음에는 서로 좋은 사람 만나서, 좋게좋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잘 읽고갑니다♡
사랑은믿음님정말감사드립니다.와또읽어주셧내요!!완전감동의도가니인거아시죠.님사랑합니다ㅜ_ㅜ으히히히.기옥이불쌍하기는한테약간정신병자같은면두있구..뭐그렇내여ㄱ-*.앞으루두이쁘게봐주세여.읽어주셔서너무너무감사드립니다!
후아< 가슴아프네요iㅁi 연출력이정말뛰어나세요!!
파란형광등님정말감사드립니다.와..연출력이라니오나전감동입니다ㅜ_ㅜ!가슴아픈소설이됫다니너무다행이에여.무플예감이밀려오고있었거든요ㄱ-*....앞으루두잘부탁드리구요,읽어주셔서완전감사드려요!좋은하루보내새여♡.♡
피씨방인데 이렇게 울어도 되는지... 하하 , 옆에 사람이 이상하게 쳐다보고 ;; 친구는 또울어? 이러고... 하하하 ;
꿀먹는푸댕이님정말감사드립니다.꺄아악ㅜ_ㅜ우시지는마시구요.엉엉엉.그만큼재밌게읽어주신거같애서얼마나감사한지모르갰습니다.정말님완전감동먹은거모르시죠님짱ㄱ-*!!제소설읽어주셔서너무너무감사드리구요앞으루두2쁘게봐주시는거잊지말라구요으히히힝힝히?.오늘하루이쁘게보내새여^.~!
기옥이가 불쌍하면서도ㅜㅜㅜㅜ 다윤이가 잘됬으면 하면서도ㅜㅜㅜㅜ기훈이가 잘됬으면 하면서도(←뭐하는건지-_-)우웅ㅜㅜㅜㅜ하여튼 너무슬픈♡
슬퍼지자-님정말감사드립니다.꺄아가악ㅇ슬픈소설이됬다니증말다행이내요!제가워낙새드를추종하기때문에어뜩하면더슬프게보일까많이걱정햇는대.그렇게읽어주시니오나전다행입니다.홍홍홍홍ㄱ-*.앞으루두이쁘게봐주시구요,오늘하루는활기차게보내새여♡읽어주셔서너무너무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옥이 진짜 불쌍해~
청순한아이、님정말감사드립니다.어머머멈ㅁ머머멈그새또요걸읽어준거야????너증말내스톼일이구나♥.♥~~~~~~~?????????어쩜이러니증말.우리청순한아이가증말호호호이런식으로나감동시켜도되는거야??맬랑꼴리증말호호호호.공부열시미혀.이제2학년인데열심히해서고등학교도이쁘게가야지<.나랑같이화이팅허자구껄껄